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이 지난달 25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창단 기념 연주회를 가졌다. 문화관광부 지정 예술꽃 씨앗학교인 대포초등학교(교장 민병호)가 12월 4일 오후 2시, 입학설명회를 연다. 올해 1월에도 자녀교육 상담 및 학교 경영설명회를 개최했었다.대포초교는 2006년 학교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를 시작으로 2008년 문화관광부 지정 예술꽃 씨앗학교에 선정돼 전교생이 참여하는 국악관현악단을 창단 운영해왔다. 방학 때 국악캠프도 연다. 올해는 특히 대포초교생들을 중심으로 설악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됐다. 민병호 교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설악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은 대포초교 3~6학년 학생과 속초·양양·고성지역 초등학생, 중학생 등 총 69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창단 기념 연주회 ‘산바람 바닷바람 콘서트’를 열었다. 학교측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존 대포초교 학생들과 속초·양양·고성지역 초·중학생들을 단원으로 ‘설악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밝혔다.대포초교는 작은 학교지만, 알찬 맞춤식교육으로 학부모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온종일 돌봄교실을 비롯해 방과후 돌봄(1~2학년)과 특기적성교육(3~6학년)을 통해 피아노, 영어, 수영, 독서논술, 배드민턴, 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영어캠프와 설악산 대청봉 등반, 예절 배우기 등 특색있는 교육도 펼친다.학교측은 “학급당 인원이 15명 이내로 1 대 1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전교생 방과 후 학교 무료 운영으로 사교육이 필요없다”며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