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브로콜리연근
다들 이 트윗 한번쯤 봤을거라 생각함..ㅎ
나도 이것때문에 갔지만~ 예상치 못하게 경주에 엄청 입덕하고 왔는데~
이미 친구들한테 한참 이야기해가지고.. 간단하게만.. 적음..
참고로 이 공연은 6월 4일까지임!!
근데 나는 이 공연없어도 경주 가는거 강추
여러분들 지금 경주에 무덤쇼 합니다
— 이다 (@2daplay) May 9, 2023
(대릉원임) pic.twitter.com/d0I1eOX1Eq
먼저.. 나는
1. 최근에 한국사 공부한다고 역사 사랑 충만해진 상태 시험접수 취소함 ㅎ 담번거 도전!
2. 역사 에세이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 ' 읽고감
3. 최태성 선생님의 경주박물관 투어 영상 보고감
4. 직전날, 아래트윗보고 '진혼기' 1권 읽고 감
통일신라 화랑 배경 우리나라 무협소설 / 리디에서 1권 무료였음
아무래도,........
— 어쨋든뭔가보는계정 (@April4444_1023) May 13, 2023
장르굿즈샵이 불교용품점이고
장르콜라보카페가 경주역사박물관이고
성지순례가 토함산등산인 편이라서요........... https://t.co/WjAwue07Ws
※ 아래 사진들 중에 이상한게 느껴 질 수 있음
사생활보호 때문에 최대한 사람들 블러하긴 했는데, 일부는 그냥 마법봉으로 톡톡 찍어서 지움
1박 2일 역사 여행
#뚜벅이 #역사위주
그런데 좀 빨리 지치는..
1일차 - [오전] 세계문화유산 투어 / [오후] 야간 산책
2일차 - 국립 경주 박물관 투어
기대한 것 : 대릉원쇼,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등등
영업당한 것 : 고분들, 공터, 야경, 경주 사람들
이 글에 없는 정보 : 맛집, 예쁜 카페
01 ) 세계문화유산 투어
오전 10시반~오후 6시반 / 세계문화유산빠르게 훑기
💸25,000 + (입장료 현금 2,000원/계좌이체 가능)
🥰 자차가 없어 여러 유적을 돌기 어려운 사람
🥰 자유롭지만 간단한 역사 지식을 듣고 싶은 사람
🤐 자세한 역사 지식을 듣고 싶은 사람
지도를 보니 석굴암이랑 불국사까지 갔다 오기 번거로울것 같고, 뭐라도 설명을 더 듣고싶어서 신청.
설명을 아주 자세하게 해주진 않고, 편하게 이동 + 10분간의 짧은 설명 + 30~50분간의 자유 구경 으로 이루어짐
100% 보장은 못하는데, 오다가다 인사하시는걸 보니, 투어 가이드분들이 거의 다 여성분인것같았음.
나도 중년 여성분의 가이드를 받았고, 쾌적해서 좋았음.
세계문화유적투어에 한해서 코레일 좌석예매까지 합쳐진 상품이 있는데 💸46,000~ 이고
코레일에서 품절돼도 여행상품으로 있는경우가 있음. 근데 토요일은 안하는것 같음 나도 이걸로 간거 아님
* 탑을 지키는 돌사자나 수문장들은 대부분 입을 벌린것(아)과 벌리지 않은것(훔)이 함께 있다는 사실과 이유를 알고 있나요?
* 동양의 공통 세계관인 천원지방에 대해 아시나요? 석굴암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지 알고있나요?
* 릉, 총, 묘의 차이를 알고 있나요? * 신라의 내진설계 비법을 알고 있나요? * 일본놈들이 얼마나 도적질해갔는지 아시나요?
