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쥐돌이네'님께서 작성해 주셨습니다.
1. 다람쥐의 구별법과 번식기??
1) 구별법 => 다람쥐는 배를 잘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먹이로 유인해서 보면 벽에 붙도록
해서 보면 되는데요..(철장 케이지 일 때..)
수컷 : 생식기와 항문 사이의 거리가 멀다.
암컷 : 생식기와 항문 사이의 거리가 가깝고 유두가 보인다.
2) 번식기 => 봄과 가을에 주로 번식을 합니다. 다람쥐는 6개월이 지나면 성체가 되고, 1년에 두 번
번식을 하는데, 가정에서 기르다보면 철을 알지 못할 때도 있기 때문에 더 빠르게 번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2. 다람쥐는 새끼를 얼마나 낳으며, 이유식은??
1) 새끼 => 한 배에 2~6 마리 정도 낳습니다.
=> 어미가 새끼를 낳으면, 왔다 갔다 하면서 조급해 합니다. 그럼 새끼가 태어난 것이니
어미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 줘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갓 태어난 새끼를 죽이는
경우도 있으니, 새끼가 태어나면 어미 스스로 잘 하도록 해줍니다.
청소도 하지 말구요.. 따뜻하게 해줍니다.
2) 이유식 => 이유식은 생 후 15일 부터 시작합니다. (동물용 분유로 이유식을 해야 합니다)
이유식은 소형 주사기로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2번 해주시기 바랍니다.
먹이다가 남은 우유는 슈퍼에서 카스테라 빵을 구입하신 다음에 카스테라 빵에 우유를 듬뿍
적셔 다람쥐 영양 곡물 사료와 함께 사육장 한쪽에 놔주시면 됩니다.
그럼 이유식을 먹고도 배가 고플땐 스스로 빵이라든지 곡식 사료를 찾아 먹는답니다.
또 이유식을 하게 되면 다람쥐 몸이 차가워지기 때문에 보온이 필요합니다.
이유식을 할 때는 사육장 한쪽으로 24시간 램프를 켜 두시기 바랍니다.
램프와 사육장의 거리는 30CM 정도 띄우셔야 합니다.
또한 이유식이 완전이 끝나기 전까지 수분 보충은 사과를 뺀 나머지 과일로~
이유식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면 어미가 먹는 딱딱한 먹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
※ ( 참고로 손노리개 다람쥐는 땅에 내려 놓으면 안 됩니다. 사람의 신체에서만 놀게 해주셔야 합니다. 땅에 내려 놓게 되면 땅이 두려운 존재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사람에게 오지 않고 땅으로만 가려고 하기 때문에 사람과 친해질 수 없습니다.)
3. 다람쥐에게 먹여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
1) 먹여도 되는 것 => 콩 종류, 호박씨, 호박, 양배추, 오이, 솔잎, 고구마, 무 잎사귀, 토마토, 당근,
배추, 시금치, 딸기, 바나나, 포도, 귤, 사과, 호두, 수박씨, 수박, 살구 씨, 요쿠르트(소량),
해바라기 씨, 이갈이용 사료, 치즈, 밀웜, 개사료, 메추라기알, 두부, 마른멸치(염분이 적은
것), 벌꿀, 삶은달걀, 삶은 닭고기 등..
2) 먹이면 안 되는 것 => 생강, 양파, 부추, 파, 마늘, 아보카드 등 강한 냄새가 나는 것은 피해야 합니
다. 특히 파 종류는 적혈구를 파괴하여 빈혈을 일으키므로 절대 주면 안 됩니다.
또 사람이 먹는 우유도 먹이면 안 됩니다. 우유를 먹게 되면 장에 탈이 나서 설사를 하게 됩니다.
심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4. 다람쥐는 풀어놓으면 안 도망가나??
=> 거의 100% 도망갑니다.. 도망이 아니더라도 가면 거의 돌아오지 않지요..
1) 외부에 풀어둘 경우 : 정말 친분이 돈독하지 않은 경우 풀어두면 안 됩니다.
2) 방에 풀어둘 경우 : 외부로 통하는 방문이나 창문, 구멍 등을 모두 닫고, 막고,
풀어두어야 합니다.
5. 다람쥐가 도망갔어요.. 어떡하죠??
=> 다람쥐가 주인을 못 알아본다고 멍청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전 생각이 좀 다릅니다..
다람쥐는 사람을 주인으로 보지 않는다고 우선 생각하고요.. 다람쥐가 다니는 길목에 케이지 문을
여는 방법을 알면 그것을 열고 나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머리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다람쥐가 도망을 어디로 갔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질문입니다.
