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23일 수요일 맑음(미세먼지)
코스=산굼부리-김녕금속벽화마을-식산봉해안길-한라수련원(2박)
산굼부리는 용암을 거의 분출하지 않고 폭발에 의하여 구멍만 깊숙이 팼으며, 폭발로 인한 물질은 사방으로 던져지고
소량만 주위에 쌓였다. 또한, 화구에 내린 빗물은 화구벽의 현무암 자갈층을 통하여 바다로 흘러나간다.
이런 화구를 마르(Maar)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산굼부리가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독일에 몇 개 알려져 있다.
산굼부리는 평지에 있는 분화구로서 ‘산이 구멍난 부리’라는 말 뜻대로 특이한 형태일 뿐만 아니라,
분화구 안에는 원시상태의 식물군락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관광과 학술적으로 그 가치가 높아
197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제1횡단도로에서 표선면 성읍리·표선리로 연결되는 도로가 개설,
포장되어 주요 관광코스의 하나가 되었다.
제주를 수없이 찾았어도 산굼부리는 처음이다.
제주도에도 미세먼지가 최악이다.목이 칼칼할정도로 뿌옇고 조망도 좋지않다.
입구를 들어서니, 억새평원이 펼처진다 분화구주변으로....
지난가을에는 억새가 정말 아름다웠을것 같다.
산굼부리를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 이번에는 김녕금속벽화마을로 향한다.
제주특유의 돌담길을 따라 이어지는 금속공예작품을 감상하며 해안가를 걷는데
바다물빛이 장난이 아니다
마치 지중해 어느곳에 와있는 착각마져 들 정도로 맑고 푸르다.
푸른바다와 하얀등대 그리고 풍력발전기가 조화를 이루고....
김년마을길을 걷고 ,이곳의 별미인 전복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숙소로 향하던길에
눈에 들어오느곳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해안길을 들어가니,
이곳이 식산봉 해안둘레길이라고한다.
나무데크와 구름다리 해안을 한바퀴 돌아보고 숙소에 도착 저녁준비를 하는데..
얼마전 제주로 이사온 은영님 큰딸가족이 싱싱한 회를 떠가지고 와서
푸짐한 저녁대접을 받았다.
한참을 웃으며 밤이 깊어가는줄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20여년 이어진 여인들의 공간 산방식구들,일주일에 한번씩 만났으니 어느누가
이렇게 자주 보겠는가? 1년에 여러번 해외여행과 국내여행도 함께하는 모임이다.
이렇게 둘째날 밤이 깊어간다.내일을 기약하며......
첫댓글 역시 제주다~~~~
하면서 사진 감상하다 회한상차림이!
ㅋㅋ
멋진 걸음 하셨네요😍
네 제주에가면 늘 싱싱한회는 먹고오지요
행복이 뭐 따로 있나요 마음맞는 벗들과 함께하면 더 즐거운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