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머나먼 미래의 얘기이긴 하지만, 앞으로 50년 정도 후에는 사실이 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오늘 제 친구한테서 들은 얘기입니다. 내가 철도에 관심많은 것을 알고, 이 녀석이 저에게
철도에 대한 기막힌 얘기를 해주겠다고 해서 들어보았더니 정말 기막힌 얘기더군요^^
앞으로 50년 정도 후에는, 한국의 부산과 일본의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대규모 해저터널이
완공 된다고 합니다. 물론 중간에 대마도는 경유하고요.
예전부터 한일 해저터널 얘기는 많이 나왔지만, 지금까지는 계획 조차도 없지요.
그렇지만 10년, 20년 정도 지난 후에는, 수백 킬로미터의 해저터널을 건설할 수 있는
뛰어난 건축 기술이 도입되어서, 그때 가면 해저터널 공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외교적 마찰에 대해서는 특별히 문제될 게 없다더군요.
대략 2020년쯤에 착공을 한다고 가정하면, 건설기간 아무리 못해도 30년은 걸린다 하면
2050년 쯤이면은 한일 해저터널이 완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죠.
해저터널은 자동차와 고속철도가 나란히 달리는 형태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제목에서도 말했듯이, 부산역에서 일본 고속철도인 신칸센 열차를 탈 수가
있게 되지요. 반대로 일본 후쿠오카 역에서 KTX와 G7 열차를 탈 수 있게 되고요.
생각만 해도 참 설레지요? 50년 정도 지나면 충분히 현실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세상 변하는 것은 정말 무섭지요.
첫댓글 실현가능성이 있을지.. 워낙 지질구조도 취약한데다가... 무엇보다도 열차간 호환성에 있어서는....; 50년후라는 전제가 달렸긴...하지만... 신호체계호환도 그렇고 열차의 규격도 새로 맞춰야하고-_;; 마지막으로... 터널개통하면 컨테이너 물류의 일본쪽 이동이 더 늘어날지도....-_-;;
해저터널이 건설되는것보다 궤도 엘레베어터가 들어서는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OTL
실제로 오래 전 부터 일본에서는 한일해저터널을 추진하였고, 입구도 만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남북철도가 연결이 되지 않으면 채산성이 매우 낮고, 우리나라쪽에서도 협의가 되지 않아서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입구는 아니고, 연구용으로 만든 갱이 약간 있습니다. (그것도 일본에서 만든 게 아니라 통일교의 작품이며, 철도가 아닌 도로터널을 가정) 일본 정부차원의 추진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나마 답보상태죠. 한-일 모두 재정압박에 시달리고 있는데 최대 100조원 레벨로 추산되는 건설비를 충당하기 어렵거든요. 하기야 일본 국채의 1% 정도밖에 안되긴 합니다.
우리나라는 전혀 득될게 없습니다. 일본 좋은일만 시키는거죠. 연결되면 부산에서 미국가는 컨테이너를 선적할까요? 아님 일본의 태평양연안에서 선적할까요?
기술적으로는 세이칸터널에 비해 그렇게 곤란할 것도 없기 때문에 (쯔가루해협 쪽의 심도가 쯔시마해협보다 깊습니다) 지금도 뚫으려면 못할 것도 없습니다만, 다시금 '쇼와 3대 바보짓' 중 하나라는 세이칸터널을 반복하는 꼴이 되죠. 지금 대구쯤 위치에 서울이 있고 후쿠오카쯤 위치에 도쿄가 있다면 현실성이 있을 겁니다.
정말 쇼와 3대 바보짓인 것 같군요... 지금도 JR홋카이도가 주식상장 못하는 걸 보면...
부산항이 동북아에서 허브항만이 될 기회를 고베항으로 뺏길수도...
한일해저터널 만들었다간 부산항 속된말로 개작살납니다. 정작 일본도 대한해협보다는 사할린쪽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설령 터널이 개통된다고 하더라도 한일 간에 있는 지질구조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본쪽은 우리나라보다 지각이 불안정하기 때문이죠. 다시 말헤서, 대한해협에서 단층이라도 있다면-지진 유발원인 인자가 있다면-절대로 사업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공사비용만 해도 최대 200조로 예상이 되는데다 공사기간만 해도 거의 20년은 넘게 걸릴겁니다. 이정도 비용이면 예산 부족해서 쩔쩔매거나 계획중인 철도노선 완전 개통하고, 낙후된 북한철도 전노선을 개량하고도 남습니다. 어차피 일본이 전액 부담한다고는 하지만 한일해저터널은 득보다는 실이 더 많습니다.
또 선로궤간도 다른데 (우리나라:표준궤일본:협궤) 이문제는 어떡할까요?
신칸센 끌고 오면 됩니다. 물론 승강장 높이나 열차폭, 신호체계 등 손볼 곳이 많긴 합니다만...
신칸센은 표준궤 쓰니까 상관 없는데 문제는 차량 폭이지요. 신칸센 차량은 기본적으로 광폭차량이라서...
해저터널 뚫지 못할것 같네요 이 곳은 한번 지진나면 바로 막혀버리기 때문이죠.
쯔시마해협 터널로 인해 부산항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궤간이 달라 화물열차의 직통이 안되기 때문이죠. 게다가 한국과 일본 모두 국내화물의 철도비중은 현격히 낮습니다. 항구에서 처리할 화물은 주로 20/40피트 컨테이너인데 일본철도는 규격 때문에 12피트짜리밖에 수용하지 못하죠. 하카타항이 대규모로 개발되지 않는 한 부산항의 화물을 일본으로 끌고 갈 화주는 없을 겁니다. 통일교가 생각하는 터널은 도로터널인데, 지하, 그것도 해저에서 2시간을 달리는 운전이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부산항 - 고베항 화물량 많습니다
그 이야기가 '아닌데요'
과거에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친구분께서 그걸 다시 써먹으셨는가 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지질구조가 불안정한데 어떠한 토목기술이 나와서 극복할지는 모르겠지만 양국의 정치적인 문제 부터 해서 산적해 있는 여러가지가 일단 해결되지 않는한 깔리지 못하겠지요.
한일 해저터널 생각하기 전에, 안전불감증부터 벗어나서 다시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요? 현 상황에서 해저터널 뚫으면 대형참사는 시간문제입니다.
하면 한 국 망합니다. 절! 대! 반! 대! 결사 반대! 죽어도 반대! 내가 용왕이 되어도 반대 !
해저터널이 생기면 일본이 엄청나게 이익을 보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부산항을 통해서 북한경유 러시아로 가는게 우리나로서는 이익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한일해저터널... 말이 상호간의 우호겠지만 이득상으로는 한국에는 그다지... 일본에서 강력히 제의한다면 일본이 건설비용 전비용을 지불하며 철도,교통및 그밖에 통일시켜야할 규약등을 맞추는 비용까지 낸다면야.. 그래도 일본 국고에는 껌값일지도..
지진나면 지나가던 열차 깔려란 말입니까? 부산항 안그래도 침체기인데..
대략 중국에 밀려 우리나라 항구, 공항 망하게 생겼고... 솔직히 부산항은 너무 무리하게 확장한거 같지만... 50년뒤면 2057년 이군요... 스위스 경제연구소에서 우리나라가 2050년에 미국에 이어 국민소득 2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일 해저터널은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안될 거 같습니다... 파리 런단 같이 될수는 없을거 같네요... 물론 반세기가 지나면 기술이 얼마나 발전할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