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야 노올자!!!!!!!'
대부분의 여자애들이 성게를 찾으러 교실을 뛰쳐나갔을 무렵,
내 주머니에서 울리는 드폰씨.
"여보세요"
-"네. 여봅니다.^ㅇ^"
"....누구신지....=_="
-"잉^ㅇ^"
"나슬.........이....누나..?"
-"딩동뎅 ^ㅇ^"
"왠일이예요?"
-"우리 오늘 놀아요.^ㅇ^"
"오늘요?"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노을이...= _ =
왜 저런댜.
"네. 오늘 놀아요. 우리."
그리곤 내가 이말을 내뱉자 내 드폰이를 낚아채서는..
"너 누구야."
- _ -.............
"뭐? 벼슬?"
벼슬이 아니라 나슬이란다 노을아.....=_=
"노을아 왜그래..=_="
"넌 가만있어요. 야. 벼슬."
그리고 핸드폰을 통해서 내 귀로 들려오는 우렁찬 나슬이 언니의 목소리..-_-
-"나 나슬이라니까!!!!!!!!!!!!!!^ㅇ^"
"너 푸르나 만나면 죽어"
-"푸르나 바꿔!!!!!!!!!!!!!!!!^ㅇ^"
노을아...-_- 그분은 여자분이잖니..
근데 왜 만나라 말아야 - _ -
핸드폰을 팍. 아주 팍 닫아버리고 내게 핸드폰을 건내는 노을이.
"야.. 너 왜그래...=_="
"이여자 만나지마."
"질투 하냐?..너?"
"....................."
여자가 여자만나는것도 질투하냐...= _ =
"너 갑자기 왜그냐? 엉?"
"몰라.........."
밖으로 나가버리는 노을이..
이게 무슨 시츄레이션?=.,=
그리고.. 노을이가 나가자.. 내게 다가오는 옹달팽...ㅇ_ㅇ
내가 뒤로 슬그머니 물러나자 눈썹을 꼬물대는 녀석..- _ -
"무슨 볼일이야..-_-"
"야."
"엉."
"생각................"
"응?"
"........................안나.........?"
"무슨 생각...?ㅇ_ㅇ"
"5년 전에................"
"......................"
"5년전에..................."
"5년전 뭐.."
꿀꺽.
이노마가 지금 무슨말을 하려고 이렇게 뜸을 들이는 것일까..=_=
"........................놀이터................."
"뭐?"
"........아 씨발.."
"또 왜 욕이야..=_="
"드럽게 못알아 쳐먹네."
"뭐.뭐?"
"아 몰라!!!!!!"
"나도 모른다 이자식아..=_="
그리곤 '박일영은 어디간거야!!!'하고 나가버린다..-_-
내 주위사람들은 왜이런걸까.
가까운 송다래언니부터 시작해서.
신나슬언니.권노을.한미르.옹달샘.
...박일영..
-집
따르르릉 따르르르르르릉
".....여보세요...."
-"푸르나 하이!!!!^-^"
"울이?"
-"응. 울이."
"언니 바꿔줘?"
-"아니!!!^-^ 나 지금 일본가려구."
"뭐라고!!!!!!!!!!!!!!!!!!!!-0-"
-"아 귀아파..."
"갑자기 왜 또!!!!!! 이젠 계속 한국에 있을꺼라며!!!!!!!!!!-0-"
-"........한국에 있어야할 이유가 없어졌어......"
"야!!!! 너 언니땜에 그러냐!!!!!!!!!!-0- 드러운 송다래 때매?!!!!!!!!"
-"드럽다니!!^-^ 하하."
"이자식. 왜가냐... 우리 제대로 놀지도 못했는데..."
-"방학때 한번 놀러오께!!!!"
"언니 바꿔줄까?"
-"..................응....아니........"
뭐래는거야...-_-
"바꿔줘 말어."
-"바꿔줘......아니...........바꾸지마..........."
"마지막으로 묻는다....-_- 바꿔줘?"
-"................네에..."
"기다려. 야야. 조심히가구."
-"네에..^-^"
"언니 전화받어!!!!!!!!!!!!"
"밥먹는데 무슨 전화야!!!-0-"
"받으라면 빨리 받어?!!"
