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준 공정률 70% 내년 12월 개통 목표 바로 영종~강화 2단계 착공 2030년 개통 계획 강화남단경제자유구역~인천공항~인천항 연결 기존 2차선→4차선 확장 검토 철도 반영 과제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로 인천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잇는 다리가 공정률 70%에 이르며 2025년 말 개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지난 17일 기준 신도대교 공정률이 69.93%라고 18일 밝혔다.
[관련기사] 제3연륙교·서해평화도로 내년말 동시 개통...자전거·관광 명소로
서해평화도로 1단계 신도대교 건설현장.(사진제공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지난 2021년 착공한 신도대교 시공사는 한화건설이다. 총사업비 1542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3.26km 도로 폭 13.5m 왕복 2차선으로 짓는다.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강화도를 거쳐 북한의 개성과 해주까지 약 80km를 연결하는 계획인 서해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이다.
현재 주탑 시공이 마무리 단계이며, 상판(슬래브)을 설치해 도로 연결 작업이 한창이다. 차로 옆에는 인도 겸 자전거도로가 함께 조성된다.
서해평화도로 1단계 신도대교 건설현장.(사진제공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바로 영종~강화 2단계 착공 2030년 개통 계획
1단계 준공 후 바로 서해평화도로 2단계 신도~강화(11.4km) 구간을 착공해 2030년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당초 2단계는 민간투자로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접경지역이자 섬 지역이란 특성상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난항이다. 이에 시는 국비를 투입할 수 있게 일반국도(48호선) 지정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