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상철도 전구간 지하화······제2의 연트럴파크 탄생 예정
연트럴파크는 미국 센트럴 파크에 빗대어 부르는 말~!
위치는 마포구 홍대입구역 주변 연남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선형 공원인 경의선숲길공원을 말한다.
연남동 주변은 오랫동안 운행이 중단돼 방치됐던 경의선 철로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시킨 곳으로서 2016년 완공되고 주변에 이색적인 카페와 음식점 등이 생겨나면서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지역간 단절과 지역쇠퇴 원인으로 꼽혔던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체 구간에 대해 지하화를 추진한다.
→현재 서울 시내 철도 지상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로 15개 자치구를 통과
▷과거 철도는 도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서울역, 영등포역과 같이 주요 역사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 대표 중심지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소음·진동 등 공해 유발로 인한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중심지와 생활권 단절, 주변지역 노후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도시발전 걸림돌로 전락했는데~!
→특히, 철도 지상구간은 서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권과 동북권을 관통하고 있어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철도 지하화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어왔다.
▷서울시의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해 오랜 기간의 노력 끝에 정부가 2024년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고···
이에 따라 철도지하화 실현 여건이 마련되었다.
→국토부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가 '노선별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사업시행자가 개별사업 시행방식으로 추진~!
→특별법에서는 철도 지하화 사업 비용은 상부 토지 개발이익으로 충당하도록 규정
▷국토부가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올해 말까지 선도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번 국토부에 제안할 서울 시내 철도 지하화 구간은···
★경부선 일대 34.7㎞,
★경원선 일대 32.9㎞,
★총 67.6㎞로 총 39개 역사를 포함.
→다수노선을 공유하는 복잡한 철도망 특성과 지상~지하 연결 가능 여부 등 면밀한 기술적 검토를 바탕으로 지하화가 실현 가능한 대상 구간 최종 선정
→선도사업지로 선정되면 2027년부터 사업 시행 예정
▶지하화 대상지
→도심 중앙 '서빙고역'을 기준으로 경부선 일대+경원선 일대로···
→총 2개 구간 내 6개 노선~!
▷경부선 일대:
▴경부선(서울역~석수역) ▴경인선(구로역~오류동역) ▴경의선(가좌역~서울역) ▴경원선 일부(효창공원역~서빙고역)노선
▷경원선 일대:
▴경원선(서빙고역~도봉산역) ▴중앙선(청량리역~양원역) ▴경춘선(망우역~신내역)
※경원선의 경우 일부 지역은 위치상 경부선 일대에 포함
▷선정한 지하화 구간은 서울 중심을 관통하는 핵심 지역이나 그동안 지상 철도로 인해 발전이 더딘 곳들이 대부분으로, 부지의 특성을 고려한 상부공간 개발구상을 수립했습니다.
- 선형의 '선로부지'는 대규모 녹지네트워크를 조성해 녹지가 시민 일상이 되는 '정원도시 서울' 실현
- '역사부지'는 중심지 개발잠재력을 활용, 매각을 전제로 입체·복합개발해 도시발전에 활력
앞으로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의 염원이 담긴 철도지하화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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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꾼대학에서는 다음주 마포 사무국에 모여···
'서울 지상철도 전구간 지하화' 계획 관련한 강의를 듣고~!
이어 약 3km구간의 연트럴파크 로드를 답사하면서···
주변지역 변화와 변천 역사를 듣고 보는시간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