"누군데? 미르?"
"왠 미르 타령...-_- 울이야. 받아봐."
"아이고야...........-0-.... 여보시오..."
언니도 참으로 복잡하게 사는구나.
그나저나 우리 울이 불쌍해서 어째..ㅠ^ㅠ
그렇게 난 잠자리에 빠졌다..
쿨.................쿠울..............................쿨쿨........
'짱구야 놀자!!!!!!!!!!!!'
새벽 3시를 좀 넘어선 시간.
"아....누구야..........."
요즘은 왜이렇게 전화가 많이 오지...= _ =
-"................"
"뭐야.......... 누구야.............."
-"....................."
아무말도 없는 상대방.
장난전환가....
하는 생각에 플립을 닫으려 하면..
작게...........아주 작게............
들려오는 상대방의 목소리.......................
-"..................왜..............."
"뭐?"
-"..............왜.................기억....못해................."
"옹달샘?"
-".....................왜...............왜............."
술에 완전 찌들려서 발음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옹달샘.
"야!!! 너 어디야!!!!!!!"
-"....................."
"내가 지금 갈께. 어디냐!!"
-"...............................왜....................."
"어디냐고!!!!!!!!!!!!!!!!"
-"............너희집..........앞.............."
뭐?
이녀석이 우리집을 알던가?
암튼 그게 지금 무슨 상관이겠냐 싶어서 얼른 방을 나와 현관문을 열어보면..
벽에 등을 기대고 힘겹게 서있는.......
.........달샘이................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뿔테안경 미소년의 남장소동 ※ [14]
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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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5
05.08.14 12:48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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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오랜만이네요!!!! 근데 달샘이한테 뭔가 있나봐요..
네.. 뭔가 있죠- _ -ㅋㅋ
아..너무 재밌어...........
감사합니다!!!!!ㅇ_ ㅇ//
달샘이 너무 멋있어요..ㅜㅜ
이히히히>_< 고마워요!!!!
앙코~앙코 >_< 달샘잉~-_-;;
에헤헤..~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ㅋㅋ 근데 앙코가 뭐죠?- _ - 제가 바보라서 [쿵]
진짜재밌어요 ! 전에 한편더올려달라니깐 안올려주시고 ! 오늘한편만더올려주세요 ㅜㅜ ! <
오늘 음악회 다녀 오느라..ㅠ^ㅠ 사실 오늘도 못쓸뻔 했어요!! 용서해주세용..ㅠ^ㅠ
ㅋ 재나 라는 님아 님 아디 몇개 만들어서 그렇게 꼬리맛 올리고 싶엇음? ㅋ 불쌍 하군 ㅋ
뭔 소리- _ -??
일영이랑 이어 지는거 아니였는가베 +ㅁ_!!!!!
에헤헤헤 ~_~ 감사합니당 ㅋㅋ
담편 원츄 >ㅁ< 빨리 볼래요오 ㅇ_ㅠ
고마워요 ㅠ^ㅠ 꼭 읽어주세요!!
ㅋㅋㅋ잼있어옄ㅋㅋ빨리담편 써쥬세염ㅋㅋㅋ
고맙습니당 > _<!!!!!!!!
> <나미쳐 다음편언제기다려ㅠ
내일...은.. 미용실 가서 안돼고...ㅠ^ㅠ...어쨋든 낼 쓰겠습니당!!
잼씁니다~
감사합니다!!!!+_+
달샘이더 프르나랑 관계 (?) 있남 ㅡㅡ..? 뭐야뭐야 빨리 써줘용 ㅍ0ㅍ ! 궁굼하단 말이양 ㅠ0ㅠ
지금 쓰러 갑니당!!!!- 0 -
달샘이와 푸르나의 관계가 궁금해요ㅜㅜ
넹. ㅇ_ㅇ... 헤헤. 감사합니당
얘들이 점점... 아우...ㅜ^ㅜ
그러게용- _ -ㅋㅋ 감사합니당
팽이야..ㅠ _ㅠ 거서 속태우지 말고 나에게로 오려므나.. 하룻밤 정도는 재워줄수 있어.. 으흐흐흐+ㅁ+(야..이봐..- -)
너무 직접적인거 아닌가용= _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