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상현 기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7, 삼성전자)가 6년만에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나래를 폈다.
이봉주는
18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을 출발해 숭례문, 청계천, 서울 숲 도심을 달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이르는
42.195km 풀코스에서 치러진 2007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8분 4초의 기록으로 폴 키프로프 키루이(27, 케냐)를
제치고 1위로 결승점에 골인했다.
이로써 이봉주는 지난 2001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이후 6년만에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1995년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10분 58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뒤 12년만에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이봉주는 케냐 선수 3명과 30km 지점까지 선두그룹을 유지했고 35km 지점부터 키루이와 2파전을 벌였지만 체력이
떨어지면서 2위로 처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봉주는 40km를 향하는 지점에서 놀라운 막판 스퍼트를 펼치며 자신보다 10살이나
어린 키루이를 제치는 기염을 토하며 제일 처음 결승선 테이프를 끊었다.
첫댓글 항상 가족을소중히 생각하는 이봉주 선수! 저얼굴에서 저리 예쁜아들이 ..
와우~ 미국에서 벌써 소식을 접하고 계셨군요. 경기마라톤에서 응원나온 부인과 예쁜아기 실제로 봤어요. 사진이 그때사진같아요. 아기 너무 예쁘죠? 우리가 사랑해야할 이봉주선수....봉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