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의
아침 산책로를 걷노라면
각양각색의 사계절의 의복을 입은
각기 다른사람들을 보게되는데
전연 어색한 느낌또한 들지않는다
모자까지 달린 겨울 패딩을입은사람
두꺼운잠바 또는 얕디얕은 잠바
여름의 티샤쓰 입은사람들
고스톱의 그림
9월국화는 지금 10월인데도
수목원광장안 국화는 아직 움도 트지않는
10월말경쯤 꽂잎이 열린 국화를 볼수있었던것 같은데
내 기억으론
올해는 11월초쯤 양력날자로 꽃피울건가
수목원 광장안의 국화는
스산한 계절녁
따뜻한 기운이 저문
활짝핀 국화꽂밭을 볼수있다는것 좋을것같기도하다
동물이란 이름을 붙이기싫은
국화로 장식된 입구문안의
농작물을 재배헤 거둬들인곳 광장에 세워진
친숙한 동물들의 형상을 국화로 장식한 토끼 기린 상징적인 유니콘 + 터널 등등등++++++++++++++
평풍느낌의 울타리
국화로 장식한 해바라기
올해는 물고기 모양의 국화도 여며 놓았다
그 방면으로 지식이 있는 인력들의 수고와 노력과
경비또한 즉 돈 또한 녹록치않게 든 결과물일것이다
지금의 계절 딱 좋다
덥지도 춥지도않고
낙옆떨어진다해서 서글푼마음도 들지않는
바람이없어도 바람이 불어도
피부에 와 닿는 끈적이지않는 상쾌함
비오는날 빼곤
지나는 사람들 표정또한 인색하지않다
인사하게되는 마음의 여유도 인색하지않게 된다
집안에서 어제도 어저게도 끓이지않는 절도범 발자욱
그냥 버리면 그뿐 129000언짜리 또 또또 버리면 그뿐
가짜를 버렸으니 얕디얕은 가짜를
어느 도둑년놈집인지 꿈에서봤다 진짜가있는
적어도 흰색누빔으로 인해 드나드는
도둑년의 발자욱은 끓어냈으니
이런식으로 50년을 이어왔으니
이런식으로 진짜를 도둑질가저가 챙긴들 죄값 본인들 모를리없을태고
절도당한 당하고있는
왜 악감정 들지않겠냐만
물질적인 왜 아깝지않겠냐만
그 보단 마음의 치유가 급 선무
그냥 이 계절이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