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스러울 수도 잇지만 제가 본 한양대 시절 이경수는 분명 그랬습니다. 강만수나 장윤창 선수는 약간 나이든 시절을 봤기 때문에 확신은 안서지만 적어도 이경수가 드래프트 파동과 그로 인한 운동부족... 거기에 쌓여버린 허리 부상만 아니었다면 적어도 김세진. 신진식을 능가할 선수로 기억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수비력을 거론할 수도 잇겠지만 공격력으로는 단연코 아쉽네요..
정말 최고의 선수로 기억되려면 환경의 영향도 크다고 보여집니다. 김세진도 자신보다도 훨씬 더 잘 할수 잇을 것이라는 박철우도 기흉으로 백프로 컨디션이 아니니..이래저래 아쉬운 선수가 많네요..ㅠㅠ
프리디는 현 세계 최강인 미국의 주전 레프트이고 국대 경기때 보면 볼세터와 호흡이 잘맞아서 공수에서 완전히 날아다니는데 삼성에서는 최태웅과의 호흡 자체가 맞지가 않았죠.. 당시 프리디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빠른 공격에 익숙해져있던 프리디와 최태웅의 느린토스가 맞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프리디보다 한수 아래라 여겨지던 루니에게 당하고 프리디가 많이 분해했던게 기억나네요..
신치용 감독이 그랬지요..전체적인 공격력은 비슷하다.하지만 수비력과 블로킹은 김세진이, 서비스와 파괴력은 안젤코가 조금 더 위라고요..ㅎㅎ 둘 다 비슷비슷하다고 보여집니다..
둘다 스타일과 장단점이 서로 다르니 직접적인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봐요. 둘다 훌륭한 선수임.
이경수 대학시절..혼자의 힘으로 대한항공을 격침시켜버린 그 경기를 저는 잊지 못합니다 ㅠㅠ
아 너무 좋네요.....배구가 다시 살아나고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정말 배구장에서 배구를 보면 (저는 경기장 직접 갔던건 현대와 삼성경기만 봤었죠) 정말 선수들 너무나 시원시원하던데...프로배구 팀간 전력이 고루 맞춰진다면 더더욱 재밌을것같네요
이경수 글인데, 안젤코, 김세진이 차지해버렸네요. 근데 진짜 요즘은 배구하고 농구 같이 하면 배구 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