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年매출 30억 달러… 패스트 패션 시장점유율 높아 -
- 수입규모는 年 5억 달러… 한국 제품은 ‘셔츠/블라우스’ 수입이 60% -
- 중저가 제품 위주로 온라인 쇼핑 활발… 가격경쟁력이 중요 -
□ 시장규모
○ (매출액) 2018년 30억 달러 돌파 예상(전년대비 1% 증가)
- 지난 5년 간(2012~2017) 연평균 1.9% 성장. 앞으로 5년 간(2017~2022) 연평균 1.1% 성장 전망
- 품목별 매출 비중은 상의, 셔츠/블라우스, 정장, 바지, 재킷/코트, 점퍼, 청바지 순
- 의류는 분기별 매출 비중에 편차가 크지 않으나 4분기, 1분기를 성수기로 볼 수 있음(각각 28%, 25% 비중). 4분기는 백화점 등 주요 유통채널의 연례 정기세일이 집중돼 있고 1분기는 음력 설 연휴로 소비가 활발
대만 여성의류 매출동향 및 품목별 매출비중
(단위 : 백만 달러, %)
주 : 매출액은 겉옷 기준(잠옷, 수영복, 속옷 제외), 매출비중은 2017년 기준
자료원 : 유로모니터(2018.4)
○ (수입액) 연간 5억 달러 이상 수입
- 2016, 2017년에 각각 6%, 4% 감소했으나 2018년 들어 반등(2018년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
- 품목별로 바지, 코트 수입액이 여성의류 수입총액의 과반수를 차지
품목별 수입 동향
(단위 : 천 달러, %)
주 : HS코드 6102, 6104, 6106, 6202, 6204, 6206호 여성용/소녀용 의류 기준
자료원 : 재정부 관무서 ; 타이베이무역관 재구성
□ 경쟁현황
○ (국가별 수입) 중국산 제품 비중이 압도적(2017년 기준, 여성의류 수입총액의 54.4%)
- 중국 다음은 베트남, 이탈리아(각각 9.6%, 7.1%)이며 프랑스*, 일본 제품이 그 뒤를 잇고 있음
* 프랑스 제품은 특히 HS코드 6204호의 ‘여성용 슈트/재킷/드레스/스커트/바지’ 위주로 수입
- 한국 제품 수입 규모는 2017년 기준 299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 대비 0.5% 수준*이며 HS코드 6106호 ‘여성용 편물 셔츠/블라우스’가 해당 품목의 국가별 순위에서 5위권(3.6% 비중)에 속함
* 제3국에서 생산해 대만으로 수출하는 제품을 감안하면 한국 제품의 실제 유통비중은 이보다 클 것으로 추정됨
- 단순 제조 원산지(중국, 베트남 등), 명품 원산지(프랑스, 이탈리아 등)를 제외하면 경쟁 대상으로 일본과 비교 가능
* 현지 시장에서 한-일 패션 스타일이 보편적인 관심을 받고 있음
- 한국 제품은 셔츠/블라우스 수입 비중이 60%에 달해 편중이 심하고 일본 제품은 상대적으로 고른 분포. 수입 규모면에서 한국 제품은 일본 제품의 15% 수준
한국산-일본산 여성의류의 품목별 수입 현황 비교(2017년)
(단위 : 천 달러, %)
자료원 : 재정부 관무서
○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10대 브랜드 가운데 패스트 패션이 4개(유니클로, H&M, 자라, 망고 순)
- 4대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총 10.9%로 유니클로는 대만 전역에 점포 수가 약 70개에 달함
- 이 외에도 명품, 캐주얼, 스포츠, 정장 브랜드가 순위권에 고루 분포
- 패스트 패션의 시장점유율(4대 브랜드 합계)은 최근 3년 동안 5.9%(2014년)→ 10.9%(2017년)로 확대했고 기타 브랜드들은 시장점유율 변동 없이 유지되는 편
- 기존에 대만 내 한국 의류는 대만 개인사업자들이 동대문 상품을 사입해 유통하는 방식 위주였으나 2010년 이후 에이치커넥트(H:Connect), 이랜드 그룹 브랜드가 대만에 점포를 개설. 대만 소비자의 한국 브랜드 위류 접근기회가 확대되는 효과를 거둠
- 에이치커넥트(H:Connect)는 2012년 대만에 진출해 현재 점포 수가 50개를 초과. 경쟁업체 대비 매장 크기는 작은 편이나 거점 수를 많이 두고 소비자와 접근 기회를 늘리는 전략으로 운영 중
- 스파오(SPAO), 미쏘(MIXXO)는 청소년/청년 소비자 위주로 형성된 타이베이시 시먼(西門) 상권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음
- 이 밖에도 개인 점포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해 한국 제품이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고 ‘한국 스타일’을 표방한 제품들도 자주 접할 수 있음(의류는 주요 한류 상품 중 하나로 한국 패션 트렌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
상위 10대 브랜드별 시장점유율(2017)
(단위 : %)
자료원 : 유로모니터(2018.4)
○ (시장특성) 현지 시장조사업체 레인메이커가 타이베이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2017.3)에 따르면, 대만 의류 시장의 주요 소비자층은 26~35세, 여성*
* ‘최근 1년 간 의류 구매 경험’ 기준 각각 60% 비중
- 아직은 오프라인 점포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은 편(72%). 온라인 쇼핑을 주로 이용하거나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하는 비율은 각각 13%, 15%
