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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건강및 약초,대체의학등 스크랩 침구 사암침법(오행자기력요법) 원리 해설 특강 제 3편
도사 추천 0 조회 325 06.05.07 22: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암침법(오행자기력요법) 원리 해설 특강 제 2편에 이어서.......

 

 

 

이제 여러분들께 오늘 특강의 핵심인 사암침법의 핵심 원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보다 주의를 기울이시고 들어 주세요.

 

먼저 여러분들에게 묻겠습니다.

 

허측보기모(虛側補其母)하라 의 원칙은 어떨 때 적용할까요?

 

이를 테면 폐(肺), 또는 폐경(肺經)이 허(虛)에 빠졌을 때는 어떤 병증(病證)이 생길까요? 한 번 추측해 보세요. 어느 분이 말씀해 볼래요? 알고 있는 분이든 추측이든 한 번 말씀해 보세요. 네, 폐(肺)라는 장부의 병변(病變), 즉 기관지염, 천식, 비염, 폐결핵 등등이 있겠네요. 그러면 다시 묻겠습니다.

 

그럼 폐(肺)가 실(實)하면 어떤 병변이 생길까요?

 

어느 분이 말씀해 볼래요? (???????????????????????)

 

, 그러니까 폐허(肺虛)란 무엇인가? 하는 것과, 폐보법(肺補法), 즉 폐정격(肺正格)을 쓰면 폐가 어떤 상태가 되고 또 폐경맥에는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가? 폐가 실(實)한 상태는 뭐고 또 이 때 폐사법(肺瀉法)을 쓰면 폐나 폐경 속에는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가? 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그에 따른 병변이 어떤 병증인지 알 수 있지 않겠어요?

 

침구 관련인사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이해 못한 상태에서 사암침법을 써 보다가 낫지를 않는 것을 보고는 책이 엉터리라고 해요. 요법이 너무 난해하다고 푸념을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도 그런 푸념을 했었던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확실하게 알려 드릴께요. 책이(사암도인침구요결) 엉터리가 아니고 원리 이해를 잘 못했던 탓임을 명쾌하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우주만물, 그리고 지구 또 인체 내에는 공통적으로 흐르고 있는 생명력의 대표적인 여섯 개의 에너지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동의학과 동양철학에서는 육기적기운(六氣的氣運)이라고 하는데, 이 설명을 위해 방약합편(方藥合編)을 인용해 봅니다.

 

방약합편 남산당 간 51쪽부터 보면 잡병제강이 나오는데 바로 여깁니다. 잘 안보이시겠지만 여기 보면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라는 육기(六氣)의 허실(虛實)에 따른 병증(病證)을 진단하고 또 이에 따른 방약(方藥)을 배정하는 해설이 나옵니다.

 

, 67쪽부터 보면 할투침선 표준요법이라는 제목으로 풍, 한, 서, 습, 조, 화라는 육기에 허실에 따른 임상 활투법이 나와요.

 

그러니까 방약을 배정하고 진단할 때도 이 육기적기운(六氣的氣運)의 허실을 반드시 분별해야 올바른 처방이 나오는데, 그게 진정한 동의학(東醫學)의 올바른 진단법인 것입니다.

 

이 여섯 가지 기운은 우주 만물, 즉 지구상에도 이 기운이 있기 때문에 지구에 생명체가 사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운이 있기에 사람의 생명이 유지 된다면 이것을 관장하고 조절하는 기관이나 기전이 우리 몸 속에 있지 않겠어요?

 

여러분들 중에 방약에 대가가 있다 하더라도 이제껏 이것을 볼 때 병변의 원인으로만 생각 했지 이러한 기운을 우리 몸 속에서 관장하고 조절하는 기관이나 기전이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해 보았을 것입니다.

 

이제 알려 드릴께요.

 

여러분 우리 몸에 열 네 개의 정경맥(正經脈)이 있다고 했지요? 그 중에서 독맥과 임맥은 오행경혈(五行經穴)을 갖고 있지 않으므로 일단 빼고, 열 두 개만 보겠습니다.

 

각 경맥 중에 먼저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으로 설명 드립니다. 자,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에서 태음(太陰)이란 무엇을 지칭하는 것일까요?

 

이것을 보다 명확하게 설명 드리려면 주역(周易)을 인용하면 더 좋은데 시간 관계상 생략하고 요점만 말씀 드립니다.

 

아까 인용한 사암도인침구요결 내용 중에서 비염, 즉 축농증을 폐보법(肺補法)으로 치료 한 것이 이해가 되겠는데, 꼬부랑 할머니처럼 구부러진 허리를 폐보법(肺補法)으로 고쳤다는 것이 이해가 잘 안 가지요?

 

하나 더 인용해 봅니다. 요결 128쪽부터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1. 위벽(痿)

 

【見證】다리가 부드러워서 행보(行步)하지 못하는 증(證).