이런 사실들을 모두 세계문화유산투어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쪽도 돈벌어야하니까 이유 안알랴줌ㅎ 검색하면 다 나오긴해
* 투어가이드 선생님의 쁘띠 꿀팁 : 분황사 주령구가 제일 싸다 (💸7,000)
돈받는거 아니고 돌아다녀보신것중에 젤쌌대. 나도 돌아다니면서 봤는데 맞말임. 젤쌈
한국사 공부한 여시들은 분황사 모전석탑 다 알텐데,나 사실 공부하면서 이거 디게 안이쁘다고 생각했거든..?(쏴리)
근데 막상 가서 보니까 진짜 개 대박임;; 아니.. 이걸.. 다 하나하나 깎아서 만들었다고..?! 싶어서 진짜 경이로움..;;
그리고 솔직히 다보탑이 젤 이쁘긴해. 근데 크게 보니까 더 이쁨. 나 가서 다보탑 피규어(?) 사왔잖아 ㅎ
* 경주쿠키
개별포장이라서 실온에 한달까지 보관가능
💸 3가지 맛 9개 - 13,500
💸 5가지 맛 5개 - 7,500
세계 투어 기준으로 점심시간쯤에 불국사 아래에 정차하고 밥먹는데, 딱히 맛집은 없음...
여행 선물 살 생각있으면 밥 빨리 먹고 경주쿠키가서 쿠키 사자
낱개 구매는 안되고, 난 9개짜리 사서 친구들 나눠주고 마동3층석탑(연갈색) 먹어봤는데 덜 단 로투스 맛 남
내 기준 맛있고 깜찍
* 카페 오미뇽
여기 브런치 있는거같드라~!!!!!!!
브런치 있는 줄 모르고 옆에 분식집에서 3천원짜리 김밥 먹음.. ㅠ 좀 아쉽..
여기 분위기 좋고 맛있는거 파는거 같더라.. 난 아메밖에 못먹긴했어..
근데 직원분이 친절하고 뷰가 좋았어서 남겨본다..
02 ) 야간 산책
오전에 간것도 재밌긴했는데, 경주 영업은 여기서 당함
* 황리단길
🤐 사람많으면 기빨리는 사람 비추
* 고분군
🥰 사람많으면 기빨리는 사람 강추
사실 여기 어딘지 모르겠어.. 내가 길치라 길을 헤매다가 간데라;;; 인왕동 고분군인거같음
황리단길도 가봐야지~ 하고 갔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대릉원 녹턴, 묘꾸때문에 사람들이 더 많았던듯)
기 쪽쪽빨리고 길 헤매다가 갑자기 탁트인 하늘과 커다란 릉을 보니까 너무 시원해지더라고...
너무 부러웠던게, 경주 사람들은 고분들 사이에서 피크닉을 하고 배드민턴을 친다..?!
개멋있드라...
* 대릉원 녹턴
오후 7시~10시 공연/ 9시 30분까지 입장가능
이거 절대 시작시간에 맞춰 가지마.
요즘 해가 길어서 일찍 가도 잘 안보이고, 사람만 엄~청 몰림..
좀 어두워지고 나서 가는거 추천 나도 9시 이후에 다시 감
어차피 5분 내외의 공연들이 반복됨
가면 이 로투스 공연을 꼭 봐줬으면 함...!!!!!!!!!
다들 묘꾸 위주로 보던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공연임ㅠㅠㅠ
다른 공연들 보다가 어디서 노랫소리와 함께 신묘한 느낌의 빛줄기가 보여서 그쪽으로 가봤는데,
건국신화에서 '상서로운 빛이 있었다' 하는것처럼 나무숲 사이에서 빛이 움직이고 있었음..
영상이 1/10도 못담아내고, 가까이서 본게 훨~~씬 멋있었는데 빛 공연이다보니 카메라가 하나도 못잡아내서 찍은거 지움..ㅠㅠ
근데 진짜 좋아서 나는 이 공연만 가까이서 3번/ 멀리서 4번 봄..
묘꾸 공연이 잘 안보여가지고 어디갈까 하다가 오전에 간 경주 시티투어의 야간투어 일정을 좀 쎄빔 ㅎ
저중에서 첨성대 > 동궁과 월지 > 월정교 로 구경
* 대릉원 녹턴(너무 밝아서 실패!) > 첨성대 > 동궁과 월지 > 월정교 > 대릉원 녹턴(위, 레이저 공연) 순으로 간거임
* 첨성대
TV에서 너무 자주봐서 실제로 보니까 뭔가 아는 사람인줄알고 인사하게 될거같은 중년 배우 느낌이었음..
