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있니?? 지금 어디 있니?? 이렇게 아픈 날 버려두고 지금 어디에 있는거야?? 바보처럼 너가 듣지도 못할 너의 이름을 또 한번 불러본다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너가 너무나도 간절해 참 많이 행복행었어.. 너랑 지낸 1년 반의 기간 동안.. 너무나도 행복해서 지금 생각해도 숨이 멎을정도로.. 참 부족한 나인데... 얼굴도 못생기고 뚱뚱하고 그런 나인데.. 넌.. 어떤 누가 바도 정말 멋진 사람이였는데.. 얼굴도 정말로 잘생기고 공부도 정말 엘리트수준인 사람이였는데.. 그런 너가 날 사랑해주었는데..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들 정말로 안 어울리는 커플이라며... 남자가 아깝다며 다들 그런 소리를 하면서 지나갔는데.. 그런 너가 날 사랑해주었는데.. 하지만... 이렇게나 부족한 나인데 난 왜이리도 너에게 투정만 부렸을까? 너는 사진 찍는거 정말로 좋아했었는데... 난 사진 찍는게 너무나도 싫어서 단 한번도 너랑 사진 찍은게 없는데. 지금은 너랑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후회할 뿐이야.. 혼자있는게 너무나도 싫어서.. 죽기보다 싫었는데.. 넌 항상 서울에 있으면서도 전주에 있는 나에게 항상 전화해 주었는데.. 그래서 나 혼자 있는 느낌 들지 않게 해주려고 했었는데.. 단 한 번이라도 내가 먼저 너에게 전화 걸어주었더라면 이렇게 후회되지 않을텐데... 우리 함께 여행갔던 동해 바닷가며... 정동진이며... 아직도 생생해... 아직도 너가 네 옆에 있는거 같아.. 넌 참 마니 무뚝뚝한 사람이였어... 그래서 이렇게 날 잘 챙겨주면서도..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참 많이 아꼈는데... 그때.. 기억나니?? 비가 무척 많이 내리던날... 널 만나로 올라오고 밤이 되어서야 전주로 내려갈려고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우리 조그마한 우산하나 같이 받고 있었잖아.. 버스가 와서 막 타려고 할때... 날 꽉 안고 너의 입에서 처음으로 "사랑한다...!" 라고 말했잖아... 정말로 많이 울었었는데... 그 때가 너무나도 그리워.. 그리워서 죽어버릴거 같아... 그리고 1년후 넌 유학가기 3일 전에야.. 나에게 말해주었어.. "나 유학가 3일 뒤에..." 그땐 너가 너무나도 미워서... 잘 해준것도 없는데.. 그렇게나 나에게서 빨리 떠나려고 했나 하는 생각에... 정말로 널 볼수가 없었는데... 그러면서 잘란 것도 없는 내가 너에게 소리라는 소리는 다 지르면서 그렇게 너의 전화를 끊어 버렸는데... 그리고 유학가기 하루전에야 너가 전주에 내려와서 아무말도 없이.. 그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혹시 3년이라는 시간을 자기를 위해서 기다려줄수가 있냐하면서 반지를 꺼내 보였는데.. 바보같이 난 그저 너가 너무나도 밉다해서... 아무말도 없이 그저 눈물만 흘리면서 너에게 그 반지를 돌려주었는데.. 그때 넌 얼마나 많이 가슴이 아팠니?? 지금 생각하면 내 마음이 ... 내 가슴이 찢어지는거 같아..!! 현우야... 아니.. 사랑하는 나의 현우오빠..!! 어디있니?? 지금 어디있는 거야?? 내가 이렇게 가슴아프게 울고있는데.. 날 두고 어디를 가버린거야?? 내가 혼자있는거 얼마나 싫어하는거 알면서.. 외로워하는거 죽기보다도 싫어하는거 알면서...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오빠랑 사랑하면서 오빠를 너무많이 아프게해서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너무나도 오빠를 사랑해서.. 오빠랑 함께 하지 못하는게 너무나도 가슴이 아파서 그랬어.. 얼마나 내가 오빠를 많이 사랑하는데... 3년이라는 시간 참 길기도 한 시간이지... 하지만 나 오빠를 기다릴께..!! 내가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 오빠인데.. 글쎄... 오빠말론 유학 생활 3년에다가 갔다와서 바로 군대를 2년 갔다와야 한다면서.. 내가 어떻게 힘들게 그 긴 5년을 기다릴수가 있겠냐하면서.. 무척 슬퍼했는데.. 사실 지금도 그 긴 세월을 오빠와의 추억만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막막하고 답답하기만 하는데.. 이렇게도 내가 많이 사랑하는 오빠인데.. 내가 왜 못 기다리겠어..!! 사랑해.. 오빠..!! 내가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데.. 정말로 사랑해 오빠..!! 항상 내 가슴 깊숙한 곳에는 최 현 우 라는 이름 세 글자를 기억하면서 살꺼야.. 오빠가 머나먼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해도 난 항상 오빠만 생각하면서 오빠의 향기만을 맡으면서.. 내 가슴속에서 살아숨쉬는 오빠의 체온만을 느끼면서 기다릴꺼야.. 오빠가 내게 오고.. 내가 오빠에게 가는 그 날을 약속할께.. 우리 함께 가꾸고 나눠야할 그 날을 약속할께.. 현우오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