강릉 남산 동산 밤야경 벚꽃놀이
어저녁 광근집서, 한따까리 배불뚝이 되어~
왔던데 가는 길, 나 홀로 남산 오성정 올라~
시들어 가는 벚꽃닢 향기 젖어 뒤안길 돌아 보노라!
저 하늘 반달 달빛 아래~
벗꽃 축제에 인간들 탄성은 절로나고~
예서 찰깍, 제서 찰깍, 젊은이 세상이로고~
하늘이 끝난 곳 강릉 땅에~
반공에 우뚝 솟은 대관령이 있네.
푸른 바다 아득히 구름에 이었고~
햇볕은 안개에 번져 번쩍이누나!
이 길은 새들도 나르지 못하겠는데~
다시 보니 험간 길이 통하여 있네.
동쪽으로 머리 돌려 바다를 보니~
푸른 바다 저 멀리 아득도 하다.
승지 강릉에 새 해가 되니~
풍광 좋은 이 산하에 봄빛이 찼구려!
새 나는 하늘 끝엔 선계의 구름이 끼이고~
서양 비친 주루엔 노랬소리 들린다.
시냇물은 시가를 감돌아 흐르고~
안개 끼인 숲에는 꽃이 피어 반긴다.
경포 맑은 물엔 물새가 놀고~
배 위에 술을 싣고 신선과 논다.
천국엔 달빛~
남산 동산에 불꽃 달빛~
남산막국수 땅에는 전등 불빛~
그라고 내 얼굴 취한 동안빛~홍당 눈빛~
한 많은 세상 살아갈제~
마음만은 천국서 신선으로~
풍성하게 한오백년 살다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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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소식
강릉 남산 동산 밤야경 벚꽃놀이2~
김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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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9 10:4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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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운무를 품에 않고 달아오른 남산아 그대는 정녕 길손의 흐느낌을 어찌이해하는고 ! 돌아오는 단오날에는 하찮은 길손 이래두 허름한 막걸리 한잔 대접하게나 !육십인생 머스마들 이제사 철이드는 모양 세상에 철들아 남산으로 모여라
육십인생 머스마들 이제사 철이드는 거 가토 할배가 되어간다는 것''' 노숙해져 간다는 것이겠찌이
이사람 마노 자네 이제 시인 풍객으로 나셌는가?
글폼새가 여간 아닐세야~/어쨋든 좋은글 올려서 좋고,한편으로는 울동내를 그래 혼자 오면 되나?
연락이래도 하고 댕기도록 바라갰네.....
4월 14일 막걸리잔에 벚닢 띄워 놓고''' 자네 얼굴 한번 쳐다보며''' 막걸리나 한자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