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7월 1인점포를 위한 안심경광등 총 5,000세트를 배포했다.
최근 큰 관심을 모은 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와 함께 대표적인 일상안심 정책으로 꼽히는 ‘1인점포 안심경광등’도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이른바 ‘나홀로 사장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지난 7월 ‘1인점포 안심경광등’ 총 5,000세트를 배부했다. 신청 당시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준비된 물량이 모두 조기 마감된 데 이어, 추가 지원 요청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안전 이슈에 더 민감한 1인점포에 꼭 필요했던 정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1인점포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외부 안심경광등이 점멸하며 사이렌 소리가 난다.
‘1인점포 안심경광등’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동시에,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위치 및 인근 CCTV 등을 확인 후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가게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배부된 지 한 달여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안심경광등 덕분에 점포 앞에서 행인들이 행패를 부리는 상황을 경찰이 출동해 해결해 주는 등 안심경광등의 효과를 몸소 느끼는 사장님들이 점점 늘고 있다. 무엇보다도 내 가게에 안심경광등이 설치돼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안심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시는 신청페이지 댓글 및 시민 현장의견을 고려해 2025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안심경광등 배부점포는 남성 499개(10.0%), 여성 4,501개(90.0%)로 여성 신청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1,493명(29.9%)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137명(2.7%)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업종별로는 미용실이 1,207개(24.1%)로 가장 많았고, 공인중개사가 809개(16.2%)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 1인점포 ‘안심경광등’
한편, 서울시 일상안심 대표 사업인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헬프미’는 귀여운 ‘해치’ 캐릭터의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 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안심벨이다. 연말까지 총 5만 개를 배부할 계획으로, 1차 2만 개가 지난 8월 5일 신청 개시 100분 만에 신청 조기마감됐으며, 추가 3만 개는 12월 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2종. 지난 1차 신청에서 2만 개가 조기 마감됐으며, 추가 3만 개는 12월 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안심경광등 지원사업
○ 지원대상 : 서울시 1인 상시 근무 점포
○ 지원내용 : 안심이 총괄센터 연계 안심경광등
○ 주요기능
- 긴급 신고 시 자체 경고음 및 점멸등 발생
- 안심이 총괄센터 연계 경찰신고
- 기등록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위기상황 알림문자 전송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 설치 및 사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