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6.5(화) 찬송 213
말씀: 레위기 1:1-17
제목: 여호와께 드리는 향기로운 번제
묵상하기
1. 소와 양으로 번제를 드릴 경우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합니까?
2. 가난한 사람들은 어떤 제물로 어떻게 번제를 드릴 수 있습니까?
본문 살피기
1. 소와 양이나 염소로 드리는 번제(1-13)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제사를 명하시는 사건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향기로운 번제에 관한 계시의 말씀입니다. 4절에 번제를 드리는 사람은 먼저 그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를 합니다. 여기 안수는 소유권을 상징하며 안수 행위를 통해 제물과 제사자가 하나되고 제물은 제사자를 대체합니다. 즉 이는 자신의 죄를 제물에 전가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 짐승을 잡은 다음, 제사장이 그 피를 번제단 사면에 뿌림으로 죄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 후에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뜬 후 단 위에 올려놓고, 내장과 정강이는 물로 씻어 깨끗이 한후 9절에 단 위에 올려놓고 전부를 태워서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화제는 태워드린다는 뜻이지만 속제제와는 구분됩니다. 번제, 소제, 화목제는 ‘화제’라 부르고 속죄제는 그렇게 부르지 않는 이유는 화제에는 ‘선물’의 성격이 있지만 속죄제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2. 가난한 자들이 드리는 번제(10-17)
너무 가난하여 양과 염소도 드릴 수 없는 사람들은 집비둘기나 산비둘기를 제물로 드릴 수 있습니다. 제사장이 단 위에서 비둘기의 머리를 비틀어 끊어 단 위에 바로 피를 흘리고, 그 위에서 불살라 번제로 드렸습니다. 비들기를 드릴 경우 안수도 하지 않고, 가죽을 벗기지도 않지만 다른 제물과 동일하게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됩니다. 아무리 가난해도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놓으셨습니다.
적용
번제란 무엇이며, 번제를 드리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합니까?
먼저,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의 표시요 자기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린 제사입니다. 번제의 의미가 가장 잘 나타난 대표적인 것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친 사건입니다. 창세기 22:1,2절에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이는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의 표시요 자기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린 제사였습니다. 번제는 자신을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모형입니다. 히10:7-10절에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예수님은 스스로 자기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번제물로 바치셨습니다.
다음, 누구든지 자기의 형편에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예물이라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수송아지나 염소, 양의 번제만 받으시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형편에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예물이라면 비둘기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두 렙돈을 드리는 과부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전 재산을 헌금했다고 그를 축복하셨습니다(막12:42,43).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결코 상대적으로 비교될 수 있는 성질이 아닙니다. 각 사람이 자기의 믿음의 분향대로 온 힘을 다해서 자신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롬 12:1,2절에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기도: 주님! 저의 추하고 더러운 죄를 예수님의 십자가에 전가함으로 죄사함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를 깊이 감사함으로 이제 시간과 물질을 다 바쳐 헌신하게 하옵소서!
One word “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