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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웨딩에 이은 스몰 프로포즈
촛불 가운데에서 그렇게 웃지말라고...
부잣집 아들의 스케일에 놀라버린 유린이
"뭘.... 그렇게 놀라?
사람 무안하게..."
"ㅅ,서정우씨 이게 다 뭐예요....?"
"내 취향은 영~아닌데
원래 정식으로 프로포즈는 이렇게 하는 거라길래"
네이버 쳐봤구나...
지식인 시바롬것들
내공냠냠
으휴... 등신 등신 상등신
지가 데려다줘놓고
혹시나 프로포즈 받아줄까봐
마음에 걸려서 집에 가지도 못하고
거기서 망부석 될때까지 기다려라
"절대 농담처럼 보이지 않고
놀리는 것으로도 보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 많이 했는데"
"역시 투자를 좀 해야겠더라고"
?
여기에 투자하느라고 돈을 조금 썼구나...^^
"이번엔 받아줄래?"
"정말 이해가 안되네...."
"서정우씨 같은 사람이
왜 하필 나예요?"
"그러게 나도 역시나 이해가 안돼
왜 꼭 너여야 되는지.. "
"주유린, 나한테 와라
너 힘든 거 내가 다 막아줄게
내 옆에 숨어"
"서정우씨한테 내가 어떻게 숨어요.."
"왜 안돼...
난 괜찮다잖아"
"난 안 괜찮아요"
"서정우씨 옆에선
설공찬씨를 계속 봐야되잖아요"
그런거였냐고,,,,,,
"너 정말....
난 하나도 안보이는 거니..?"
"이러면 나 다시는 서정우씨 편하게 못봐요..
갈게요"
곧 유린이가 호텔 밖으로 나옴
(째릿
"미리 말해줬어야 하는 건데...
당황스럽게 했다면 미안해"
"착한 손자에 좋은 친구에
상냥한 오빠 노릇까지 하려면
참 많이 힘들겠어요?"
"그래, 힘들어.."
"갑자기 생긴 여동생 뒤치닥거리 하는 거
짜증나고 신경쓰이고
나도 정말 미쳐버리겠다고!"
맨날 미치지만 말고 고백 좀 해라ㅜ
"미치도록 짜증나고 신경쓰이게 해드렸는데 어쩌죠?
난 절대로 서정우씨랑 안되는데"
"왜냐면 서정우씨는
내가 가짠 거 알거든요"
!!!!!!!!!!!!!
?
이때 세현이 호텔로 돌아오다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봐버림
"쑥스럽게.....
차인 뒤에 바로 오냐"
"왜 얘기 안했어..?
주유린이 내 동생이 아니라는 거 안다고
왜 얘기 안했어?"
"글쎄? 얘기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가짜든 진짜든 평생 주유린은
설공찬 여동생 아니야?"
"그래.. 달라질 건 없긴하다...
넌 지금처럼 계속 모른 척만 해줘"
"뭘? 너가 주유린 오빠가 아니라는 거?
아님...."
"너가 주유린 사랑하는 거?"
!!!!!!!!!!!!!
그것까지 알았냐고,,,,,
"공찬아....
넌 주유린 사랑하면 안된다"
카메라가 왜 이쪽으로 이동하는거죠?
!!!!!!!
왜냐면 세현이가 따라왔거든
"제주도 호텔로 내려가겠다고?"
"네... 후임 이사 자리로
제가 내려가겠습니다"
유린이하고 멀리 떨어지려고 제주도로 내려가려함
"창사 기념일에 내려갈 거예요"
"그쪽에서 열리는 기념식 자리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시작하려구요"
"그래도 그렇지..
회사 사람들한테 유린이 처음 소개시키는 날인데
니가 있어야지"
"할아버지도 계시고
이모랑 아저씨도 계시잖아요....
괜찮지 유린아?"
"네..."
"설공찬씨!"