설명을 들었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음.. 나는.. 슥.. 지나침..
* 첨성로
유적은 아닌데 여기 진짜 너무 멋져!!!!!!
약간 난 여기서부터 홀려있었음...ㅜㅜ
첨성대에서 동궁과 월지 가는길
사진상으로는 꽃밭이 화려하긴한데, 나는 뒤쪽으로 보이는 큰 언덕(경주 월성?) 위 소나무가 정말 멋있었음..
탁트인곳에서 저렇게 멋진 소나무들을 보고있으니까 정말 웅장하고..
이때 새소년 - 눈이랑 아래 노래들 섞어 들으면서 내가 경주에 왔구나! 가 아니라
내가 신라에 왔구나!! 하고 느꼈음.. 정말 좋았어 ㅠ
추천 노래 : 눈 - 새소년 / 오랜 전설 이야기 - TTRM / 테일즈위버 reminiscence
오기 직전에 진혼기 1권 무료로 보고왔는데, 아주 몰입한건 아니었거든..?
근데 그걸 봤기때문에 여기서 과몰입이 씨게 온거같음.. 걍 내가 화랑도 일원되어벌임..
그리고 경주 유적지 마다 간단한 설명이 있는 팜플렛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근방에 있는 유적에 대한 팜플렛을 나눠주고 있었어. 사진으로 봐도 알겠지만 해가 다 진 시간이었는데 @@@대학교 동문회라고 쓰여져있는 간이 부스에서 중년 어른들 4~5명이 이거저거 팜플렛을 챙겨주시고 있었어. 경주를 정말 사랑하시는 구나 싶어서 너무 멋졌음..ㅠ
* 동궁과 월지
입장료 3천원
진짜..사진이 1/10분도 못담아 냄 ㅠㅠ 실제로는 정말 웅장한데..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도 이런 곳이 있었어??'라는 들었을 정도였어.. 내가 우리나라를 너무 모르고 살았구나..
사극 빙의 쌉가능..;; 사진으로 보면 되게 작은데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하게 크고 졸라 예뻐;;;;
왜 경주 광고 안하냐라고 묻고싶어질정도임;;
사람 너무 많아서 금방 나옴... 날이 선선해지고 밤이 길어지면 평일 연차내고 또 가고싶다.
사람 많을때 꿀팁 : 이어폰으로 노래 존나 크게 듣고 상황극에 심취하기
* 월정교
단청 쥑임
여기도 갈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간덴데 진짜 완전 이뻐;;
이거 좀만 일찍가면 2층도 올라갈 수 있는거같았는데 나는 늦게가서 못올라가봄..(8시쯤?)
전체적으로 다 멋졌지만 저 단청이;; 진짜 실제로 보면 눈이 돌아감;;
사실 이날 내가 어차피 찍어봤자 눈으로 보느니만 못하다 싶어서 사진을 많이 안찍었는데... 그냥 찍을걸 그랬음 ㅠㅠㅠ
경주 풍뎅이 호스텔
입실 16:00 퇴실 11:00
💸여성전용 도미토리 // 주말,성수기 30,000 / 비성수기 20,000
#조식(토스트) #개별 콘센트 #개별 스탠드 #샴푸,치약 #공동샤워실 #수건 두장 #헤어 드라이기
#퇴실 후 자물쇠 사물함에 짐맡기기&시간 뜰때 로비에서 쉬기 가능
🥰 별 생각 없는 뚜벅이
도미토리 치고 정말 깨끗하고 좋은 곳이었음! 개인 콘센트 있는거나, 그냥 2층 침대가 아니라 굴같은 방이어서 널널하게 쉴수잇는것도 좋았고! 도미토리의 장점은 다 같이 자지면 싸다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가 안맞으면 그냥 도미토리가 안맞는거니까 방을 따로 구하는게 좋고, 앞으로 도미토리 선택하지 않는게 좋을것..
