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광'인줄 알았는데 '국투'라고 읽어야 하네요

[곰털]

 
우리가 흔히 '국광' 러버로 알고 있는 러버에 쓰여 있는 한자입니다.
근데 한자를 아는 분에게 읽어달라고 하니
'국광'이 아니라 '국투 (國套)' 라고 하시네요.
 
투(套)는 우리말에도 많이 쓰이는 한자인데요.
저렇게 하는 일은 상투적이다, 편지봉투, 사람의 말투, 입는 외투 등에 쓰이는 '투'가 바로 이 글자입니다.
어떤 정해진 방식이나 장비, 세트 등을 가리키는 말이 '투'입니다.
 
여기서는 '국투'라고 하니 국가대표들이 쓰는 장비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기에 쓰인 한자는 '광표 (狂飚)' 라고 읽어햐 합니다.
미칠 광 + 폭풍 표 입니다.
맹렬한 폭풍 = 허리케인이란 뜻입니다.
폭풍 표는 우리말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한자입니다.
 
옆에 쓰여진 藍海綿 (람해면) = 파란 스펀지란 뜻입니다.
우리말로 '남색 (짙은 파란색)'할 때의 그 '람' 자에 '해면''은 중국말로 스펀지란 뜻입니다.
 
 

[홍나바로]

광풍 (허리케인 한자명) 에서 온게 아닐까요?

[곰털]

'광풍'에 대해서도 잘못 읽는 분이 많아서 본문에 내용을 추가 했습니다 ㅎ '광표'라고 읽어야 합니다.

[루프드라이브]

국투에 국과 광풍에 광을 국내식 약자로 국가대표 허리케인 러버를 국광부르다보니 그렇게 불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안나오지만 국투 스카리라인은 국천이죠^^

[곰털]

아 그래서 국광이라고 부르눈군요. 감사합니다.

[왼손짱]

궁금했던 것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Bigpool]

海綿(바다 해, 이어질 면)=스펀지

[곰털]

'해면체'할 때 그 해면이군요. 감사합니다. 글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