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병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감염성 질환들은 발열,
고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혼동하여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름도 생소한 이 질환들은
어떤 질환들일까요?
쯔쯔가무시병이란?
가을철 야외 활동 시 주의해야 하는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세균을 가지고 있는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 때 감염되는 것인데요.
쯔쯔가무시병 발생시기는 털 진드기 유충이
발생하는 9월부터 시작해
10월과 11월에 절정을 이룹니다.
털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텃밭, 농경지, 거주지 주변 등
풀이 있는 대부분의 장소에서 발생이 가능하며
사람 간에는 전염이 되지 않지만,
감염 경험이 있으면 재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증상
쯔쯔가무시병의 증상은
환절기 감기 증상과 비슷해
잘못하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2일 이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약 2주 동안
발열이 지속되고,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난청, 이명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리고
10~12일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발열, 두통, 구토 및 설사,
피부발진,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야외활동을 하고 발진과 가피가 보인다면
아이 몸 상태를 파악하고
아산어린이소아과 모종아이튼튼을 내원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세게보건기구(WHO)에서도
신종 전염병으로 여겨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하는 질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주로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살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치사율이 30%에 달해
'살인진드기'라고 불립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4월부터
11월 동안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증상
SFTTS에 감염되면 바이러스 잠복기는
1~2주 정도이며,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 증상(식욕부진, 구토, 설사, 복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두통, 근육통,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1~2주 이내에
고열과 함께 설사, 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반드시 아산어린이소아과를 내원해
정밀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진드기 예방법
앞서 말씀드린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4월에서
10월 사이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피부에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옷에 기피제를 사용해
진드기의 접근을
막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발열성 질환 어떻게 치료하나요?
쯔쯔가무시병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정확한 치료약과 백신이 없습니다.
특히 쯔쯔가무시병은 병을 앓고 난 후에도
재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산유아소아과 본원을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2일 이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됩니다.
반면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약 2주 동안
발열이 지속될 수 있고
뇌수막염, 난청,
이명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출처] 아산유아소아과 가을철 유의해야 하는 발열성 질환은?|작성자 모종아이튼튼소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