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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오랜만에 캠핑에 나선 트윙클 위시와 주인공. 하지만 여기에서 히요리와 레이는 은밀한 작전을 짜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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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당일 이틀전...
히요리와 레이는 지난 해 신사에서 유이와 주인공한테 있었던 일 때문에 둘이 얼굴을 마주치지 못하고 있는걸 눈치를 채고, 이번 겨울 캠핑때 유이 몰래 유이의 친구 마코토와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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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밤에 잘 텐트를 치워버리는 것으로 유이와 주인공을 동침시키려는 작전!
(참고로 텐트 지정은 히요리가 왼쪽, 유이가 가운데, 레이가 왼쪽이다.)
다행(?)이 아직 눈치를 못채는 유이였다.
그 대화 속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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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요리: 오랜만에 캠핑이네. 기대된다.
유이: 나도 엄청 기대되. 히요리쨩.
레이: 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그는 어디있어?
유이: 아! 기사군은 오늘 아르바이트 때문에 저녁때 온다 그랬어.
히요리: 기사군은 신년에도 여전하네. 헤헤헤
유이: (어째서지? 기사군이 없는 것만으로 마음 한구석이 쓸쓸해...)
잠시후...
주인공: 얘들아! 늦어서 미안!
히요리: 아! 기사군! 어서와!
히요리: 유이쨩! 레이 씨! 기사군이 왔어!
레이: 어서 와! 기다리고 있었어!
유이: 어서와! 기사군.
주인공: 그럼 얼른 내 텐트로... 어라? 내 텐트 어디갔어? 분명 텐트 4개로 주문했는데...
히요리: 뭐어~? 진짜로?
유이: 으에에에엣! 어... 어쩌지...?
레이: 큰일이네... 잠깐만 관리소 좀 갔다올게. 히요리 같이 가자.
히요리: 알았어! 레이 씨!
그렇게 남겨진 두사람.
그리고 한시간 후...
레이, 히요리: 우리 왔어!
유이: 어떻게 됬어?
레이: 그게... 예정되었던 텐트 하나가 망가지는 바람에 수리중인데... 생각보다 오래 걸릴것 같다고 그러더라.
유이: 그럼 기사군은 어떻하지?
주인공: 할 수 없지. 침낭 깔고 자지 뭐.
유이: 뭐어~ 그건 안돼! 그러다가 감기 걸려!
히요리: 맞아! 기사군만 그런 꼴 나게 할 순 없어!
레이: 그래도 지금은 다른 텐트를 다시 대여할 수 없다고 했는데...
레이, 히요리: (작전대로 되가는 구나. ㅋㅋ)
사실 주인공의 텐트는 캠핑 이틀 전날, 마코토의 도움으로 이미 철거됬다.
그리고 두사람은 유이 몰래 이걸 계기로 유이랑 주인공을 이어주기 위한 작전이었다.
히요리: 일단 저녁부터 해결하자. 나 엄청 배고파.
레이: 그러도록 하지.
유이: 알았어. 그럼 잠깐만 기다려.
저녁식사 후...
히요리: 잘먹었다!
레이: 오랜만이네 우리 넷이서 식사하는거...
유이: 그러게...
주인공: 그래서 어떻게 하지? 나 텐트도 없는데...
히요리: 아 그래서 말인데... 유이쨩 잠깐만 우리랑 얘기좀 하자. 기사군 잠깐만 기다려.
주인공: 응?
길드하우스 밖
유이: 히요리쨩, 레이 씨 왜 여기로?
히요리: 실은 말이지, 유이쨩, 기사군이랑 같이 잘순 없을까?
유이: (얼굴이 새빨게지며) 에엣! 뭐 뭐뭐뭐...!! 기사군이랑 같이...?! 하와하와와와와와~~~!!!!!
레이: 너무 동요하는거 아니야...
유이: (얼굴이 새빨게지며) 어...어째서...?!
히요리: 그야 당연하잖아. 유이쨩 기사군 좋아하지?