"제주도 내려가는 거
혹시 내가 짜증나고 신경쓰이게 해서
그래서 가는 거예요?"
"일 때문에 가는 거야
나 주유린씨 신경 쓸 만큼 한가한 사람 아냐"
괜히 물어봤다 마음에 상처입은 유린이ㅠ
그날 이후로 제주도 내려가기 전까지
공찬인 일에만 몰두하고
잠도 회사에서 자고
거의 집에 들어오질 않음
"아니 넌 오늘도 옷만 갈아입고
그냥 나가니?"
"바빠서요"
"공갈 오빠 제주도 가면
볼일 없어 마음 편하고 공식적으로 공주되고
내일이면 주유린 완전 인생역전이네!"
벌써 창립기념일 하루 전
"누나!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잊혀질 거야..
잘 됐어!"
"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너 나 갈구려고
노래방가서 연구하냐?"
호텔에 잠깐 들린 유린이는 김세현과 마주침
"안녕하세요.."
"요즘 집에도 뜸하고 많이 바쁘신가봐요.."
"나 오빠랑 헤어졌어요"
"예....?"
"오빠가 나랑 헤어지자고 한 이유가 뭔지
혹시 알아요?"
"그렇게 절친한 여동생인데
혹시 알 수도 있을 거 같아서요"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저희 별로 절친하지 않아요"
"유린씨도 모르는 구나
혹시 알게되면 나한테도 꼭 알려줘요"
"제주도 내려가는 것도 요즘 일에 미쳐사는 것도..
다 김세현이랑 헤어져서 그런거였구나..."
그만.... 제발 삽질 좀 그만...
"아! 윤비서님도 제주도 같이 내려 가시겠네요?
제주도 가면 산학도 꼭 타보세요!
눈 올 때 거기 전망대 전망 죽음이에요"
"눈이요?
상무님께서 좋아하시겠네요"
"요즘 들어 눈 오는 날을 좋아하시더라구요
언제 눈이 오나 항상 물어보세요"
.....?!
"설공찬이 설마...."
내 생일을? 에이 아니겠지..
맞은편에서 정우가 오고있음
ㅅㅂ 먼 여기서 출연진들 다 보노,,,,
정우가 보기전에
(ㄷ..도망
이미 봐버렸는데요,,
재빨리 엘리베이터에 오름
그렇게는 안되지
"주유린, 우린 안볼래야 안볼 수 없는 사이다
니가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사이고"
ㅎㅎ,,,,, 피할 수 없는게 아니라 니가 쫓아왔잖아,,,,,ㅎ
"그러게 왜 나같이 멋진 남자를 차냐?
바보같이 소원까지 빌었는데"
"누가 그러더라?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서 숨 꽉 참고 소원빌면
그 소원이 이뤄진다고.."
"설공찬씨가 한 얘기죠?"
"그것도 니가 한 얘기냐?
그럼 그건 뭐냐?"
"어떤 사람 생각하면서 다섯까지 셌을 때
눈 앞에 그 사람이 나타나면.....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야?"
"왜요..?"
"공찬이가 그것 때문에 놀라서 미치겠다더라...
도대체 어떻게 되길래
공찬이가 미치겠다고 그러냐?"
5초 뒤 정확히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고
문이 열리자
그 앞에 서있는 공찬이
!!!!!
밖으로 뛰쳐나가버림
"주유린...!"
"눈 오는 날은 주유린 생일
잊지 않을게"
"주유린씨가 자꾸 날 미안하게 하고
화나게 하고 신경쓰이게 만드니까! "
"정말 미치겠잖아.."
"하루에도 수백번씩 미쳤다 돌았다 한다고!!"
공찬이가 자길 신경쓰고 있다는걸
드디어 눈치챈듯
유린이가 걱정되어 찾으러 온 공찬
"아깐 왜 그러고 간거야?
무슨 일 있었어?"
"그냥.. 갑자기 막 뛰고 싶어진 거 있죠?
