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래도 관광학에 있어서 양대축인 S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하지만 취업 앞에서는 제 전공이 이렇게 미울 수가 없네요.
상경계도 아니고 사회과학도 아닌 어중간한 전공에..
여기저기 공채 자소서를 쓸 때도 말도 안되는 억지로 끼워맞춰야하는 전공연관성..
아무리 연봉이 적더라도 전공관련 분야로 나가보라는 친구들의 조언에도..
2000중반이 안되는 국내 1,2위 여행사... 호텔... 을 보면서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친구들 앞에서 떳떳하게 "나 여기다녀!!" 라고 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해와서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토익/학점/자격증/대외활동....
하지만 왠지 자신이 점점 없어집니다...
관광이나 호텔전공하시는 여러분.. 괜히 제가 이런 글 써서 여러분들 맘까지도
심난하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냥 늦은밤 분위기에 젖어 아무데라도 신세 한탄 좀 하고 싶었어요..
4학년 스트레스 받고 있는 어린양.. 그냥 애교로 봐주세요 ㅜㅜ
첫댓글 완전 공감 ㅠ,ㅠ
휴... 대마왕님도 같은 전공이신가보네요..
저도 S대 호관경입니다. 선배님이신지 후배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저는 과감히 전공을 택했구요... 저는 떳떳하게 나 여기다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여기에 합격한다면.....첫 연봉이 중요한게 아니예요...마라톤 2Km 먼저 뛴다고 42.195 누가 일등할지 아무도 모르는거예요... 대기업이 나쁘다라는 소리가 아니고,, 자기가 원하는게 무슨일인지 꼭 찾고 그 길만 찾길 바래요.... 우리 과사람들 진짜 대단해서 자기 갈길 잘 갔어요...존경스러운 내 선배님 동기들....
저도 선배들.. 존경하죠 ^^ 공사, 은행권등등등..... 하지만 점점 자신감이 없어져가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 한 넋두리였습니다 ^^;
그 양대축이라는 S대 K대 호텔관광경영 들어가고 싶어 편입도전도 해봤지만 떨어지고, 결국 지방대 호텔관광경영나와서 어떠케든 좁아터진 취업문 낑겨 들어가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한둘 아닙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대학4년동안 준비안하고 있던게 이렇게 후회되고 하루하루 가는게 한숨만 쉬어지는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도 한둘 아니구요. 아시죠. 님 나름대로 S대 호관경 친구들 사이의 경쟁,비교등이 있겠지만 지금도 이글 읽으면서 저처럼 생각하는 이들도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그러니 스트레스는 조금만 받아요 그러지마요(붐 스탈로 마무리)
충고와 위로 감사합니다. 새겨 듣겠습니다 ^^
세종대 경기대인듯..... 호텔경영의 양대산맥!
솔직히 님에 말에 완전히 공감합니다. 몇 차례의 면접 때 마다 면접관들이 하시는 말씀이 호텔이나 여행사에 가지 왜 여기에 지원했냐? 이런 질문 받습니다. 전 속으로 그럼 왜 서류 합격 시켰냐? 라고 묻고 싶더군요! 사람들이 밥만 먹고 살았나? 여러가지 접하다 보니 관심도 생기고 비전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지원했는데....
그래서 저는 나름 고객만족부서같이 조금이나마 CS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을 돌리곤 해요.
K대 관광인데요~ 저희는 학위명이 경영학사라서 상경으로 지원합니다만 님의 경우는 학위명이 무엇인지요?
지원자체는 상경으로 지원하긴 하지만 면접에서 꼭 물어보네요. 호텔관광이 왜 여기 지원했냐구요 휴........
님 왕 부럽소 상경계도 지원 할수 있으니 전 관광경영학과요
졸업시 취득하는 학위명을 알아보세요. 관광경영학과이나 관광학사로 학위가 나오면 상경계열 지원이 어려울수 있으나 관광경영학사라고 나오면 상경계열로 인정됩니다.
님이 이해하시는 것 처럼 면접관들도 그렇게 이해해 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보통 관광쪽으로만 이해합니다. 그리고 관광학과를 사회대학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의구심이 드네요
세종대 관광학과가 좋긴하지만 학교이름에서 세종대레벨로 평가받기 때문에 좀 힘든게 있는거 아닐까요?.. 예를 들어서 서강대나 한양대 성대정도의 철학과 역사학과도 그학교라고 당당히 평가받잖아요,스펙쌓으면...세종대 호경과 나머지과의 갭은 크지만 그게 면접관들한테는 별로 먹히지 않을겁니다.그런게 안타까운듯.. 관광계열이 선진화되야 나라가 진짜 선진국인데 안타깝군요
저도 차라리 상위권대학의 입학컷이 낮은 학과로 갈걸~~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면접관분들은 입학컷 이런거는 관심이 없나봐요. 문과는 학교간판이다 라는 말을 요새 실감하고 있습니다.
유인촌 아저씨가 문화관광의 중요성을 이식하고 이끌어 주신다면 좋을렸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그에 따른 문화나 관광이 뒷 받침되야 되야 된다고 보는데, 취업하고 유인촌 아저씨한테 관광학개론 책을 보내줘야 겠다 ㅎㅎㅎㅎ
그 책 다 볼때쯤 전 관광학원론을 보내야겠네요 ^^
S대하고 K대가 양대 축인가요? 수원에 있는 K대도 있는데... 오히려 이런 표현이 맞죠.. 국내 3강하고 해외파로 구분하는 것이.. (그렇다고 학교 싸움하자는 거 절대 아님!^^)
이런 리플 나올 줄 예상하고 있었음 ㅋㅋ 경기대의 자부심은 인정합니다.
