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름비와 호수공원 한바퀴.
(8.51km/3시간)
(전화기 점검과 점심시간1시간 포함)
가을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9~11월에 해당하는 1년 4계절의 세번째 계절로 1년 하반기 의 한창일 무렵이다.
다만 2010년대 이후 기상학적으로 한국에서의 9월은 20도를 넘는 지역이 많아 9월은 늦여름, 즉 여름의 끝자락으로 보기도 한다.
절기상으로는 입추(양력 8월 7~8일경)부터 입동(양력 11월 7~8일경) 전 까지이며, 한국의 경우 기상학적으로 9일간 일평균기온의 이동 평균이 20도 미만으로 떨어진 뒤 다시 올라가지 않는 첫날 부터가 가을에 해당된다.
뜨거운 여름에서 차가운 겨울로 넘어가는 단계의 계절이며, 뜨거운 여름에 가장 높아지던 태양의 고도도 점점 낮아지기 시작한다.
또한 낮의 길이가 짧아지며, 밤의 길이가 늘어나는 시기이다. 하지만 절기상으로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양력 8월 23일경)가 지나도 더위가 약간이나마 남게 되는데 반해 아침 기온은 낮아지기도 한다. 체감상으로도 이 때부터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기상학적인 가을 날씨는 9월 하순이나 되어야 느낄 수 있게 되며, 2012년 이후부터 9월 말~10월 초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가을이 9월 말 내지 10월 초순에 시작하기도 한다.
봄처럼 이 계절이 언제 시작하고 언제 끝나느냐에 따라 (아열대를 포함한) 온대기후와 냉대기후가 갈라진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온대나 아열대기후권에서는 10월에 시작해서 11월 말~12월 초까지 가을이지만 반대로 겨울이 매우 긴 지방에서는 8월 하순부터 10월 초중순까지, 심하면 9월까지만 가을인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의 기상학적 가을은 가장 짧은 기간이다.
이유는 가을의 기온 하강 폭이 봄의 기온 상승 폭보다 급격히 크기 때문이다.
특히 이상 고온이 매우 심할 경우 10월 초까지 여름이고, 11월 중순이면 겨울이 시작되는 경우까지 있다.
다만 기상학적 여름에 해당하는 일평균기온이 아직 20도 이상이라고 해도 9월 중순쯤 되면 사람이 체감하는 계절은 더 이상 여름이 아닌 가을이다.
체감상으로는 오히려 봄보다 가을이 조금 더 길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다.
서울 기준 추분~소설이 가을이나 보통 백로 무렵부터는 가을이 다가옴을 느끼며, 이는 11월까지 계속 이어진다.
가을의 시작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긴 하다. 가을은 식는 시기로 초가을은 내륙지역부터 식어서 내륙부터 가을이 일찍 시작된다.
과거는 돌릴 수 없고, 미래는 오지 않았으니, 유일한 삶은 오늘 뿐이지 않은가 ...
종이를 찢기는 쉬워도 붙이긴 어렵듯, 흘러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오늘이 없으면 덧없어 지는 것이 내일이다.
미래는 내 것이 아니므로 할 일이 있다면 지금 시작해야 한다.
어제를 녹여 내일을 만드는 용광로의 시간은 지금 이 시간, 오늘 뿐이라오 ~~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터리이며,
오늘은 선물이라 하지 않는가!
그래서 '최고의 선물은 현재 이다' 라고 ...
삶에 황금의 시간은
내가 숨 쉬고 있는 바로 지금 !!
♧ 惜吝成屎 (석인성시)
- 가장 귀한 것은 언제? -
귀한 그릇, 값비싼 옷은
왜? 그렇게 아끼는 것일까?
현재보다 미래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그 미래가 현재가 되어도 즐기지 못한다. 그러니 미루지 말고 지금 즐기자 ~
♧ 惜吝成屎 (석인성시)
惜 (아낄 석)
吝 (아낄 린)
成 (이룰 성)
屎 (똥 시)
- 아끼고 아끼다 똥 된다 -
“제일 값비싼 그릇 (옷)은
언제 쓰실 (입을) 건가요?”
상담할 때 이런 질문을 하면 대부분은 나중에 귀한 손님이 올때 쓰려고 아껴 둔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는 저렴한 신발에, 허름한 옷을 입고, 싸구려 그릇, 값싼 그릇만 사용한다.
죽은 사람의 물건을 정리해 주는 '유품정리사' 들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은 대개 제일 좋은 것은 써보지도 못한 채 죽는다고 한다.
그렇게 안 좋은 것만 쓰고, 안 좋은 것만 먹다 죽으면 우리 인생은 안 좋은 것으로 가득 채워진 채 끝이 난다.
"물건이나 음식만 그럴까?"
아니다 !! 생각이나 말도 그렇다.
평소 안좋은 생각과 안좋은 말만 하다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
귀하고 좋은 것, 너무 아끼지 말고
지금 쓰고, 지금 하자.
전화기가 넷트워크 연결에 문제가 있어 교육 좀 받고 호수공원 한바퀴 돌고 점심(콩국수)먹고 바나나 4 송이 사갖고 집으로 왔다.
콩국수. 9.000원
바나나. 9.000원
총지출 18.000원
가랑비가 종일 쉬지도 않고 내린다.
그러니 우산을 쓰기도 그렇고 안 쓰자니 그래서 계속 쓰고 다녔다.
날씨가 이렇다보니 운동차 나온 사람이 아주 적었다.
집사람은 서울 칫과에 가고 나도 혼자 다녔지만 혼자 보낸게 께름찍 하다.
내 아플때는 줄곳 같이 다니고 같이 놀아주기도 했는데 혼자 보내고나니 마음이 많이 안됐다.
앞으론 절대 이러지 않을 것이다.
뽈똥(보리수)이 익어가는 걸 보니 가을이 느껴지기도 한댜
수련
곱게 피어나는 수련의 모습.
아직도 연꽃이 피네!
맥문동.
마두국수집에서 콩국수로.
비가 많이오면 아예 나가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전화기도 손볼겸 호수공원 한바퀴 돌고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