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연애 방식
※※상.고.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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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오늘♡
메일:pye1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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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마더!!! 학교 다녀오께용~~~~~"
오늘따라 활기찬 이윤??
캬캬~ 드디어 여름방학 시작이다아아아아!!!!
내 여름방학아!!! 기다려라!!!
특히나 올해는 바로바로..
노는 약속이 아주아주 많은 날..
학교에 오자마자..
그 뱅뱅이 안경쓴 우리 여화여고의 학생들은..
모두 염색하고 머리자르고 뱅뱅이 안경대신..
써클렌즈나 눈물렌즈를 끼고.
쫌 더한애들은 화장까지 하고 온 아이들..
왜냐고???? 으아아아아아악!!!!!!!
또 뭐 이딴식이야!!!!!
"어? 윤혁아. 왔따고?
후문?? 내가 얼렁 달려갈게~ 기다려 자기야!!1"
그러면서 후다다닥 나가는 년..
난 창문을 맥없이 바라봤다.
창문으로 보이는 후문에는.
참 잘생긴 노마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상고 패밀리라고..하하하하하하;;;
이런. 제길..
어제 일 때문에.. 내가 쪽 쑥스럽단 말이야.ㅠ
[아아!! 강당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여화여고학생들과 성헌상고 학생들은 모두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아주아주 정겨운 용가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여전히 넌 나한테 도움이 안되는 학주놈이란다..
"야. 유류하 안가?"
"내가 문 잠그고 갈게.. 먼저 가."
오늘은 햇살이 너무나도 눈부신날..
하늘도 너무나도 파란날..
구름도 너무너무 하얀날..
꼭 손을 내밀으면.. 손씻고오라고 할정도로..
그런 예쁘고 파란날..
그래서 더욱더 울적한 날..
"이야.. 파랗다... 오빤.. 아마 지금쯤 어디 잇을까.
아마 어느 골목에 쳐박혀..
하늘오빠를 그리고워하고 있게지. "
난 조용히 핸드폰을 꺼내.. 번호를 꾹꾹 눌렀다.
신호음이 가고....
한번가고.. 두번가고..
세번가고.. 네번가고........ 열번이 다되도.
받지않는다.. 예쁜 성우의 목소리로 넘어가 버린다..
후.. 이자식. 나뿐놈이네..
동생 전화도 안받고... 나뿐놈이네.. 나뿐놈이야..
문이 벌컥열린다. 뭐.. 반장이나 아님 선생님이겠지..
난 조용히 창문을 바라봤다.
의자를 꺼내서 앉은거지..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금새 노랫소리가 퍼져나간다...
"深(ふか)い 深(ふか)い 森(もり)の 奧(おく)に 今(いま)も きっと
깊고 깊은 숲의 깊은 곳에 지금 분명히
置(お)き去(ざ)りにした 心(こころ) 隱(かく)してるよ
남겨두고 간 마음 숨기고 있어
探(さが)すほどの 力(ちから)も なく 疲(つか)れ果(は)てた
찾을 정도의 힘도 없이 완전히 지친
ひとびとは 永遠(えいえん)の 闇(やみ)に 消(き)える
사람들은 영원의 어둠으로 사라져
小(ちい)さいままなら きっと 今(いま)でも 見(み)えたから
어린 채로 라면 반드시 지금도 보였을 테니까
僕(ぼく)たちは 生(い)きるほどに 無(な)くしてく 少(すこ)しずつ
우리들은 살아갈 수록 잃어가고 있어 조금씩
僞(いつわ)りや うそを まとい 立(た)ちすくむ 聲(こえ)も なく
속임수와 거짓말로 몸을 감싸고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소리도 없이
靑(あお)い 靑(あお)い 空(そら)の 色(いろ)も 氣(き)づかないまま
파랗고 파란 하늘의 색도 눈치채지 못한 채
過(す)ぎてゆく 每日(まいにち)が 變(かえ)ってゆく
지나가는 매일이 바뀌어 가
つっ暗(くら)い あなたは 久組(くぐ)みを 超(こ)え 今(いま)を 生
(い)きて
너무도 우울한 당신은 오랜 역경을 넘고 지금을 살아서
さび付(つ)いた 心(こころ)も また 動(うご)き出(だ)すよ
녹슬었던 마음도 또 움직이기 시작해
時(とき)の リズムを 知(し)れば もう 一度(いちど) 飛(と)べるだろ
う
시간은 리듬을 알면 한번 더 날수 있겠지
僕(ぼく)たちは さ迷(まよ)いながら 生(い)きてゆく どこまでも
우리들은 헤매면서 살아가 어디에서도
信(しん)じてる 光(ひかり) 求(もと)め 步(ある)きだす 君(きみ)と
今(いま)
믿고 있는 빛을 구해 걸어가기 시작해 너와 지금
立(た)ちすくむ 聲(こえ)も なく 生(い)きてゆく 永遠(えいえん)に
가만히 서서 아무 말도 없이 살아가 영원히"
난 조용히 고개를 돌렸다.
린이구나.. 그런데 왠 노래?
"왜 왔어? 그리고 어떡해 왔어?"
"너가 안오니까. 그리고 토갱이가 알려주더라.."
"토갱이??"
"어.. 니 친구 토갱이.."
내 친구 토갱이??
혹시.. 소경이??
소경=토갱
이게 같다는 건가........?
참나.. 그런데 린이 노래 되게 잘부르는 구나..
디게디게 잘불러.. 여자인 나보다도 잘부르는 것 같다.
그런데 왜 일본노래지?
"있잖아.. 그런데. 왜 일본노래야.."