1인실, 2인실도 있드라. 여성전용숙소는 별채에 번호키로 따로 되어있음.
03 ) 국립 경주 박물관
무료 / 전시 해설 듣는것 추천
11시 해설 들으러갔는데, 웬만하면 10시에나 2시에 가서 다른 해설도 같이 듣는거 추천..
위에서도 말했듯이 경주를 사랑하는 지역주민분들이 많은거같았음..
나는 박물관 직원분이 해설해주실 줄 알았는데, 자원봉사자 목걸이하신 중년 남성분이 설명해주셨는데 좋았어
귀여운 토기들.. 어떻게 보이나용?
춤추는 새송이 버섯과 깜찍이 개구리 같지 않나용??
요즘도 목걸이 이런 디자인 있지 않아..? 넘나 모던하다...
노래부르는 토우 / 외계인 토우 / 서퍼 토우 (아님)
경주에는 2천원만 내면 탈 수 있는 비단벌레차라는 미니 관광버스가 있습니다.
왜.. 비단벌레 차게요..? 저는.. 알고싶지 않았던거같아요...
해설 들으면 알 수 있습니다... 안들어도.. 알수 읻겓됴..
그당시에.. 향나무였나...무슨 나무가 많았는데.. 거기 비단벌레가 많았답니다.
케이팝 칼군무 역사의 시작... 신라부터일수도 있다.
이러고 발바닥 아파서 미술관은 못갔음..
전날 2만6천보걸어서.. 발바닥 터질거같았음..
오륙돈
💸국밥 + 사이드 세트 13,000
경주 시내가 거의 관광지역이라서 1인 식사가 가능한 곳이 많이 없었어 (물론 프랜차이즈 가면 되긴함)
1. 경주 시낸데
2. 일식이 아니고
3. 해물이 아닌 음식점
3가지 조건으로 찾다가 찾은 곳!
돈지짐이 진짜 맛있었어. 2인세트면 국밥 2개 + 돈지짐 + 돈수육 이렇게 나올거같은데
내기준 국밥 양 든든해서 2명이서 가도 1인세트 돈지짐으로 하나 시키고 국밥만 더 먹어도 될듯.
물론 난 혼자 싹 다 먹음. 국물맛은 닭곰탕에 가까움.
그리고 경주에 일식집 조온나 많다..
경복궁 근처에도 일식집 존나 많은데.. 왤까..? 도대체..
1박 2일 여행으로 간거고, 원래 저녁 7시반 기차였는데.. 저 이후로 너무 뜨겁고 지쳐서.. 그냥 빨리 집에 가고싶었음..
그래서 기차표 땡겨 잡고 돌아옴 ㅎ 그래서 여행이 여기서 뚝 끊김 ㅎㅎ
근데 그래서 풍뎅이 호스텔 좋았어. 2시간정도 시간 떴는데 그냥 거기 로비(콘센트도 있고 좋음)에 앉아있을 수 있어서..
그리고~! 경주를 다녀오고난 후~ 경주에 미친듯이 입덕해서~!
곡옥을 삿심더.. 곡옥 키링.. 경주에서 하나쯤 팔줄알았는데 안팔드라고..
인터넷에서 곡옥 검색해서 샀어 네이버검색으로 제일 싼데로 삼 근데 비교사진 보면 알겠지만 디게 작음..
근데 저 알 한개당 5천원이여 ㅎ 저키링이 만오천원+@입니다...
백수정 / 어쩌구 2개 / 저쩌구 1개임. 중간에 두개 같은거임
이게 광물이라서 같은걸 시켰는데도 색상이 각자 다르고, 불순물도 섞여있어.
그렇지만 Take it 팟캐스트 독일언니들 듣는분?
곡옥에 대한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요? 저는 호랑이 이빨, 혹은 발톱설을 믿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체 굿즈를 자랑하며.. 저의 경주.. 신라 여행기를 급 마무리 하겓읍니다..