레이: 새해때 신전에서 있었던 일로 눈치챘거든.
유이: 새해때... 신전... 서.. 설마...?
히요리: 그래! 유이쨩이랑 기사군이 키스할뻔했을때!
유이: 하와... 하와와와...!!
히요리: 그냥 이번 기회에 확실히 고백해버리는 거야! 유이쨩!
유이: (얼굴 빨개지며) 그건 무리라고...!!!
레이: 유이, 지금 너한테 부족한건 용기야. 결과가 어떻게 되든 일단 부딪쳐보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그도 너의 진짜 마음을 알아낼수가 없어.
유이: 흑... 알았어...
그리고 밤이 되자...
주인공: 나랑 유이랑 같이?
유이: 응...
히요리: 기사군! 유이쨩 잘 부탁해.
레이: (귓속말) 유이, 알았지?
유이: 아... 알았다구... ㅠㅠ
주인공: ?
잘 시간의 되자 유이랑 주인공은 가운데 텐트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
유이: 기사군...
주인공: 응? 왜그래?
유이: 기사군은 날 어떻게 보고있어?
주인공: 유이를 어떻게 보고 있냐고?
주인공: 뭐 나야 없어선 안될 소중한 친구지.
그순간 유이의 얼굴이 새빨게지면서 마음속에서 알수 없는 감정이 폭발하는데...
유이: (얼굴이 새빨게지며) 기사군... 나도 마찬가지야. 나도 기사군이 없으면 안될것 같아졌어.
그렇게 말하면서 주인공과 거리를 좁히는데...
주인공: 유이... 너무 가까운거...
유이: 좋아해...
주인공: 어?
유이: 나 기사군을 정말 좋아해. 처음 만났을때부터 계속... 이제는 이 감정을 주체할수가 없어졌어... 부탁이야...
그러면서 유이는 눈을 감으면서 턱을 들어올리는데...
주인공: 갑자기 그렇게...
주인공: (아니야, 그동안 소극적이던 유이가 이렇게 용기를 내는데... 그걸 허사로 만들면 안되겠지. 지금의 내가 할수 있는것, 아니 내 솔직한 마음은...)
그렇게 생각한 주인공은...
유이: 읍! 기.. 기사군...
자신의 입술과 유이의 입술을 포게었다.
주인공: 유이쨩... 네 마음 확실히 전해졌어. 나도 네가 정말 좋아.
유이: 아... 기사군!
그 말을 듣자마자 유이는 주인공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유이: 기사군... 앞으로도 잘부탁해...
주인공: 물론. 오늘부터 우린 1일이야.
그 말과 동시에 두사람은 잠들때까지 뜨거운 키스를 나눈것이었다.
마침내 두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진 것이다.
추신: 메인 스토리에서 이루지 못할 유이의 사랑을 여기서라도 이러주게 만들어 봤습니다. 제발 메인스토리에도 주인공과 이어지기를...
첫댓글 오오 이 핑크빛엔딩...현실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해서 여기서라도 그 한을 풀어준겁니다. ㅋㅋ
유이의 한이 풀리는 스토리군요!
저번에 새해 이벤트때 키스 직전까지 가다가 기절한게 생각나서 한번 만들어본겁니다. ㅋㅋ
@라이징드라이브 잘쓰셨어영 기세를 몰아 당첨까지 고우고우
@달빛정원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적으면거 메인에서도 두사람이 이어지기를 마음 속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라이징드라이브 부디 좋은결과 있길 바래여
@달빛정원 네. 아 그리고 오늘 트윙클위시 6성개화 날이던데, 유이 6성 스토리 한번 봤거든요. 저 진짜 소름 돋았습니다.
@라이징드라이브 괜찮던가요? ㅋㅋ
@달빛정원 한번 보니까 비록 꿈속이라고 하지만 유우키군한테 고백했다던데요. 그리고 그걸 유우키가 받아주고요.
@라이징드라이브 굿
@달빛정원 비록 꿈에서 있었던 일이지만 드디어 서로 연인관계가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