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3월21일, 3월27일, 4월4일 개봉작, GV, 시사회 안내
모두의 청춘을 위로하고 응원해줄 영화 <내가 사는 세상>(3/21 개봉)
‘반대’로 세상을 공정하게 바로잡은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나는 반대한다> 시사회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홍상수 감독 <강변호텔>(3/27 개봉)
진짜 나를 버린 두 얼굴의 한 소녀 <선희와 슬기>(3/27 개봉)
제18회 전북독립영화제 대상 <한강에게>(4/4 개봉)
<내가 사는 세상>(3월21일 개봉)은 꿈은 DJ지만 현실은 일과 사랑 모두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민규’와 꿈은 아티스트인데 현실은 미술학원 보조강사로 이리 저리 치이기 바쁜 ‘시은’이 사는 세상에 대한 청춘 스케치로 전태일 47주기 대구시민 노동문화제,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민예총 대구지회에서 공동제작한 영화이다. 노동을 주제로 한 영화를 선보여온 최창환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되어 “부당한 노동환경에 지쳐가면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매일을 견뎌가는 청춘의 민낯을 담담하게 포착한 작품” 이라는 평을 받았다. 3월31일(일) 2시40분에 최창환 감독과 곽민규, 김시은 주연 배우와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운 악명 높은 히어로, 반대로 새로운 역사를 쓴 여성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과 사랑을 그린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나는 반대한다>의 후원회원 시사회가 열린다. 3월28일 개봉에 앞서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시사회는 광주극장 후원회원(무료 관람)과 일반 관객(유료)도 참여할 수 있다.(3월22일 저녁 7시20분, 24일 오후 3시20분 2회 개최) 제72회 영국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과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상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및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영화는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만연했던 사회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부당한 법과 불공정한 세상을 바꿔 나간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위대한 역사를 담고 있다.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 <강변호텔>(3월27일 개봉)은 강변에 위치한 호텔에서 각기 다른 사연을 품에 안은 사람들의 들고남을 하루의 시간 안에 담아낸 흑백 영화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와 히혼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기주봉은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묵고 있는 시인 역할로 그 동안 연기해온 캐릭터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선희와 슬기>(3월27일 개봉)는 친구가 필요했던 열여덟 살 '선희'가 한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친구가 죽게 되자 낯선 곳에서 '슬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짓된 인생을 시작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단편 <1킬로그램>으로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되며 단숨에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실력파 박영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주연을 맡은 정다은은 ‘선희’와 ‘슬기’라는 극단적인 두 캐릭터를 완벽히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한강에게>(4월4일 개봉)는 뜻밖의 사고를 당한 남자친구. 끝내지 못한 첫 번째 시집. 추억과 일상을 헤매고 있는 시인 진아의 한 편의 시 같은 영화이다. 단편 <사일런트 보이>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박근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연출, 각본은 물론 프로듀서, 촬영, 편집 등 주요한 부분을 직접 작업해 미니멀 아트시네마의 진수를 보여준다. 시인 진아 역을 맡은 강진아는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채우며 최고의 일상 감성 연기를 펼쳐 한국독립영화계의 새로운 뮤즈 탄생을 알린다.
이 외에도 서툰 사랑에 관한 섬세한 드라마를 그린 <아사코>(3월14일 개봉)가 3월27일까지 상영된다.
문의 광주극장 T.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