아 그리고, 요즘 한국사 공부하는데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공부할땐 오오오 해놓고 돌아서면 까먹고 해서
이럴줄 알았으면 사학과를 갈껄ㅠㅠ하고 진심으로 너무 아쉬워했거든? 정말 속상했어..어차피 전공 살리지도 않았는데 ㅠ
그런데 이번에 경주를 사랑하시는 시민분들 보면서 내가 앞으로 몇년을 더 살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한 40년은 한국사를 공부할 시간이 있겠구나 싶어져서 좀 용기나고 너무 좋았어ㅎㅎ
월루하면서 썼는데 일하러가야돼서 급하게 마무리
+) 23.05.30에 갔었는데.. 24.03.28에 또 갔다왔심더 ㅋ
짧게 이번에 알게된 정보들 더 추가하자면
※ 동궁과 월지, 첨성대쪽은 9시반에 입장 마감/ 10시반 강제 퇴장입니다.
화랑게스트하우스 - ★ ★ ★ ★ ★ / 1인실 평일 3만5천원
2인실을 그대로 1인실로 쓸 수 있게 해주는데, 깔끔하고 주인분도 친절함
방안에 화장실도 있고, 샴푸/바디워시/치약/헤어드라이기도 있어
원래 도미토리 애용자인데 이번엔 늦게 도착할거같아서 편하게 쉴라고 1인실 예약했는데 좋았어
비단벌레 전동차 - ★ ★ ★ ☆ / 인터넷예약필수,4000원
첨성대~월지를 한 15분?정도로 짧게 돌아
시원하고 좋긴한데, 진짜 짧기도 해 ㅎㅎ 간략하지만 설명도 좀 해주심
사전예약 은근 치열, 자리 있으면 현장입장도 가능은 한데 쉽지않을것
작년엔 몰라서 예약 안했었는데, 이번엔 했지.. 어른 모시고 가는 사람이라면 강추
https://wel.gyeongju.go.kr/exp_facilities/facility_view.jsp?mem_id=B0000035&item_id=E0000006
우마왕 - ★ ★ ★ ★ / 컵 육회물회 8000원, 샌드는 운좋게 하나 얻어먹음
원래 육회를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트위터에서 핫하길래 쪼금만 먹어볼까? 싶어서 가봄..
근데 생각보다 진짜 맛있었어!! 혹시 실망하지 말라고 미리 강하게 말해두면,
저 사진에 보이는 중에 배 아래는 걍 얼음육수라고 보면 되긴해
양념도 식사용보다는 확실히 간식용처럼 좀 달달한 편임.. 근데? 산책하다가 딱 먹으면 상큼달콤한게 진짜 맛있어
또 먹을생각 완전 있음. 진짜 추천.. 개맛있었어.. 고기도 디게 신선하고 배도 아삭하고 육수도 살얼음육수야.. 진짜 강추..
또먹을 생각있었어. 이거 먹고 점심은 육회비빔밥이다~ 함
저 샌드는 크림치즈(?)와 한우육포가 들어간 샌드야. 원래 저집이 한우샌드랑 육포가 메인임..
운좋게 사람이 없어서 저거 하나 맛보라고 주셨는데 맛있었어! 한우맛보다는 좀 산뜻한 느낌의 크림치즈맛이 나
황남옥수수 - ★ ★ ★ ★ / 기본맛 4000원
작년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가지고 기빨려서 황리단길 5분만에 나와가지고 ㅎㅎㅎ 안 먹었는데
소풍족이라는 유튜브 보다가 저게 후라이드 치킨맛 난다고 해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 ㅋㅋㅋ
나 양념 강한걸 많이 안좋아해가지고(그래서 우마왕도 내기준엔 간이 셌음. 맛있었지만)
양념 반만 달라고 했음.. 칠리 베이스라고 하는데 나 칠리 안좋아하는데 칠리맛 자체는 안강했던거같아
마요맛도 있다는데 느끼할까봐 기본으로 먹었으, 여기 아이스크림도 팔아서 먹고 싶은데 저는 혼여족이라;;
그러고서 육회비빔밥 먹으러갔는데 그다지 추천은 아니었어서(눈에 보이는데 막들어감) 생략하고
엥? 갑자기 성심담이죠?ㅋㅋㅋㅋ
맞심더 ㅋ 서울 거주중이라 경주 찍고 서울 올라오면서 대전찍고 옴ㅋㅋㅋ(대전에 2시간 있었음...ㅋㅋ)
소금크로와상 - ★ ★ ★ ★ ★ / 1800원
아니 나 가격 지금에서야 알았는데 1800원밖에 안해? 이거 배송주문되네? 이거 시켜먹어!!