"일본노래도 노래는 노래니까."
"그러니까..왜.."
"너무 노래가 좋아서.. 가사도 좋고.."
난 바보라서 우리나라 말 밖에 모른다고..
그 뜻이 뭔지 내가 어찌아리요...
"찾을 정도의 힘도 없이 완전히 지친 사람들은 영원의 어둠으로 사라져
어린 채로 라면 반드시 지금도 보였을 테니까...."
디게디게 어려운 말이네..
후.. 그런데 노래 너무 좋다.
음이..
"왜 그렇게 축 쳐져있냐?"
"그냥..그냥.. 저 하늘 너무 슬퍼보이지 않아?"
"전혀.. "
"그래.. "
내 쪽으로 와서 내 가방을 자기 어깨에 한쪽만 매는 녀석.
"야!!야!! 뭐해!!"
"가자~ 니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먹으러!!"
"또?"
"그럼 먹기 싫어?"
"아니!! 가자!!!"
이녀석이랑 있음 왠지 기분이 너무나도 좋다니까..
난 얼른 어린이의 뒤를 쫓았다.
구슬아이스크림.. 구슬아이스크림...
"뭘 생각하냐?"
"구슬아이스크림.."
"먹고싶냐?"
난 꼬개를 끄덕였다...
그러더기 내 손을 끌고 어디론가 향하는 녀석..
"야!! 여긴 왜와!!!"
63빌딩 앞..
여기는 왜 온거야.. 정말.. 어이가 없다니까안..
"구슬아이스크림도 먹으려고.."
구슬아이스크림이 여기밖에 없던가.
칫.. 괜히 지가 물고기 보고 싶으면 말을 하던가..
옥상으로 향한다..
엘리베이터에 있던 언니가 갑자기 싱긋 웃는다..
그런데 왜 사람이 없는거야..
우리밖에 안타게 되잖아..
버튼 딱 눌러주고.... 나가는 언니..
"좋은 시간 되세요.."
뭐야...-0-
그리고 문이 닫혀버린다.. 이건.. 바로바로..
커플들이 타면 둘만의 단란한 데이트를 위해..
하하하하하하;;;;;;
이런..제기랄.
"린이야.. 뭐..뭐.. 있지.."
"뭐?"
"아니야. 구슬아이스크림 맛있겠다고..하하하하"
"솔직히 말해라. 이런곳에 나랑 둘이있으니까.
왜? 덥치고 싶냐?"
우이씨.-0-
덥치고 싶다니.. 그냥.. 그냥..
다른 연인처럼. 손잡고.. 그러고 싶다고..
괜히 삐져서 고개를 휙 돌렸더니.
옆 엘리베이터에서..
연인이 키스를 하며 내려간다.. 허거덕...;;
갑자기 쌔빨개진 얼굴..
"야!!야!!"
"왜?"
"너도 저거 하고싶냐?"
"뭐어?"
점점 내쪽으로 다가오는 녀석..
"야..야..뭐해..야....."
난 바보같이..
눈을 꼭 감아버렸다..
'툭!'
눈을 확 떴다.
"하고 싶으면 말을해라..
빙 돌려서 말하지 말고.."
"칫. 내가 언제 그러고 싶뎄냐!!"
그러면서 은근슬쩍 아쉽다...
점점 변녀가 되가는 거니?
앙?? 유류하.. 정신 차려라.. 저녀석은..
위험인물이라고오오오!!
-노래는 Hukai Mor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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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상.고.어.린.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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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밌어요~
정말로요? 왕치사빤쮸ㅛ님 오랜만에 뵙는것 가튼.. 아닌가요?? 아니면 제 기억력을 탓할게요.ㅠ
캬하.. 그냥하지-ㅠ-쓰읍
캬캬~ 은근히 바라시는.. 키스씬?? ㅎㅎ
재밌어요 ㅋㅋㅋㅋ
재밌어요 ㅋㅋㅋㅋ
재밌다니!! 감사합니다아아!
큭 재밌써용 뽤리 다음편ㅋ ㅋ
이제서야.. 친구들이 시내를 빨빨거리다가 들어와서 밥먹고 샤워하고 쓰려고요!! ㅎㅎ
ㅋㅋ 재밌어요..... 다.만.. 사랑하는 희하 오빠가 없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요~~~ 이제 희하가 별로 안나올지도 모른단말이예요~ 알콩달콩 린이와 류하의 사랑얘기를 써야되서..
린이보면볼수록 귀엽네 히히♡ 우리 희하오라버니 나오세요 ㅠ_ㅠ아! 그리고 노래가사 이누야샤2기엔딩곡 아닌가요? 아니면 죄송해요 ㅠ_ㅠ 노래가사 너무 좋아요 +ㅇ+ 언제 이런걸!!♡ 다음편많이 기대할께요 ^ ^*
저도 몰라요.. 이누야샤2기인지.. 그냥 하늘이나 파란이라는 걸로 찾아보니까.. 맞땅치가 않던데.. 이곡이 있더라고요~ 가사도 좋고 노래두 무지 좋아요!! 그래서 얼른 MP3에 다운로드 해버렸어요!!
ㅋㄷ 린이 멋있어 !! ㅠㅠ
린이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린이야!! 내가 더 멋있게 해주마!! 으캬캬캬컁!!(작가가 결국 돌아버린;;;)
린이 진짜 멋있어영 ㅎㅎ 으컁컁 ㅎ 다음편 기대 하겠습니다 ㅎㅎ
나듀나듀v님도 으컁컁이런거 디게 잘쓰시네요~ 저두요!!!>_< 공감대 형성해서 기분이 너무 좋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