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의
아침 산책로를 걷노라면
각양각색의 사계절의 의복을 입은
각기 다른사람들을 보게되는데
전연 어색한 느낌또한 들지않는다
모자까지 달린 겨울 패딩을입은사람
두꺼운잠바 또는 얕디얕은 잠바
여름의 티샤쓰 입은사람들
고스톱의 그림
9월국화는 지금 10월인데도
수목원에 국화는 아직 움도 트지않는
10월말말경 되야 만개한 국화를 볼수있을것같다
수목원 안의 국화는
동물이란 이름을 붙이기싫은
국화로 장식된 입구문안의
농작물은 재배헤 거둬들인곳 광장에 세워진
친숙한 동물들의 형상을 국화로 장식한 토끼 기린 사슴 등등등++++++++++++++++++
평풍느낌의 울타리 국화로 장식한
올해는 물고기 모양의 국화도 여며 놓았던같다
그 방면으로 지식이 있는 인력들의 수고와 노력과
경비또한 즉 돈 또한 녹록치않게 든 결과물일것이다
지금의 계절 딱 좋다
덥지도 춥지도않고
낙옆떨어진다해서 서글푼마음도 들지않는
바람이없어도 바람이 불어도
피부에 와 닿는 끈적이지않는 상쾌함
비오는날 빼곤
지나는 사람들 표정또한 인색하지않다
인사하게되는 마음의 여유도 인색하지않게 된다
집안에서 어제도 어저게도 끓이지않는 도적의 발자욱
그냥 버리면 그뿐 129000언짜리 또 또또 버리면 그뿐
물질적인 왜 아깝지않게냐만
절도당한 당하고있는
왜 악감정 들지않겠냐만
그 보단 마음의 치유가 급 선무
그냥 이 계절이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