진짜 걍 누가 사먹으라 했던거같아가지고(트위터ㅋ) 두개 샀는데;; 와;;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쫄깃 퐁신해;; 진짜 안느끼하고 고소해서 너무 맛있어
그러고 하나 남아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다음날 먹었거든?
습기 쫙 머금어서 걍 쫄깃하기만 할줄알았는데 나름 바삭함이 또 살아있드라;;;;
다시 사먹을 생각 정말 있음..
다른빵도 맛있고 산양우유 저거 저기서 같이 파는데 맛있드라. 기분탓인가? 좀 더 고소해
근데 개강추라고 할만한 맛인지는 잘 모르겠어서 나머진 스킵~
@ : 왜 명란바게트, 초코어쩌구 이런거 안먹었나요.
: 해산물 못먹고 초코 싫어해요. 부추계란빵 맛있습니다. 사진에 없는데 두개 먹었습니다.
참고~!
나는 이번에 대전역점 / 본점 / 부띠끄 다 녀왔는데
대전역점 : 엔간한 유명빵?은 다 있음. 위에 사진도 대전역점에서 산것들임
본점 : 샌드위치나 좀 더 빵의 종류가 많음. 그 튀소 동상 여기있음 ㅋㅋㅋ
부띠끄 : 케이크 / 타르트 들만 모여있음. 그 유명한 딸기시루도 여기있어용
본점과 부띠끄는 중앙로역에 있는데, 이거 가는거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려!
네이버 지도만 믿고 가면 1시간안에 갔다올수 있을거같이 나오거든? 대전역에서 편도 15분정도?라고 나와서..
근데 믿으면안돼. (서울기준) 배차간격이 좀 있는 편이고, 본점과 부띠끄 둘다 핫플이라서 대기시간 꽤 걸린다.
나는 뭣 모른체 갈라다가 초조해짐.. 본점은 부띠끄 바로 뒤에 있어용
밀크타르트 - ★ ★ ★ ★ / 4000원
달지 않은 밀크 푸딩이 얹어진 타르튼데, 타르트지 자체가 진짜 맛있어!!
푸딩도 맛이 없는건 아닌데 타르트지가 짱맛있음.
청포도트 - ★ ★ ★ ☆ / 5000원
청포도 아래에 그릭요거트? 식감의 요거트 크림이 들어있어.. 그릭요거튼가..?
걍 쌩 요거트보다는 살짝 달콤하고 신맛이 강하지 않아
이건 타르트 지가 좀더 얇은 편인데 맛있어
내년에 또 경주 가게 될랑가~? 이번에 갔다온건 너무 좋았어~!
혼자 + 벚꽃이 하나도 안폈지만 축제도 아주 기깔나게 즐기고옴 ㅋㅋ
국내여행 많이 다녀야지 핫핫
첫댓글 우와 완전 황홀한데?? 나 다음달 연차내고 경주갈래!!!!!!!!
진짜 황홀하다는 표현이 정확해 ㅠㅠㅠ
너무너무 좋았다 ㅠ 살면서 처음으로 '혼자'여행해본거였는데 대만족이었어. 앞으로도 국내여행 자주 가려구
담달에 경주가는데 넘좋다ㅠㅠㅠ
완전 완전.. 내가 나중에 또 경주에 가겠지만. 정말 경주는 초록빛일때 가면 찬란한곳인거같아
굿초이스
근데 디지게 뜨거우니까 햇빛모자 하나 사는거 추천.
