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버스의 안내이야기라서, 철도 게시판이 적절하지 않은듯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올립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환승요금으로 비싸고(부산 내에서도 공항가는데 500원 더 내야해?) 환승불편때문에 승객이 적은편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버스정류장 이름'이 맞지 않아서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것일 수도 있습니다.
버스정류장 이름을 바꿀 뿐더러, 버스 노선도와 안내도 그에 맞춰서 바꿔줘야하겠지요.
그 예를 소개하겠습니다. 부산김해경전철(부산 5호선)의 괘법르네시떼역과 덕두역 일대입니다.
괘법르네시떼역.
구덕터널 서쪽의 괴정, 하단, 엄궁 등지에서는 123번과 126번을 타면 한번에 괘법르네시떼역 근처까지 옵니다.
그러나 단지 '르네시떼'라고만 밝히기 때문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괘법르네시떼역'이 근처에 있는지 모릅니다.
덕두역. 김해공항의 공항진입로 상에 있는 역입니다.
버스정류장이름은 '용두마을,덕두역'하는 식으로 바꿀 수도 있었습니다.
기존 정류장이름과 전철역 이름을 동시에 쓰는 경우는 근처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덕두역은 환승센터(?) 기능을 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1009번(배차간격이 적절하게 줄어들고)과 부산김해경전철의 연계가 잘 이뤄진다면,
덕두역을 중심으로 남쪽의 녹산/명지, 동쪽의 사상, 북쪽의 김해시가지를 연계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정입니다.
왜냐하면 녹산/명지-김해시가지, 녹산/명지-사상간의 교통편이 기존 버스로는 빈약한데 경전철과 결합하면 더욱 편하기 때문입니다. 덕두역이 김해공항역보다 환승거리도 짧은 뿐더러, 1009번 버스를 타고 김해공항역에서 환승하는 것보다는 덕두역에서 환승하는 것이 1009번+부산/김해경전철 의 코스로 이용하려는 승객입장에서 이동거리와 시간이 절감되기 때문입니다.
기껏 정류장 이름 바꾼다고 승객이 얼마나 늘련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정류장 이름 바꾸고 버스의 노선도 바꾸는데(해당 노선 버스가 지나는 모든 정류장것도 다 바꾸더라도) 비용 얼마 안들테니 다음번 노선개편때 시도해봤으면 합니다.
첫댓글 르네시떼는 글쎄요..
현장에 가보면 크고 아름다운(?) 고가노선이 눈에 보이는데 모른다는건 다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구나 괘법은 행정구역 이름인지라 저거 있고 없고라고 해서 모를리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버스노선들에 경전철(심지어 지하철도 그닥..) 환승가능 표시,방송하는게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시내버스들은 그런쪽 안내가 너무 빈약하지요
그것은 현장에 갔을때의 이야기이고 정작 버스노선만을 봤을때는 모를수밖에 없습니다.
역근처의 버스정류장명을 역이름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서울시쪽도 그런점이 좀 부족한듯 하네요.
버스정류장이름을 역이름과 동일하게 해서 이득이 되려면 승객이 김해경전철에 괘법르네시떼 역이 있다는걸 안다는 전제가 깔려야 합니다 경전철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에겐 역명을 바꿔봐야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것이지요. 더구나 저쪽 노선을 이용할 사람이면 르네시떼만 가지고도 동일 권역임은 파악이 됩니다. 따라서 제대로 이용하게 하려면 좀더 환승에 대해 자세히 안내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 거지요. 저 동네 버스를 다 타본건 아니지만, 르네시떼 말고도 사상역이나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쪽도 동일명이지만 안내가 빈약합니다. 부산 버스 노선도에 환승에 필요한 지하철역 표시는 되어있지만 사실 매우 형식적이지요.
버스정류장이름에 역이름이 들어가면서 김해경전철 표시도 가능할텐데요.;; 그리고 전철 노선도 보면 충분히 김해경전철에 무슨역이 있는지 알수있고, 설령 모른다 할지라도 '역'이라고 써있기 때문에 전철역인지 알수 있습니다.(그것이 지하철역이든 경전철역이든, 철도역과는 헷갈리지 않겠죠.)
흙색노선 // '역'이 근처에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은 표현을 과장한 것 같습니다. 본래 뜻은 김해경전철 '괘법.르네시떼역'이 환승이 가능한 정도로 가깝게 있을지? 모른다 정도로 해석하시면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안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류장 이름'을 바꿔버리면 됩니다. 버스 노선을 직접 보지 못했는데 임시로나마 버스 전면에 '괘법.르네시떼역(부산김해경전철)'등의 내용이 붙어있는지 모르겠습니다.
747975 님 // 두 분이 약간 다른 전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셔서 말이 나오는 것 같은데, 적어도 안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동감하고 계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흙색노선 님의 두번째 덧글은 '제가 본문에 쓴 글(노선 있는줄 모른다)'를 그대로 해석하면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것 같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연히 찾아보다가 알았습니다. 역 이름은 적당하게 짧은게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나간 일이지만 괘법,르네시떼,괘법(르네시떼),르네시때(괘법) 중 하나였으면 좀 수월했을텐데요.
좋은 제안입니다. 현재 부산시에서 순차적으로 바꿔나가는 것을 볼 수는 있습니다. 수영로 일대 노선을 예를들면 최근 광안리해수욕장입구 정거장을 '광안역'정거장으로, 수영구보건소도 '수영역'으로 각각 개명 하였으며, 그 이전에도 대남교차로와 구.남부경찰서도 남천역, 경성대부경대역 정거장으로 각각 바꾼 사례도 있죠~
예전에 쓰던 이름이 공공기관이나 지역이름이라서 바뀌었군요. 예전에 다른 분이 이야기할 때는 회사, 아파트 단지 같은 이름이 같이 섞여있으면 여러가지 걸리는게 많아서 정류장 이름을 바꾸기 힘들다고 하던데요.
수영구보건소의 경우 공사로 인해 보건소를 옮기면서 정류소 이름을 바꾼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바꾼것이기도 하겠죠^^
부산김해경전철은 5호선이 아닙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민간사업 철도)
향후, 사상~하단구간이 5호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합니다... ㅋㅋ
부산교통공사에서 영업했으면 환승요금 안 냈을텐데 싶어서 바꿔봤었습니다.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