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첫 눈이 내리는 등 호주 동남부에 예년 보다 이른 추운 날씨가 시작됐다. 지난 26일(일)부터 강풍을 동반하며 수은주가 예년 보다 3-5도 떨어졌다. NSW의 스키장이 몰린 스노위마운틴에는 30-50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렸다. 스키장이 공식 개장을 하기 전 이처럼 많은 눈이 4월 중 내린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스레드보, 샤를롯데 파스, 마운트 불라 등 주요 스키장 지역은 모두 30센티 이상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갑작스런 강설로 체인이 준비되지 않아 많은 차량들이 애를 먹었다.
27일과 28일 시드니의 낮 최고 기온은 19도로 쌀쌀했고 블루마운틴은 오전 최저기온이 5도 미만으로 매서운 바람이 겹쳐 겨울 날씨 같았다. 28일 켄버라와 타스마니아의 호바트는 낮 최고 기온이 13도와 11도로 예년 보다 3-4도가량 낮았다. 시드니는 이번 주 내내 쌀쌀한 날씨 속에 대체로 맑은 것으로 예보됐다.
저작권자©호주동아일보 - 기사 5월 5일자
첫댓글 시드니는 아직 따뜻한데..^^
ㅎㅎㅎ 스키타러 가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