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yes man 원균
no man 이순신이 되시겠다.
이순신이 기군망상의 혐의로 한양으로 압송될 무렵 부산진 상황...
부산진은 그 전부터 왜구의 조선침략의 전초기지가 되어ㅡ 이순신의 1차 부산포 탈환 작전때ㅡ 녹도 만호 정운 장군이 전사할 정도로ㅡ 적의 소굴이 되어 있었다.
이런 사정은 조선 수군 모두가 아는 상황이고...
하지만 한양에 쳐박힌 선조 이하 양반네들은ㅡ 부산포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수차례 보낸다.
이순신은 죽기를 각오하고 이를 끝까지 거부한다.
안되는 것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된다는 신념에 따른 항명이고ㅡ 그 항명은 자신이 희생하여ㅡ 결과적으로 부하들은 살렸다. 이게 no man의 충정이다.
반면, 원균도 이순신과 똑같이 부산포 공격을 거부했지만ㅡ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ㅡ 권율의 명에 의해 곤장까지 맞았으니ㅡ 결과적으로 yes man이 되고 말았다..
결과는?
님들이 알고있는 그대로ㅡ 본인은 물론이고 조선수군 전체를 죽게 만들었다.
이게 그 유명한 이순신의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가르침이 아닐수 없다.
첫댓글 이글을 올리고 2일이 지난 그저께...
성남지청 강백신 차장검사가 느닷없이!
"이순신의 정신으로 현 시국을 돌파하겠다?"
등골이 오싹!
소름이 돋는다.
강백신 검사가 내 글을 읽고, 뜻을 이해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