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이 내려다 보이는 종로 옥인동 대지 1만평에 건평 800평으로 조성된 아방궁으로 불리던 석수건물 '벽수산장'. 구한 말 일제 친일파의 거두 윤덕영의 저택으로 위쪽이 윤덕영의 집, 아래쪽이 딸의 집이랍니다. 어디 프랑스 성 옮겨 놓은 것 같은데 실제로 윤덕영이 프랑스 귀족의 설계도를 구했다고 하네요. 주변 초가집군하고 더욱 대조가 되는군요.. 1966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이완용에 비해 덜 알려진 윤덕영이지만,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친일행각에 있어서 악명이 높다고 하네요. 을사조약 및 경술국치는 물론 순종의 일본 방문참배등을 주도하고 고종의 암살음모와도 연류되는 등 일제의 통치에 앞장서서 협력. 대부분의 초기 친일파들이 경제적으로 망하거나 위신하락으로 작위 박탈이 되었던 데에 반해 1940년 죽을 때 까지..
첫댓글 흑석동인가에 있는 조선일보 방회장 저택과 그 주변의 분위기랑 비슷한 것 같기도.. 아마 총독부나 용산군사령부, 총독관저 등 공공건물을 제외하면 조선에서 가장 큰 건물 같네요.
모던걸 모던뽀이
옥인동에 무슨 계곡있는데, 그 방면가면 윤덕영의 저택이 있어요. 지금은 무슨 미술전시관으로 되있는데 ..
부속건물은 남아있나보군요!
아, 기억났네요. 옥인동 서촌마을쪽에 수성동 계곡 가는길가면 윤덕영의 집이었던곳이 있습니다. 그 집이 지금은 '박노수 화백의 가옥'으로 미술 전시관으로 되있어요. 시간나면 한번 가보세요. 괜찮더군요.
윤덕영은 경술국치때 서명할 어새(도장) 뺏었던 인물이죠.
순정효황후가 치마폭에 감췬 옥새를 황후의 치마를 덜쳐 강탈했다죠.. 숙부라고 하나 국모의 어의에 손을 될 정도로 무도한 자이기도 하죠
아따 으리삐까 하긴 하네요
누릴수없는걸 누린자 팔수없는걸 판자
으따 조선에 저런 저택이 있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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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코4 대통령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