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10년전만해도 상상조차 하기도 힘들었던 " 한류(韓流)의 세계화 " 시대속을 살아가고 있
다는 몸소 느끼며 살아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모두는 인터넷망(Internet 網)의 세계적구축으로,
유튜브& 트위터등의 세계적인 SNS 확산을 통해, 세계인들이 동시간(同時間)에서 다양하고 소중한 정
보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어서 가능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과 더불어 무엇보다 세계최고로 과학적이고 독창적이면서, 이쁘고 아름답기까지한 우리
의 위대한 한글과 그 어떤 민족들보다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우리 한민족(韓民族)들때문
에 또한 가능할 수 있었을거라 여겨집니다.
이 글을 쓰기에 앞서 우선 어쩌면 우리 한국인들보다 더욱더 크고 열정적으로 우리글과 우리 한국을 사
랑해 주고 계시는 수많은 세계인(世界人)들께 우리 한글과 한국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뜨거운 감사
와 고마움을 표(表)하는 바입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들께 얘기드리고 싶은 것은, 한글의 뿌리인 "훈민정음"이 어떤 이유로 생겨 나게 되었
고, 그 훈민정음(한글)속에 숨겨져 있는 수많은 가치와 위대함에 대한 얘기들인데, 우리 모두 한번쯤 깊
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선시대(A.D.1939년 ~ 1897년) 제 4대왕이시며 제일 위대한 성군(聖君)이셨던 세종대왕께서 1446
년 음력(陰曆) 9월 초순에 훈민정음을 세상에 널리 알리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10월 9일을 " 한
글날 "로 기념해 오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아울러 한국정부의 제안으로 1990년부터 매년 9월8일을 세
계적으로 문맹퇴치에 공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서 " 유네스코 세종대왕상(King Sejong Prise,
世宗大王賞) "을 수여해 오고 있습니다.
1446년에 반포(頒布)한 "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 : 훈민정음을 만든 동기와 글자들의 제자원리등을
쉽게 설명 " 서문(序文=머리말) 에도 잘 나타나 있지만, 세종대왕께서 수많은 날들을 고뇌하면서 우리
한글을 만드셨던 이유(동기)는 높은 벼슬이나 학식을 가진 사람들의 전유물(傳遺物)처럼 여겨졌던 중
국말(한자로 이뤄진 수많은 고서(古書)들)의 심각한 어려움으로 인해 커다란 고통을 겪고 살아가고 있
었던 조선백성(百姓=국민)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말을 글로 쉽고 편하게 적을 수 있는 글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입니다. 여기에는 국민을 사랑하는 커다란 사랑, 즉 애민정신(愛民精神)이 깊이 담겨져 있습니다.
아마도, 그 오랜 옛날부터 우리말과 중국말의 어순 자체가 상이하게 달랐다는 것도 큰 원인일 것입니다.
" 훈민정음(訓民正音) "이라는 단어의 뜻을 그대로 풀이해보면, 백성(국민)에게 자신의 생각과 말들을
바르고 정확한 음을 적을 수 있게 가르칠 수 있는 우리만의 글자~! 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아직도
많은 분들이 훈민정음을 ' 우리 민족이 사용하는 말 ' 이라고 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 ' 말 '이 아니라
우리의 독창적인 글이라고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말은 훈민정음이 나오기 훨씬 이전인 고조
선 시대때부터 우리말을 사용해 왔을 테니까요...^^
세계의 언어라고 알려지고 있는 숫자들은 지금 6000여개로 전해지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세계인들사
이에 현재 쓰이고 있는 그 숫자는 50개도 채 안된다고 합니다. 그 수천개에 달하는 언어가 사라진 가장
큰 이유는 그 민족의 소멸이나, 다른 민족과 나라에 의해서 흡수통합되면서 일 것입니다.
듣기가 두렵고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최근에 어느 저명한 세계적인 석학(노벨상 수상자)
이 주장하기를, ' 앞으로 전세계에 살아남을 언어는 4가지(영어, 아랍어, 스페인어, 중국어) 뿐이다! '...
이 주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랑스, 일본, 독일등과 같은 세계적인 강대국들은 자신의 언어를 끝
까지 지켜 나가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금액의 투자와 노력들을 계속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투자와 노력은 커녕 국적 불문의 비속어들이나 줄임말들이 너무 많이 쏟아
져 나오고 있고, 시중의 간판들은 이해하기도 힘들 정도의 영어들로 가득가득 채워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세종대왕께서는 이 시간이후로 한자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내가 만든 글자만으로 생활해
나가라는 뜻에서 훈민정음을 만드시지는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가까운 시간안에 다시 얘기 드리겠지
만, 우리 민족의 조상이신 " 동이족(東夷族 : 동쪽 오랑캐라는 뜻이 아니라, 고대중국 동쪽에 자리한
활 잘 만들고 잘 다루는 아주 어질고 우수한 민족이라는 뜻) : "에 만들어졌다고 고대중국의 모든 사서
(史書)에 전해지고 있는 " 갑골문자(甲骨文字) "가 바로 중국말이라고 알고 있는 "한자(漢字)"의 뿌리
라는 사실은 잘 모르고 계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지금부터라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한자라는 단어의 원래 의미는 중국 고대 한(漢)나라 시대에 와서 본격적으로 사용된 서체(해서체)에
서 유래된 것입니다. 우리의 한글처럼 한나라때에 완전 새롭게 태어난 글자가 아니라, 수천년전부터
변형의 변형을 거듭해서 기본 글자체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그 나라의
말에는 그 민족의 고유한 생활풍습과 문화가 그대로 베어 있듯이, 이 갑골문자로부터 만들어진 한자의
기본 글자속에는 우리 민족만의 갖고 있는 고유한 풍습과 문화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중국민족들조차
이 한자를 제대로 배우기가 어렵다고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좀 쉽게 쓰고자 하는 뜻에서, 수십년전에 특별한 규칙도 없이 한자들을 줄여서 쓰는
간자체(簡字体)가 이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오히려 그 한자의 고유한 의미를 완전히 잃어
버리고 있어서 중국한자학회에서는 다시 해서체(정자체)로 돌아갈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
다. 그래서, 중국이나 대만의 한자학자들은 수천년이상 변치않고 해서체를 쓰고 있는 우리 한국을
아주 위대한 민족으로 우르러 보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건 아마, 이 한자가 우리 조상이 만
들어주신 위대한 우리의 표의(表意)문자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우리는 세계 최고의 표음()문자인 한글과 세계 제일의 표의(表意)문자인 한자를 만든 위
대한 민족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쓰고 있는
말중에서 한자의 비율(比率)이 70%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고 계십니까?. 이 말은 한
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알지 못하고서는 그 어떤 책이라도 제대로 편하고 쉽게 읽어 나갈 수
없는 " 신문맹자 "로 전락해 버릴 수 있다는 무서운 경고의 뜻을 포함하는 걸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
니다.
그렇다고, 너무 앞서서 걱정하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한자들부터 그속에 숨어있
는 기본의미를 중심으로 하나씩 알아 나가면, 머지않아 한자도 한글처럼 편하게 우리의 삶에 자리
잡게 될 테니까요...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한글과 우리민족의 얼과 풍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한자를 제대로 사용하고 사랑해 나가는 우리들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