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09 인제 자작나무숲길 내리천 래프팅
서울에서 아침 7시 30분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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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 화살표지점이 인제 아이올라 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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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38선 휴게소를 지나자 곧장 우회전 하여 원대리로 향하면 자작나무 숲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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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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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길로 들어서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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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하얀꼅질 껍질은 비단결보다 보드럽고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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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blog/1650FA465050055F01)
그네 좀 타 본 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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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팀이 자작나무 숲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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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 자작나무가 납엽송을 만났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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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자작나무숲 오른쪽은 낙엽송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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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 끝자락에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차를 가지고선 아이올라 팬션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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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올라 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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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위치한 옛 회동분교에서 체험학교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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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아주머니의 푸짐한 솜씨와 넉넉한 인심이 어울어져
유정란 계란후라이부터 두부부침 잡채 그리고 들기름으로 무친 각종 나물과
너무도 맛있는 된장찌개 , 쌈장과 그기에 찍어먹는 고추와 배추,
그야말로 숲속에서 맛본 환상의 진수성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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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고향이고 잠실에서 사셨던 주인아주머니께서 8년전 이 곳에 정착하기까지 이런 저런 얘기와
음식 이야기 등등 너무도 정겨운 식사와 대화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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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새잎 날때쯤, 부드러울때 채취해 만든 상큼한 곰취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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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먹는 밥맛은 꿀맛이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손님 밥상에 올리는 흰쌀밥 말고
우리가 먹는 밥이라면서 밥솥째 가져다 주신다. 온갖 잡곡이 들어간 오곡 영양밥이다
결국 밥솥까지 거들내었다. 들기름을 큰병으로 5병 짰다가 각종 나물반찬에 다 쓰고 한 병 남았다며
들기름 병을 내보여주셨다. 고소한 들기름도 한 술 떠서 맛보고..
아이올라 팬션에서 행복한 식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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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인연에도 정이들어 금새 헤어짐을 아쉬워 하며 한참을 배웅해 주셨다.
덕분에 행복한 식사도 하고..인제 내린천 래프팅도 업체를 소개받아 보통 35000원의 가격을 25000으로
내려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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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되잡아 원대리로 나가려 내려가면서 다시 들런 자작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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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구름사이로 난 햇살을 받아 자작나무숲은 온통 은색으로 반짝 반짝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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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557354A5050583C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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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찍은 조카들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왔는데.. 비공개용이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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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타는 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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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감시초소 부근의 말목장의 말들
외국의 얼룩말과는 다르고 우리의 얼룩소 같은 얼룩말이 있다
새끼에게 젖을 물리며 연신 꼬리를 흔들어 파리를 쫒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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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숲을 둘러보고선 내려와 인근 원대리를 지나 인제 내린천 현대 래프팅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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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 참고사진
유튜브에서 가져온 내린천 래프팅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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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와서 내린천의 수량은 풍부했고 또 9월 초순의 수온은 좀 차가웠지만 너무도 재밌는 가이드
두분이 앞 뒤로 탑승하여 1시간 반동안 한 팀이 되어 내린천을 래프팅했다.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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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을 끝내고 다시 원대리로 와서 인근 맛집인 원대 막국수 033 - 462 -1515
대장님께서 사진을 찍어오라는 엄명을 내리셔서 점심은 아이올라 팬션에서
이른 저녁은 원대 막국수에서 먹었습니다.ㅋ
대장님 맛집 추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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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막걸리와 함께먹는 곰취장아찌를 곁들인 수육은 별미중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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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649864C505009F727)
두부전 감자전도 잂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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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는 비빔막국수와 물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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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자작나무숲 사진
모델은 원대리 막국수집 따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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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자작나무 숲 정경
너무나도 황홀하고 재밋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차를 타고 올라가 2코스만 걸었더니 자작나무 숲길이 좀 짧아서 아쉬웠지만
아이올라 팬션에서 행복한 식사와 여유로움
다시 내려오면서 오후 햇살을 받은 자작나무 숲에서의 황홀함
그리고 인제 내린천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운 래프팅
원대리 막국수 집의 별미
오래 오래 남을 추억의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글쎄 우린 유정란 후라이는 안줬는데... 좋은 여행이네요~~
음식기다리며, 음식장만하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옛날 사진 찍은 앨범들 보라고 주셨는데.. 닭들이 있어서
닭도 키워요? 얘 그냥 두었더니 여기 저기 알을 낳아서 요즘은 닭장에 모아놓고 키워요. 우리는 거의 다 유정란이예요.
자랑하시다가.. 그럼 맛도 보여드려야지요. 이렇게 하나 추가, 들기름 얘기하다가 또 추가.. 이렇게 된거지요.ㅎㅎ
겨울에 꼬옥 갈거에요...ㅎㅎ 원대리 막국수집 배가 너무 불러.. 못갔어요..아쉬워라...
아이올라 팬션의 점심,, 원대리 막국수 보기만 해도 군침이 나네요. 입맛 쩝쩝 다시고 갑니다~ ㅎ
겨울에 같이 갔으면 좋겠네요. 겨울엔 4륜구동이라도 차가 체인을 쳐야 올라간다네요
와~ 다시 봐도 또 가고 싶은 자작나무숲이네요. 겨울 풍경에 또 마음이 울렁입니다. ㅎ ㅎ
입맛만 다시면서 잘 보았습니다. ㅎ ㅎ 감사합니다. *^^*
와우 ~~당장 떠나고 싶어지네요.
저는 모놀답사 전에 다녀왔는데 차를 입구에 주차해놔서 팬션까지 가보지못해 너무 아쉬웠는데.. 잘봤습니다.. 눈오는날 다시한번 가보고싶네요.
그러셨군요. 저희도 차가 통제될까봐 조마 조마 했는데.. 아침 일찍 간편이고 팬션간다고만 얘기 했더니 통과 시켜주더라구요. 다음엔 빈 트렁크라도 싣고.. 팬션에 숙박하러 간다고 해야 할까봐요.ㅋ
내일 친구들 8명이 자작나무숲에 갈려고 아이올라 팬션에 모놀가족 이라고 하며 예약전화 했더니 덴짱님 가족들과 다녀 가셨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