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기일
맑은차茶 올리며 고하였습니다
남은생生
맑은 마음으로
형제 우의
친척 이웃과 관계
어떠한마魔 닥치더라도
나로 인하여
혼 이어준
부모님 함자에
맹세꼬.
누를 끼치지 않겠습니다
죽은 재가
살아있는 불
보호하여 주신
부모님
사랑합니다
철 안들었을적
마음 쓰리게한
불효 죄값
정직과 나눔으로
가家 지키고
사람답게 가꾸며 살겠습니다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존심은 부모님 혼입니다
가家가꾸고 지킬때 이어집니다
送春詞(송춘사) / 王維(왕유)
日日人空老(일일인공로)
年年春更歸(연년춘갱귀)
相歡有樽酒(상환유준주)
不用惜花飛(불용석화비)
사람은 날마다 헛되이 늙어가는데
봄은 해마다 또 어김없이 돌아온다네
마음껏 즐기세 술독에 술이 있으니
꽃이 진다고 아까워해서 무엇하리
* 늦은 봄비 지나자 떨어진 꽃잎 피해 말발굽 디딜 곳이 없었다는 '마제무처피잔홍(馬蹄無處避殘紅)'이 바로 이것이다.
봄이 오고 또 간다. 꽃잎은 무심히도 바람에 진다. 사람은 날마다 헛되이 늙어가고 있고 아련한 추억도 사라져 가고 있다.
늦은 봄날 저녁에 저려오는 마음은 술 한잔으로도 달래지지 않는다.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라고 누군가 노래했다.
또한번 봄이 시나브로 지나가고 있다.
글: 성지용(서울고등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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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카톡書堂-漢詩散策
題 : 晚春餘中[만춘여중 : 늦봄의 끝자락에서]
- 張公庠(장공상, 생몰미상, 宋)
一年春事又成空(일년춘사우성공)
[한 해의 봄일이 또다시 허사가 되고]
擁鼻微吟半醉中(옹비미음반취중)
[코를 막고 반쯤 취해 가볍게 흥얼거리네]
夾路桃花風雨過(협로도화풍우과)
[길가의 복사꽃, 비바람에 스쳐 지나가니]
馬蹄無處避殘紅(마제무처피잔홍)
[말발굽은 떨어진 꽃잎을 피할 곳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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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장공상(張公庠)은 北宋시대의 인물로 字는 원선(元善)이며 생물년대는 미상이나 주요 경력은 인종(仁宗) 황우(皇祐) 원년(1049년) 진사(進士)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거쳤고 1060년대부터 이미 시로 이름을 날렸으며, 《侯鯖錄》(1100년대 초, 조령지 저)에서 “張公庠 少能詩”(장공상은 어려서부터 시를 잘 지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설
이 詩는 장공상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송대 문인들의 봄에 대한 회한을 간결하게 압축한 명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시는 ‘한 해의 봄이 또 헛되게 된다’는 주제로 시작하여 늦봄의 고요한 풍경을 그려내고 있으며, 시인은 '코를 껴안고 반취중(擁鼻微吟半醉中)'이라는 동작 묘사를 통해 홀로 약간 취해 흥얼거리는 인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又成空” 한마디에 봄의 화려함은 허공에 스러지고, 그 무상함을 드러냈습니다. “殘紅” 한 장면에 그 아름다움의 마지막 흔적이 길 위에 흩어집니다. 특히 “馬蹄無處避殘紅”은 늦봄(음력 3월 말), 길 양쪽에 만발했던 복숭아꽃(桃花)이 바람·비에 흩어져 땅을 온통 붉은 꽃잎으로 뒤덮었다. 말이 지나가도 발굽이 꽃잎을 밟지 않고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을 정도로 꽃이 무성하게 떨어졌다는 장면입니다.
이 구절은 봄의 화려함과 동시에 무상(無常)함을 동시에 드러냅니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도 곧 사라지리라는 인생의 덧없음, 세속의 번뇌,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세계의 구조를 상징합니다. 피할 수 없는 소멸의 감정을 여운으로 남겼고 그 사실을 단 한 장면으로 압축해 보여주는 명구입니다. 그래서 불교·선종(禪宗)에서는 이 구절을 ‘피할 수 없는 세상의 번뇌’나 ‘불성(佛性)이 어디에나 가득 차 있어 피할 곳이 없다’는 뜻으로 자주 인용합니다.
아름다운 축령산 금곡 영화마을
함께하면 소담하게 차려집니다
첫댓글
같은 사진여도 볼때마다 새롭습니다.~~^^*.
댕겨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