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BUY, TP 440,000원(상향) - 하나증권 방산/조선 위경재]
"20조 클럽 가입 목전"
자료 링크 : https://bit.ly/3NoFabV
▶️ 3Q24 Pre : 수출 이상 무, 수익성 이상 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Q24 실적으로 매출 2조7,735억원(YoY +40.0%, QoQ -0.4%), 영업이익 3,468억원(YoY +202.4%, QoQ -3.3%, OPM 12.5%)을 전망한다. 이번 3분기는 인적 분할 이후 첫번째 실적 발표라는 점에서 컨센서스와의 비교는 무의미하다. 분할을 소급 적용한 과거 실적과 비교 시, 3Q24 매출은 YoY +70.7%, QoQ +18.8%, 영업이익은 YoY +310.4%, QoQ +5.6% 증가한 수치다.
1) 3분기 역시 지상방산 부문이 전사 실적 성장 견인할 전망이다. 매출 비중은 50%를 상회, 부문 내 수출 비중 역시 60%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문 실적은 매출 1조4,645억원(YoY +92.0%, QoQ +9.9%), 영업이익 2,699억원(YoY +399.9%, QoQ +3.5%, OPM 18.4%)을 전망한다. K9 자주포와 천무가 폴란드에 각각 최소 24문, 12대 공급된 것으로 파악되며, 인도 기준 매출 인식법 고려 시 해당 2개 무기 체계에서만 6,000억원 중반의 매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K9, 천무, 천궁 발사대 등 주요 무기 체계의 수출 매출은 약 8,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2) 2분기와 수출 항목이 거의 동일한 점 고려할 때, 수익성 역시 비슷한 수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지상방산 부문은 높은 수출 비중 유지되며 18.4%의 높은 영업이익률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항공우주 부문은 RSP 적자 소폭 확대되겠으나 부문 수익성은 흑자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전사 영업이익률은 12.5%를 전망한다.
3) 한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분할에 따른 중단사업손익 영향 고려해야 한다. 분할을 통해 사업을 그대로 영위하는 만큼 자산 매각은 없겠으나, 분할 전까지의 사업에서 발생한 손익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100억원 중후반 규모의 중단사업이익 반영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 믹스 개선이 아닌 파이의 확대
동유럽, 중동 정세 불안 하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천무, 천궁 발사대 수요는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무기 체계를 중심으로 전사 실적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탄약이 실적 개선 기울기를 가파르게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 9월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673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를 공시했다. 투자 내용은 추진장약 Smart Factory 구축이다. 지난 2분기 탄약 매출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호실적 기록했던 점과, 연간 기준으로 탄약 매출 비중이 10% 후반 수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시설 투자 결정은 향후 탄약 매출 증가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탄약을 통한 믹스 개선이 아닌, 기존 무기 체계 매출에 탄약 매출이 더해지는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 목표 시가총액 20조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440,000원으로 재차 상향한다. 2025년 연간 실적에 기초했으며, 해외 Peer의 Multiple을 활용했다. 쎄트렉아이, 연결조정 등에 따른 적자를 감안했음에도 20조원 수준의 기업 가치 도출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투자 매력 높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