- 의류 구매결정요인은 ‘가격’을 최우선 시(42%). ‘디자인, 품질’(각각 37%), ‘브랜드, 판촉’(각각 18%)이 각각 2, 3순위로 나타남
- 오프라인 점포 이용자의 경우 ‘가격, 디자인, 품질’을 각각 비슷한 비중(20%대)으로 고려하는 반면 온라인 쇼핑 이용 시 ‘가격’을 가장 중시(30%대)하고 ‘품질’(10% 미만)보다는 ‘디자인, 브랜드’(각각 20%대, 15%대)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남
□ 통관·유통
○ (관세) 10.5% 또는 12%(부가가치세는 5%)
- 소재에 따라 상이
- 별도로 적용되는 수입규정(규제)는 없음
품목별 참고 관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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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용/소녀용 슈트, 재킷, 드레스, 스커트, 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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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용/소녀용 슈트, 재킷, 드레스, 스커트, 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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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재정부 관무서
○ (유통채널) 백화점, 원 브랜드 숍, 온라인 쇼핑 등을 주로 이용
- 현지 설문조사(CMISI, 2018.2월)에 따르면, 대만 소비자들이 백화점에서 주로 구매하는 제품은 ‘의류’(46%)이며 백화점별 방문 선호도는 신광미츠코시(42%), 파이스턴백화(39%), SOGO(34%) 순
- 온라인 쇼핑의 경우 여성 소비자들은 주로 야후치모, 모모를 선호하며 온라인 패션 브랜드도 20~30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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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B2C) tw.buy.yahoo.com (B2B2C) tw.mall.yahoo.com | (B2C)www.momoshop.com.tw (B2B2C)www.momomall.com.tw |
주 : 파이스턴백화, SOGO는 같은 그룹(파이스턴) 산하 계열사
자료원 : 타이베이무역관
□ 시사점
○ 중저가 제품 위주로 온라인 쇼핑 활발
- 기존의 B2C/B2B2C 플랫폼 외에도 온라인 패션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며 여성의류의 온라인 쇼핑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음
- 츄(chuu), 아이스크림12, 믹스엑스믹스, 육육걸즈, 핫핑 등 한국의 온라인 패션 브랜드들도 대만에서 역직구 쇼핑몰을 운영하며 성업 중. ‘츄’의 경우 현지 백화점에 점포를 개설해 오프라인 마케팅도 추진
- 타이베이 무역관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만 소비자 10명 중 4명이 온라인에서 한국 패션의류를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음. 대만 의류 시장의 온라인 쇼핑 발달 추세, 역직구 플랫폼 등장에 따라 한국 의류의 대만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소비자에게 직접 물어본 대만 온라인 쇼핑 시장 현황>(2016.11월)
- 한·일 패션 스타일을 표방한 현지 제품도 많으므로 차별화 방안을 강구할 필요(대만계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경우 유명 캐릭터와 콜라보 제품을 개발하거나 연령대별 브랜드 다각화로 차별화를 모색)
○ 현지 사정에 맞는 가격전략을 세울 필요
- 타이베이 무역관의 설문조사(상기 조사와 동일)에 따르면, 대만 소비자들은 한국 제품에 대해 ‘유행성, 디자인, 혁신성, 젊은 감각’은 높게 평가한 반면 ‘가성비, 신뢰성, 품질’ 면을 낮게 평가
- 한국 제품 경쟁력에 대한 현지 소비자 인식이 ‘日/美/유럽 다음, 대만보다 조금 낫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돼 있고, 대만 여성의류 시장은 패스트 패션이 시장점유율을 확대, 온라인 쇼핑이 발달하는 추세이므로 가격경쟁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점을 감안해야 함
- 한편, “고가 제품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서비스 품질 강화가 중요하다”고 업계는 조언(대만 최대의 일본 의류 브랜드 전문 수입업체 B사)
자료원 : 유로모니터, 재정부 관무서, 경제부 통계처, CMISI, RMB, DailyView, 현지 언론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