글이 넘 재밌다!!!!경주가고싶어져
앗 나도 지난주에 경주 다녀왔는데ㅋㅋㅋ 첨성대쪽에 선덕여왕 행차?하는 행사도 하더라. 12시랑 2시에 행차하고.. 그 달걀김밥 팔고 치킨이름 닮은 마을 쪽에서부터 출발하는데, 출발지쪽에 신라의복체험하는 행사도 하는 것 같았어. 시월까진가 한다던데 경주 가는 여시들은 아다리 맞으면 구경해도 좋을것 같아ㅋㅋㅋ
계림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나 한테 먼저 말 않혜줫나요.. 저 못혰잔아요!!
경주여행 예정인데 정말 최고다
토일월 갓다왓는데 황리단길 사람존나많아 뭐 별거없던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좌측 ) 알알이 네잎클로버 - 트위터에서 누가 팔길래 샀음.. 진짜 미안한데 정보를 줄수가 없음..모르기때문임..
중간 ) 좀 큰 플라스틱 네잎클로버 - 저거.. 은근 여기저기서 팔아! 그냥 네이버에 네잎클로버 키링 쳐도 나옴
우측) 곡옥키링 - 아 ㅋ 이거 ㅋ 제가 ㅋ 만들얻죠 ㅋ 세상에 하 나 뿐 인 키링 이라구요? 뭔일나면 저거라도 뜯어 던질 예정
살아 숨쉬는걸 넘어서 제 옆에 읻는걷 같덜아구욛...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니까 ㅠㅠ 나 날 선선해지면 또 갈라고 ㅠㅠ
날 선선해지고 밤 길어질때~ 갸악~
신라 화랑ver. 퇴마록을 보고 싶으세요?지금 당장 2022년 리디e북 판타지 부문 대상에 빛나는 정연 작가님의 진혼기를 읽으세요. 그리고 신라뽕 풀맥스로 경주를 가세요 과몰입 1000% 즐기기 쌉가능
여시글 진짜 완전 정독했다 왜냐면 내가 작년 딱 이맘때 진혼기 읽고 당장 짐싸서 경주를 갔다왔기 때문이지ㅋㅋㅋㅋㅋ 진짜 경주 쩔어 역사에 관심 없어도 꼭 가보라고 하고 싶음 왜냐면 나 희대의 개똥손인데 경주에서 인생샷 찍었음 다들 삼각대 가지고 당장 떠나주라 필카나 즉석카메라 있으면 꼭 가지고 가주라!!!
진심.. 경주가 그냥 무슨.. 거대 테마파크같음.. 신라 덕후들의.. 거대 테마파크..
그리고 역사 유적 돌고있으니까 싹다 부처님 덕후들이라 너무 웃겼음.. 인도 한번도 안가보고 책만보고 불국사 지은 김대성.. 내 깔깔 버튼임..
너무머싯다 여시 코스도 넘 좋고 사진 완전 금손이야ㅠㅠ 6월 4일까지면 더워지기전에 갔다오면 딱 맞겠다
엊그제 갔다왔자나~ 경주박물관 천마도 보고옴
감덩🥹🥹🥹
갈 사람 꼭 국립경주박물관 들려~!~! 지금 천마도 원본 특별전시 중이야!!
와....... 이런 여행후기........ 넘 잘썼당
경주에대한애정이느껴진다 넘 잘봤어ㅋㅋㅋㅋ나도 담주에 간다! 잘 보구 올게
와 너무 멋있다....
