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비비안 쿡의 논문에서 "원어민을 넘어서는 영어 교육"이라는 저널을 읽고
영어에 대해 품었던 사고방식이 모조리 흔들렸다고 한다.
영어 교육의 목표가 원어민 같은 영어 구사 능력이 아니라
그들과의 다름을 인정하고 당당한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어민과 똑같이 되기위해 아이들의 혀를 수술하는 지금의
우리 교육 현실이 안타까웠다.
우리에게 각 지방의 사투리가 있듯이 영어도 무수한 종류가
있다는 개념이 새로이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영어가 의사전달의 한 수단이지 꼭 고급언어를 구사해야 된다는
생각도 버려야 좀 더 편안히 소통의 수단으로 인식할 듯 하다.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목표를 정해 알맞게 공부하면 되는데
입시라는 현실이 영어의 목표를 바꾸어 놓고 있다.
"영어는 말하는 당신이 바로 주인이다."고 저자의 교수께서 말씀하셨는데
정말 그 사실을 잊고 있는 것을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말하는 언어, 그다지 잘 하지는 않지만 좀 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도 필요한 것 같다.
중학교에 처음 접한 영어를 지금의 아이들은 유아 시기 아니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영어의 바닷속에서 헤엄치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써가야 할 언어를 단시간에 익히려고 하는
조바심이 문제인 것 같다.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도록 하는게
영어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학습하는 사람의 기본자세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공교육에서 영어를 더 심화하겠다고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 이것을 어떻게
잘 이끌어 갈지 다시 교육현장으로 돌아온 저자를 통해 나비효과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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