제가 잠깐 미쳤었나봐요"
"할 얘기 있었어...
내일 창립 기념식에서
사람들 앞에 소개되는 거 피할 수 없어"
"그러니까 지난 번처럼
일부러 다치거나 하는 짓.. 절대 하지마"
"나 거기서 소개되면.....
돌이킬 수 없는 거죠?"
"주유린씨...."
"사실.. 진짜 내 여동생이 아주 오래 전부터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대"
"그래서 찾을 수가 없게 됐어..... 미안해"
"알고 있었어요"
"여동생 찾을때까지가 평생이랑 같은 말인 거
알면서 그러겠다고 한 거라구요"
"그러니까 나한테 미안해 하지마요
내가 아무리 뻔뻔해도 그런 말 들으면
양심에 찔리잖아요.."
"그러지마.. 어차피 있어야 하는 거면
주유린씨 마음 편하게
가능하면 행복하게 있어줬으면 해"
"그럼 오늘이..
우리가 남남으로 사는 마지막 날이네요?"
"내일부턴 세상 사람들 앞에서
남매되는 거잖아요"
"내가 진짜 전생에 무슨 좋은 일을 해서
이런 복을 받는지.."
"처음 거짓말 시작할 땐
이렇게 까지 될 줄 몰랐는데.."
"주유린이랑.. 평생 남매..
하게 될 줄 몰랐는데.. "
나도 처음 드라마 보기 시작할 땐
이렇게 될 줄 몰랐는데..
"설공찬씨! 스페셜 서비스로
거짓말 잘하는 노하우 몇가지 알려드릴까요? "
"뻔뻔한 배짱, 당당한 우김, 꿋꿋한 버팀
이 세가지면 돼요"
먼저 보스의 시범이 있겠습니다
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지린것 같은데?
(수근수근
"누가 진짜 매너 없게.. 어우 냄새"
냄새가 안나지만 나는것 같은 이 기분
"어우 진짜.. "
(킁킁
?
조용히 있다가 유린이한테 당함ㅋㅋㅋㅋ
"이게 스페셜 노하우야?"
"정말로 방귀가 끼고 싶으면
배짱있게 끼는 거예요! "
"그리고 우겨요 난 아이다~
그리고 뻔뻔하게 난 모른다~ 버티는 거죠"
"노하우 맞대니까~"
ㅋ속아준다
"설공찬씨 자요?"
안잠
"난 설공찬씨가 잠들었다고 생각하고
얘기할 거 거든요?
당당하고, 꿋꿋하고, 뻔뻔하게
이 상황에 잘 대처해봐요"
"거짓말이 들키지 않으려면
진짜라고 믿는게 제일 속편해요"
"나요.. 들키지 않게
진짜라고 생각하고 살래요"
.........
"근데요.....
눈 오는 날이 내 생일이잖아요"
"눈 오는 동안에는
가짜 여동생 말고 진짜 주유린으로..
나 주유린으로.. 잠깐만 생각해 줄래요?"
"눈 뜨면 안돼요!
안들은 척 우기고 꿋꿋하게 버텨요"
"거짓말이 들키지 않게
속마음이 보이지 않게..."
뜨지말란다고 진짜 안뜨는 공찬이 너도 참..
"공찬아, 그래도 주말엔 서울 올라 올 거지?"
".....당분간은 바빠서 힘들 것 같아요"
"유린아, 오래비한테 인사해야지"
"오라버니..... 안녕히가세요.."
"잘있어.."
그렇게 집을 떠난 공찬이
공찬이 가고 난 후
유린이도 창립 기념식에 갈 준비 함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상무님, 눈이 많이 쏟아져서
출발시간이 지연될 것 같습니다"
갑자기 눈이 많이 내려 출발이 지연됨
유린이도 눈 내리는 걸 보고있음
"눈 오는 날이 내 생일이잖아요"
"눈 오는 동안에는
가짜 여동생 말고 진짜 주유린으로..