=> 만약 방에서 도망갔다면 : 방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밀실로 만듭니다.. 그리고 케이지 문을
열어둡니다. 이때 쌍으로 키우시는 분들께서 걱정하시는 것이 나머지 한 마리는 어떡해야하는가..
입니다. 한 마리는 물론 다른 이동용 케이지 및 안전한 박스 안에 넣어두시고 기다리시면,
다람쥐가 나갈 곳은 없으니 배고플 때 다시 케이지로 들어갈 것입니다.. 케이지 문을 열고
기다릴 때 하실 것은 구석구석 혹시 다람쥐가 끼어서 못나오지 않는지 다시한번 천천히 잘 살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외부로 도망갔다면 : 외부는 숨을 곳도 많고 나가면 찾기 힘듭니다. 흙이 있는 곳이라면
더욱 그렇고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잘 찾아보세요.. 그리고 없다면 아마 돌아올 가망성이
별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만약 세면실이나 세탁실, 거실 등으로 도망갔다면 : 세탁기 물이 빠지는 구멍이 다람쥐가
들어가지 못할 만큼 막혀 있는지, 세면대 구멍, 하수구 구멍 등을 확인하십시오.. 만약 구멍으로
내려가면 못 올라옵니다.. 그리고 냉장고 밑이 따뜻하니 찾아 보시구요.. 구석구석 찾아보세요..
※ 하수구 같은 곳은 습기가 많아서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으니, 화장대 밑, 단스 밑, 장롱 속, 장롱 뒤, 책상 뒤, 냉장고 밑, 세탁기 밑 등.등.등.. 구석진 곳을 찾아보세요..주로 그런 곳에 많이 들어가더군요...
※ 다람쥐를 잡으실 때 쥐덫을 사용하기 보다는... 케이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쥐덫은 다칠 위험성이 커서요... 케이지는 항상 다람쥐가 지내는 곳이니 먹이가 케이지 않에 있다면 들어갈 것입니다.
6. 다람쥐를 외부로 데리고 다녀도 되나?? 다닐 때 목줄 & 몸줄을 사용하면??
=> 외부로는 데리고 다니는 것을 좋지 않습니다. 다람쥐는 워낙 예민한 동물이라, 소음과 이동함
낫선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동물병원에 갈 경우에도 이동용 케이지에 담아서 가방으로 외부를
가리고 넣어가야 합니다.
=> 목줄 & 몸줄 : 다람쥐는 강아지처럼 큰 동물이 아니며, 이리저리 뛰어다니길 좋아합니다.
속도력으로 보면 다람쥐가 강아지보다 훨씬 우수하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목에 줄이 있다면 줄의
길이로 인하여 목에 제어가 되는데, 그러면 갑작스런 충격에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몸줄
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7. 다람쥐 쳇바퀴 및 이동용 케이지가 꼭 필요한가??
1) 쳇바퀴 => 손 다람쥐에게는 없어도 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다람쥐가 쳇바퀴를
굴릴 경우 움직임이 빨라지고, 사람보다 쳇바퀴를 더 좋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람쥐가
특별히 쳇바퀴에 흥미를 못가지면 모를까 쳇바퀴는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직장인으로 다람쥐를 키울 경우 쳇바퀴는 다람쥐의 친구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쳇바퀴를 빼고 사람이 다람쥐랑 놀아주고, 없을 때에만 쳇바퀴를 넣어주는
것이 어떨까요??
2) 이동용 케이지 =>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병원을 가거나 청소 시 등...
하지만, 꼭 사지 않아도 됩니다.
8. 다람쥐를 병원에 데려갈 때에는 아무 동물병원이나 가면 되나요??
=> 다람쥐를 키우려 하시거나, 키우기 시작하셨다면.. 주변을 잘 보고 다니세요.. 그리고 주변에
동물병원이 있다면 창피해 하거나 하지마시구요.. 들어가셔서 진료를 하는지 물어보고 진료를
한다면 명함이나 연락처를 받아다 놓으세요.. 위치도 알아두시고요.. 그래야 급할 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걸 물어보는 것은 몇 분 안 걸리니까요..) 그리고 괜찮으시다면 상식 란에 사시는
지역마다 알아보신 병원 정보도 좀 올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첫댓글 나가면 돌아오지않는구나............................우리 뚱이 생각만하면 눈물나는데...........제발 다시 집으로와줄래 뚱아 ...ㅠㅠ
뚱이가 가출했군요... 집을 나가면.. 거의 돌아올 가망성이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집에서 살던 다람쥐가 밖에 나가서 야생에서 잘 적응해 살아갈 확률은 극히 드물다고 하더군요...
네...........아직 포기가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