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동양에서는 7일를 한 묶음으로 해서 시간을 구분하는 관습이 없었으며 고대 중국인들도 이집트나 그리스인들이 그랬듯 열흘을 단위로 날짜를 끊었다고 한다.
이것이 우리에게도 전래되어 열흘 단위 풍습이 생겨났고, 그 흔적으로 지금도 초순 중순 하순이라 할 때 그 순(旬)이 바로 한 달을 열흘 단위로 끊어서 센 시간의 단위다.
시간을 7일씩 끊어서 사회생활에 리듬을 삼는 관습은 구약성서 창세기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이는 유태교 기독교적 전통이다.
"성서는 하느님이 엿새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이레째에는 쉬었다고 한다" 그 관습이 3세기에 유럽에 도입되었고 이제는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이어가고 있다.
그럼 일주일 중 첫번째 요일이 무슨 요일일까? 모두가 월요일이라 생각하지만 일요일이다. 달력을 보면 일주일 맨 앞에 요일은 일요일이다.
기독교에서 일요일은 주님의 날, 즉 주일(主日)이라 하지만 기독교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각 요일의 어원을 찾아보면 일주일의 이름은 모두 태양계 행성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일요일은 태양계의 중심인 태양을 가르키니 태양계의 으뜸인 일요일이 첫번째 요일이 된 것이고 하늘에는 태양(日)이 하루에 한번씩 지구를 돌며 비춰주어 낮과 밤을 만들고 또 밤이면 달(月)이 밤하늘을 밝히면서 지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였으며 그리하여 태양과 달이 우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쳐 우리의 일상에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그 외 수성(水星) 금성(金星) 화성(火星) 목성(木星) 토성(土星)의 다섯 별도 함께 다닌다고 생각하여 이 행성들이 우리가 사는 지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러한 기준은 그 당시 이 일곱 별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큰 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고대인들의 생각에는 이 일곱개의 별이 무척이나 중요했던 것이며, 그래서 이 일곱의 별을 칠요(七曜)라 불렀으며 이 일곱개의 빛나는 별을 날짜의 주기를 정하는 요일(曜日)로 삼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