부처님 내가 지켴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알아차려주는 여시가 없어서 아쉬웠음. 내 회심의 개그엿다고 ㅎ)
진짜 밤에 대릉원에서 동궁과 월지 가는길 밤에 미쳤어,, 또 가고 싶다😭
나 역사덕후라 혼자 여행간거 경주가 처음이었는데 넘 좋았어ㅠㅠ 나 갔을땐 분황사 모전석탑 보수공사중이라 못봐서 너무너무너무 아쉬웠어ㅠㅠ 경주 또 오라고 이러나보다하구 또 가야지했는데 못간지 3년이 다되가네ㅋㅋ 조만간 1박2일이라도 다녀와야겠어
경주2박3일 혼자 여행가는데 마침 보물같은 글ㅠㅠ 고마워
와 여샤 멋진 여행을 했구나!!! 정성 가득한 여행후기 잘 봤어🫶
와 나 담주에 경주가는데!!1일차에 세계문화유산투어 2일차에 박물관가려했거든ㅋㅋㅋㅋ!!! 덕분에 더더욱 기대된다..고마워~
어어 여샤 근데 세계문화유산 투어 정말 좋긴한데 약간 픽업서비스에 해설을 곁들인.. ! 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가는게 조금 더 좋을 수도 있어. 나는 처음에 완전 마크해줄거라고 기대하고 갔었어가지고.. 이게 역사유적 특성상 어떤 구역 이상으로 들어가서 해설하면 안되게 되어있대. 근데 어차피 낮에는 진짜 너무 더워서.. 그냥 투어하면 왔다리 갔다리 다 시켜주니까 좋아 ㅋㅋ
여시후기보고 경주간다 ㅋㅋ여시랑 똑같이할겨
지금 경주가는 중인데 ㅎㅎ 내일부터 참고해서 여행다닐게 고마워! 사진 진짜 예술이다…❣️
여시야 글 잘 읽고가 ㅎㅎㅎ 경주 영업당하구 간당
오 이렇게 관광?볼거리 위주로 상세하게 올려줘서 너무재밌고 도움이됐어 나도이렇게 가보고싶다 곡옥너무이쁘다ㅜㅜㅜ
와 대박 정보ㅠㅠ 쓰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 고마워♡♡♡♡
와 나 6월 말쯤에 경주 가는데 꼭 참고할게 너무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정말 나 아무도 모를거같아서 매우 겁시났다구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엉! 버스에 두고 다니라구 말해! 어차피 좌석 고정이라..도난이 불안하면 어쩔순 없지만 나는 그렇게 했어!
그리고 혹시 어떻게 머무는 지 모르겠지만 저기 내가 숙박한 곳은 짐 잠시 맡기는것두 가능했어!(자물쇠 사물함/나는 이튿날 오전에 사용함)
@Hype Boy 어 근데 나는 숙소가 딱 하차지점 근처라서 가이드님이랑 같이내리긴함.... 가는 길목 안에 있으면 내려주시는거같아
그 투어 사이트 가보면 하차 루트 써있을걸?
우와
여시 글 보고 시티투어 다녀왔다! 하루에 세계문화유산이랑 야간투어 다녀왔어 너무 알차더라 알려줘서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달에 경주여행가는데 아 여시 글 너무 재밌고 귀엽다ㅠㅠㅠ알려줘서 고마워!!!
불국사 검색하다가 이 글 보게 됐는데, 글 넘 재밌어. 여시 넘 멋있어. 경주여행기에 뭔가 여시의 감성이 오롯이 드러나 있는 게 넘 좋아.
좋은 글 적어줘서 고마워. 나도 여행 준비하면서 참고하겠으. 여행 다녀와서 댓글 또 적을 수 있으면 적을게
여시 나랑 취향 비슷해서 도움진짜 많이된다ㅋㅋㅋㅋㅋㅋ고마워!!! 근데 일식집 많은거 왜인지 모를일;;;
안그래도 며칠전에 또 갔다왔는데 댓글 달려서 신난다 ㅋㅋㅋ 아래에 아주 짧게 추가했어. 지금 경주가기 딱 좋을거같아~!
와 여시글 보고 시티투어 신청했어! 재밌겠다 게하나 식당도 거의 똑같이 갈 듯..ㅋㅋㅋ 글 고마워!!!!
맛집알려주면 좋겠는데 맛집얘기가 없어서 미안하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6.26 18:54
이러니 여시를 사랑할 수 밖에… 나 지금 뮤지엄산 명상관 갔다가 경주 고분을 모티프로 만든거라고 해서… 경주 여행 찾아봤는데 진짜 미쳤다. 너무 알차서 황송할지경이야 여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