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懇切)함이 사라지니...
2024.1.3
(눅18:35-43)
35 As Jesus approached Jericho, a blind man was sitting by the roadside begging. 36 When he heard the crowd going by, he asked what was happening. 37 They told him, "Jesus of Nazareth is passing by." 38 He called out, "Jesus,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39 Those who led the way rebuked him and told him to be quiet, but he shouted all the more,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40 Jesus stopped and ordered the man to be brought to him. When he came near, Jesus asked him, 41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Lord, I want to see," he replied. 42 Jesus said to him, "Receive your sight; your faith has healed you." 43 Immediately he received his sight and followed Jesus, praising God. When all the people saw it, they also praised God.
오늘은 여리고에 살고 있는 어느 한 소경 이야기...
읽어 내려가는 동안
내 뇌리를 향하여
간절(懇切)하게 되면... 이라는 생각이 뿌려짐을 느꼈다
과거 리어커에 아이들 자건거를 싣고
노상판매를 한시적으로 한 기억이 난다
“자전거 사세요!”라고 소리를 쳐야 했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하루 공치고 이틀... 공치고
때는 여름방학때인지라 너무도 더웠고...
때가 이르매 간절함과 더불어 악이 바쳤고
그것들이 찰 만큼 찼을 때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나왔다 “자전거 사세요~~~!”
물에 빠진 사람
조난(遭難)을 당한 사람
스스로 해결불가(解決不可)의 상황에 지나가는 사람을 본다면
어찌 체면불고(體面不顧) 염치불고(廉恥不顧) 소리치지 않을까...???
과거 70년대 교인들은
교회에 오면 기도부터 했다
그리고는 기도가 눈물이었고...울음이었다
왜냐하면 너무나 삶이 고단하고 문제 투성이 속에 ...스스로는 어찌할 수 없는 상황(狀況) 사정(事情)들이 많았기 까닭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교회는 눈물과 통곡(痛哭)이 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된 것이 한편으로는 복을 받아 더 이상 울 필요가 없는 상황으로 변모되었음이 감사한 일이기는 하지만
이 결과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도 든다
눈물 통곡이 있을 때는 믿음의 성장이 있었지만
그것이 없는 상황이고 보니
믿음의 성장은 중단되고
풍전등화(風前燈火)같은 형식(型式)만... 간당 간당...
마치 사람들의 마음은
마태복음13장에 베풀어지는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길 위 – 돌짝 밭 – 가시덤불 과 같이 되어
복음 곧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적용 역사 되지 못한다는 현실을 보게 되는 것
그러나 오늘 말씀속의 소경
간절하였기에
간절이 사무쳤기에
입을 열어 예수님을 부른다
"Jesus,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얼마나 크게 소리소리 쳐 댔는지...
Those who led the way rebuked him and told him to be quiet
그러나 그 상황하에서 주변인들이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힘을 내어 힘껏 소리를 질렀다
"Jesus,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그때 예수님은 그의 소리를 듣고
데려오게 하셨고
소원을 물으셨다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그는 말했다
“눈을 뜨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소원을 들어 주셨고...그는 보이지 않던 시력이 회복되는 받음 은총에 감사 그리고 또 감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그런데 특이한 점
예수님의 답변
"Receive your sight; your faith has healed you.
말씀 중에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는 부분
여기서 하나의 공식을 얻는다
소경상태의 저주스런 삶의 고통⇒간절함 + 복음청취⇒믿음⇒예수님과의 만남기회 절대포기할 수 없는 주변 눈치 체면 압박 모두를 아랑곳하지 않는 용기(勇氣) 절규(絶叫)의 기도(祈禱) ⇒ 치유(治癒)⇒하나님께 영광
그러고보면 율법의 괴롭힘을 겪게하시는 하나님의 의도
생활고(生活苦)를 겪에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답이 이미 나온 것이라는 판단을 하게 된다
[시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롬5:3-4)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202306 대만민국 GNP 425,714.994백만달러 라고 하니
경제의 부유는 기도할 이유를 빼앗아갔고
성경을 멀리하는 이유가 됐고
하여 믿음과는 ... 간절함과는...성령의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
그러한 현실이 반영된 오늘날의 기독교...
대 교회들은 이벤트적 목회로 변질...
온갖 세속적인 것들을 기독교적인 것으로 포장하여
시대에 발맞추고 있다
[마2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막13: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아~ 그러면 ...지금이 바로 그 때?
하지만 주님!
어디로요?
아무리 생각해도 지정학적(地政學的) 대상지(對象地)... 떠오르지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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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 375. 나는 갈길 모르니
(1)나는 갈길 모르니 주여 인도하소서
어디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하소서
어디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하소서
(2)아무것도 모르니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해야 좋을지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해야 좋을지 나를 가르치소서
(3)아이같이 어리니 나를 도와주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주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주소서
(4)마음심히 슬프니 나를 위로하소서
의지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하소서
의지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