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봉산 전망대
소재지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산 136 번지
덕봉산은 높이 53.9m에 불과한 작은 산이지만 반세기 만에 나무 데크 둘레길과 정상 전망대 등을 갖추고 2021년 개방됐다.
1968년 11월 2일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침투 사건’ 이후 군 경계 시설로 반세기 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됐던 곳이다.
53년 만에 ‘무장 해제’한 덕봉산은 섬이었다가 산이 된 곳이다. 육지와 섬 사이 얕은 바다에 모래가 퇴적돼 육지와 연결되면서 산으로 변했다. 맹방 해변에서 덕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해변에서 모래사장과 마읍천을 건너는 외나무다리가 인생샷 명소다.
외나무다리를 건너면 산 둘레를 따라 경계 철책 대신 나무 데크가 설치돼 해양 생태 탐방로로 꾸며졌다.
바다와 기기묘묘한 바위를 감상할 수 있는 해안 코스와 정상 전망대로 올라가는 코스가 서로 연결돼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는 ‘천국의 계단’이 있다. ‘천국의 계단’의 대나무숲 사이로 맹방 해변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정상에는 군 초소로 사용된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목재로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명사십리’ 맹방 해변을 비롯해 덕산 해변, 마읍천, 삼척항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삼척시 근덕면 덕봉산 전망대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