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년 6월 29일[일요일]
산행시간 : 07:36~18:25[10시간49분] 이동[8시간36분] 정지[2시간13분]
산소재지 : 경남 함안군 군북면
산행날씨 : 맑았다가 흐려짐. 20도~29도정도
산 행 자 : 나홀로
산행거리 : 18.71km[gps측정] 평균이동속도[2.18km/h]
고 도 : 최소[51m] 최고[671m] 그래프 참조
산행코스 : 사촌마을~오곡삼거리~맹미바위~미봉산헬기장~낙남삼거리~오곡재~낙남삼거리~
오봉산~제산령~유동고개~숙제봉~공룡발자국~백이산~서촌삼거리~사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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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산,숙제봉을 국제신문에서 소개한적이 있어서 집에서 20분거리에 위치해있어서 염두에두고
있었는데 산,산카페 이수영방장님이 맹미바위와 연계해서 장거리코스로 다녀와서 산행기를 올려
주셨다. 적당한날 잡아서 가기로 마음먹고 있었는데 오늘은 이코스를 돌아보기로한다.
들머리는 새로생긴 군북역에서 차로 약3분만가면 얼음골과 원효암으로 갈리는 사촌삼거리에
도착한다. 따로히 주차장이없고 삼거리 근처나 마을회관앞에 주차를하면된다.
백이산,숙제봉 이름은 조선 숙종때부터 불려졌다고한다. 세조때 생육신중에서 한분이신
조려선생이 이산아래 살았는데 숙종이 중국고사에 나오는 백이,숙제에 비유한것같다.
백이,숙제는 중국고사에 벼슬을버리고 수양산에 들어가서 고사리를 꺽어먹고 살았는데 왕이
수차에 걸쳐서 출사할것을 간청해도 나오지않아서 산에 불을지르면 나오겠지 생각하고 불을질렀다.
그래도 백아,숙제는 나오지않고 불에타 죽었다. 해서 이날만은 불을피우지말고 찬밥을 먹어다하여
한식 이라는 날이 생겼다고한다.
▲사촌삼거리 얼음골과 원효암으로 갈리는곳으로 원효암쪽으로 간다.
▲삼거리에서 약3분정도가면 사람목가든 간판건너 스텐이정표가 들머리다.
▲산돼지가 목욕한후 몸을 닦은 흔적이다.
▲프라스틱 표지판이 맹미바위까지 여러개 나온다.
▲오름길에 바라본 맹미바위
▲맹미바위일대 소나무,고사목등이 바위와 어우려져서 절경이 펼쳐저있다.
오늘 산행중에 제일 멋진곳이다. 나중에갈 공룡발자국과함께 ㅎㅎ
▲그늘진곳에 돌침대같은 암반 누워보니 얼음장같이 차고 시원하다.
헉 그런데 오른쪽 무릎이 아프기시작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오늘코스 절반도 못갔는데 ㅠㅠ
▲이바위 사이로 내려온다.
▲어~ 이놈이 사람이와도 도망도 안가네
▲헬기장직전 오늘처음보는 안전시설물
▲미봉산 헬기장 오늘코스중 제일 높은곳이다.
무릎이 더아파와서 에어파스를 뿌리고 무릎보호대를 차고간다.
▲패랭이꽃인가?
▲내려다본 맹미바위
▲낙남정맥으로가는 아름다운 능선길 들머리에서 낙남정맥까지는 사람들의 때가타지않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길이었다. 아직 소문이 나지않아서 그런것같다.
▲낙남정맥삼거리 여기에오니 리본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오곡재 빞장이지만 차가 넘어 다닌다.
▲바위틈에 뿌리를내린 산벚나무
▲오봉산정상에서 진주 월아산을 바라보고
▲제산령으로가는 아름다운길 여기를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
▲어수선한 제산령 여기서 우측으로 90도 꺽어서 산사면을타고 임도까지 진행한다'
▲유동고개사거리
▲숙제봉정상 조망도없고 듣던대로 별볼일없는 봉우리였다. 하지만 그놈의 이름때문에 ㅎㅎ
▲약수터 둘레길에서 공룡발자국거의다가서있다. 물맛은 시원하게 좋았다.
오늘산행중에 처음만난 유산객들이다. 고스톱을 치고있다.ㅎㅎ
▲공룡발자국 여기서 둘레길로 가지말고 우측묘지옆으로 백이산 등로가있다.
▲가칭 평상바위
▲백이산정상 조망이 좋은곳인데 흐려서 별로네 정상에는 돌탑과 이층 산불감시초소가있다.
감시원에게 맹미바위를 물어보니 피바위라고 마을사람들은 부른단다. 6.25때 사람이 많이 죽은곳
이란다. 여항산일대에 치열한 전투가 많았다고한다.
▲서촌삼거리
▲체육공원 날머리 여기서부터 사촌 들머리까지 포장길을 걸어야한다.
다리가 아파서 포장길이 지루하기 그지없네.ㅠㅠ
▲이나무 잘생겼다.
무릎이 아프기는 했지만 참아내고 완주를 하고나니 그래도 마음은 한층 가볍고 뿌듯하네.
맹미바위와 공룡발자국은 꼭 한번은 가봐야 할곳같다. 무릎이 회복되야 다음산행을 잡을낀데ㅠㅠ
첫댓글 솔바우님도 무릎에 신호가 오는 모양이군요. 저 역시 무거운 카메라를 왼쪽으로 차고 다녔더니 왼쪽 무릎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카메라를 오르쪽으로 찬답니다. 무릎이 좋아야 계속 산을 탈텐데 참으로 걱정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 코스
제가 타보니 참으로 멀고 힘들던데 안 좋은 무릎상태로 용케 끝까지 완주하셨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요, 앞으로 우리는
이런 장거리 코스는 조금 자제해야 될 것 같습니다. 무릎이 안 좋으니 말입니다. 독사는 그냥 살려 주셨겠지요. ^^
예 방장님 말씀처럼 장거리는 좀 안타야겠습니다.
당연히 살려줘야지요. 장거리여행 여독은 좀 풀리셨는지요?
원점회기 산행코스로는 참 좋은 산행지이군요.
보아하니... GPS 무기를 2개를 사용하신 것 같습니다ㅎㅎㅎ
이젠 오룩스도 사용하시는 것을 보니... 지리산 속살 산행시에도
무난히 사용할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예 사이바님 ㅎㅎ 지도는 오룩스가좋고 트랙정확도는 알인케가좋구요.
덕분에 지리산행시는 많은도움이 될것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에구 형님 물팍 간수 잘 하십시요,,, 남의일 같지 않습니다 6^
안그래도 지난주는 무릎땜에
산에 못갔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