나 주유린으로.. 잠깐만 생각해 줄래요?"
....................
"거짓말 하기 힘들 땐
이 동전이 의지가 될 거예요"
"아니 왜 눈이 오다 마냐...."
"그러게요.. 그치지 말지...."
"상무님, 눈이 그쳤습니다.."
"눈이......"
"그치질 않아"
공찬이 마음속에선 아직도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음
"먼저 올라가세요
저는 좀 이따 올라갈게요"
"어 그래 빨리 올라와"
"이제 올라가기만 하면
진짜 공주되는 거네, 주유린"
"인생역전...."
마음을 다잡고 계단을 오르는 유린이
이때
꺄
아
악...........
"설공찬씨....
왜 안가고 여기 있어요?"
".....눈이 와서"
..........!
"들키면... 안되잖아요..."
"거짓말이...."
"안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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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재밌었는데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아 존잼이라고
오드뎌~~
와 진짜 옛날에 봐쓴ㄴ데 기억 잘 안나는 상태로 다시 보니 재ㅣㅆ네
대박!!!!!! 세린이한테 다 들켰네!!!!!
어머 길거리에서 보다 진짜 존나크게 어머함 어머!!!
마이걸은 진짜 재탕을 해도해도 안질려ㅜㅜㅜㅜㅜㅜㅜㅜㅜ대사 다 외울지경인데 ㅋㅋㅋㅋㅋㅋㅋ또봐도 너무 재밌어ㅠㅠㅠㅠ
헉 ㅠㅠㅠㅠㅠㅠ
아사족ㅋㅋㅋㅋㅋㅋㅋㅋ짱재밋다
세현이는 가짜라는건 못듣고 사랑한다는거만 들은건가???
여시 고마우ㅏ!!!
흑 오늘도 존잼..ㅠ
맨날 정우랑 세현이가 보고있엌ㅋㅋㅋㅋㅋ
기다렸어....! 고마워 여시야 덕분에 넘 재밌엉,,
기다렷어 ㅠㅠ 존잼
여샤 넘 재밋어서 첫편부터 다보고왔어 행복하답ㅠㅠ고마웡
진짜 존잼이야
아아ㅏ아가아아아ㅏ아아아으 와 너무재밌어 진ㅋ자 와 재밌다
악!!!!!!!!!!!!!!!! 존잼 ㅠㅠㅠㅠㅠ 사족이 너무 재밀넠ㅋㅋ
으갸아아아가거러영야약ㄱ!!!!!!!!!!!! 너무재밌어진짜!!!!!!!!@!!!!!!!
네버세이굿바이~~~~~~
헉!!!!! 넘 재밌어!!! 오늘도 잘봤어!!
대유잼이다....! 꺄아아아아앜
재채기는 참아도 사랑은 못참지~!!
으아앜!!!여기서 끊다니!!!존잼ㅠㅠㅠㅠ 도라버렸!!!
존잼탱.. 여시 사족때문에 더 존잼
갸아아앙아아앙앍!!!!!!!!!!!!!!!!!! 그래 이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ㅜ 이 부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ㅜ 너무 재밌어!!!!!!!!!!!!!!!!!! 고마워 여샤ㅠㅠㅠ 오늘도 잘 봤어💕💕💕
아 유린이울때마다 진짜인형같아
마지막 장면 본방때 나 되게 좋아했었나봐ㅠㅠ 당시에 일기도 썼었더라ㅋㅋㅋㅋㅋㅋ 마이걸 너무 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
와미친 나듀 김세현처럼 허억 했엌ㅋㅋㅋㅌ
마지막컷 내표정ㅋㅋㅋㅋㅋㅋ
진짜 캡쳐하느라 고생많어ㅜㅜ 고마오
꺄아앙아앙 ㅠㅠㅠ 사족이랑 존잼 넘나 잘보규 있어 ㅠㅠㅠ
존잼이다 ㅋㅋㅋ
허어어어ㅓㄱ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