네. 실수했습니다. 경기대가 역사는 가장 깊죠.. 관광관련 업계 윗선에 많이 종사하고 계시다고 알고있습니다.
경기대 화이팅~!
관광학과 많죠 한양대도 있고...
해군대위님 말대로 양대축은 아닌듯.. 그리고 관광계열이 좀 애매하긴 하지만 그만큼 전문성있는 메리트를 살리는게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저도 관련학과인데 힘내자구요!!!
같이 화이팅해요!!
제 동기 아님 후배 님이신거 같은데,, 호텔관광경영학부 관광경영학과. 의 경우 상경계로 속하는데- 글 내용 정말 백프로 공감해요~ 그래두 주변을 보세요,, 잘되는 선배, 동기들은 다 잘가잖아요. 전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열심히 해볼려구여.. 하지만 역시 대기업 원서 쓸때 지원동기 등의 말짜맞추기는 넘 어려워요...ㅠ
저 지금 포스코 자소서 쓰고 있는데 포스코는 그나마 쓰기가 수월하네요.. 다른 기업들..자기가 이 부서에 지원한 동기/ 그것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나?? 이런 문제는 정말 어렵더라구요 ㅋ
스위스호텔학교졸업+메사츄세츠주립대관광경영학과(미국내랭킹4위)의 스펙을 가지고도 1년째 구직중입니다 서울시내 안찔러본 호텔 없고 지금도 지원중입니다 계약직에 어처구니없는 박봉인걸 알면서도 말이죠. 요점은 한국내구직의 성공과 패에는 특히 여기 호관경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스펙이 절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말 거지같은 윗대가리들의 심사기준이 어이없을 뿐이죠. 국내관광관련산업 참으로 안습입니다. 정말 수준 이하죠.
이런 그지같은 한국실정을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그 분들 한 목소리로 얘기합니다. 한국 이해할 수 없는 나라라고, 학교의 자존심이 상하고 있다고. 현 보스톤 M호텔의 인사부장으로도 계신 한 교수님의 추천서를 국내 동일계열 M호텔에서는 뭐하는 사람이냐면서 툭 던지더군요^^ 기본 매너자체를 익히지 않은 사람들이 실무자랍시고 앉아있으니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국내파(K, S, K대)출신들한테 밀리나보다라고 생각을 하였으나 윗분들 말씀하신것처럼 국내파 실정은 더 어이없더군요.. 애시당초 호텔여행관련회사는 제껴둔채 자기계발을 다시 하시던군요.. 도대체 우리가 무슨 죄입니까 호관경나온게 죄인가요.. 이럴거면 뭣하러 전공을 특성화시켰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빚더미에 앉아가면서 유학을 치루고 온것이 부모님께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 전할 길이 없네요.. 호관경 출신분들 힘을내자고 화이팅은 하지만서도 한국이란 나라가 이정도밖에 안되니 어쩌겠습니까.. 일단은 현재에 충실해져 볼랍니다..
휴........ 위에 분들보다 좋은 분들이 훨~~씬 많을 거라는 희망을!!!!
저도 세종대 관광경영.....이곳에 많으시네요, ㅋㅋㅋ 저도 4학년1학기입니다. 화이팅!!! 아시아나항공을 향해!!!!!!!!!!
님 글에 완전 공감~!!ㅠㅠ 들어갈땐 힘들게 들어가고 다들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과지만.. 졸업과 동시에 꽉막힌 취업문.. 그리고 이번에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호텔은 정말 박봉에 인턴...계약직만 돌리고.. 힘든현실이네요ㅜ일은 무지 힘들고 뽑히기도 힘들고 그래서 전 호텔말고 다른 쪽으로 알아보고 있어요 힘내세요 관광과 학생분들
호텔바뀔려면 지금의 똥차들(간부들)다 갈아치워야 합니다. 옛날의 웨이터 근성을 못버려서 그래요..매너엄꼬 무식하죠.
전 지방 사립 호텔경영학과 학도. 마지막 코스모스 한학기를 내달리는 늦깎이 00학번.. 냉정한 대한민국에서 Useless한 스펙. 그래도 학과창설멤버라는 프라이드와 함께 열심히 달려왔지만 비참한 업계현실에 결국 다른 꿈을 꾸게 된 나, 복학 전 잠시 다른 길을 가려 2년간을 노력해 보았지만 결국엔 높은 장벽을 넘지 못해 제자리 걸음, 돌아온 곳은 다시 이곳. 하지만 복학시기부터 이미 전공이 아닌 다른 분야를 바라보는 날 곱지않은 시선으로 학점부터 깎아내리시는 교수님들의 눈밖에 난지도 언 2년.. 눈물나는 현실.. 하지만 난 절대 희망을 져버리 않을 것이다! Positive attitude toward Life~!
정말 공감 백배입니다... 게다가 전 이름도없는 지방 사립대 관광학부..;;; 전공쪽으로 가자니 엄청난 박봉, 게다가 설에 친인척도 없어서, 막상된다해도 선뜻 설에 올라가기도 망설여지고;;; 올해한해를 남겨둔 시점에서 취업땜에 여기저기 둘러봐도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결론적으로 학교레벨이 젤 중요하다 서울대 연고대 서강한양성균이화 시경외중 머 이런거 있잖아요...학교가 좋아야함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