 

【療法】폐열(肺熱)인지라 태백(太白)*태연(太淵) 보(補), 소부(少府)*어제(魚際) 사(瀉). - 폐정격(肺正格).

한소아(一小兒)가 구배(龜背)와 구흉(龜胸)이 생기(生起)하고 양각(兩脚)이 위벽()하여 굴신(屈伸)하지 못하고 장와불기(長臥不起)하며 양족(兩足)을 시시(時時)로 전도(戰掉)하되 만지면 더하거늘 구배(龜背)와 위벽()은 모두 폐상(肺傷)인지라 태백(太白)*태연(太淵) 보(補), 소부(少府)*어제(魚際) 사(瀉)하였더니 오래고 오래서 제증(諸證)이 병쾌(倂快)하였다. - 폐정격(肺正格).

 

, 바로 이와 같은 내용을 보면 도대체 다리가 부드러워져, 즉 힘이 없어 걷지 못하는 것이 폐(肺) 또는 폐경(肺經)과 무슨 관계가 있어 치료가 된 것일 까요?

 

,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에서 태음(太陰)이란 표현이 나오고,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은 양명(陽明),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도 양명(陽明),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은 태음(太陰),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은 소음(少陰),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은 태양(太陽),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도 태양(太陽),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은 소음(少陰), 수궐음심포경(手厥陰心包經)은 궐음(厥陰), 수소양삼초경(手少陽三焦經)은 소양(少陽),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도 소양(少陽),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은 궐음(厥陰) 이라는 표현들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각 경맥(經脈)이 담고 있는 또는 생성(生成)하고 있는 육기적기운(六氣的氣運)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설은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주역(周易)을 인용하여 팔괘(八卦)f로 설명하면 더 좋겠지만 너무 광범위 하니까 생략하고 이 풍선으로 설명 드릴까 합니다.

 

여기 풍선이 있어요. 이 막대풍선에 이렇게 바람을 불어 넣어 보겠습니다. 자, 바람이 충분치 않으면 이렇게 흐물흐물해 지잖아요? 여기에 바람을 습기(濕氣)라고 바꾸어 생각해 보세요. 그러니까 사암도인(舍巖道人)이 폐보법(肺補法)으로 다리에 힘이 없어 걷지 못하는 환자를 고쳐준 이치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마치 풍선에 바람, 즉 습기(濕氣)를 넣어주면 팽팽해 지듯, 다리 근육에 탄력이 없어 흐물흐물하게 거동을 잘 못하는 환자의 다리에 태음습(太陰濕)d이라는 습기(濕氣)를 넣어주어 근육을 탱탱하게 만들어 주어 잘 걷게 한 것입니다.

 

꼬부랑 할머니처럼 휘어진 허리도 역시 그런 이치로 고쳐준 거예요. 그러니까 폐경(肺經) 앞에 태음(太陰)이라는 표현은 태음습(太陰濕)이라는 육기적기운(六氣的氣運)을 폐경(肺經)이 만들어 내고 있고, 이것이 폐경(肺經)이 갖고 있는 정기(正氣)예요.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의 태음(太陰) 역시 거의 같은 습기(濕氣)로서의 태음습(太陰濕)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황제내경(黃帝內經)에도 나와요.

 

황제내경(黃帝內經)의 음양청탁(陰陽淸濁) 편에서 몇 구절을 인용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황제(黃帝)와 명의(名醫)이자 신하인 기백(岐伯)과의 문답(問答) 형식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에서 소장(小腸)이 만들어 내는 육기적기운(六氣的氣運)이 어떠한 것인가에 대하여 자세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해설(解說) 내용으로 인용해 드리겠습니다.

 

황제(黃帝)께서 가라사대 "모든 양(陽)은 모두 탁(濁)한데 어떤 양(陽)의 탁(濁)이 심(甚)합니까?"

 

기백(岐伯)이 가로되 "수태양(手太陽)은 홀로 양(陽)의 탁(濁)을 수(受)하며 수태음(手太陰)은 홀로 음(陰)의 청(淸)을 수(受)합니다. 그 청(淸)한 것은 위로 공규(空竅)에 주(走)하고 그 탁(濁)한 것은 아래로 제경(諸經)에 행(行)합니다. 모든 음(陰)이 청(淸)하나 족태음(足太陰)만이 홀로 그 탁(濁)을 수(受)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인간이 섭취한 수곡어육(水穀魚肉)이 신진대사(新陳代謝)과정에서 체액(體液)으로 만들어지는 것과, 또 만들어진 체액(體液) 중에 비중이 높은 물질과(濁한 것) 비중이 낮은 것(淸한 것)을 나누어 각 경맥(經脈)이 갖고 있는 육기적기운(六氣的)인 기운(氣運)을 논리적(論理的)으로 설명한 매우 중요한 내용입니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는 인체(人體) 내의 체액(體液)도 음(陰)과 양(陽)이 있으며, 양기(陽氣)에 속한 것은 탁(濁)하고 음기(陰氣)에 해당하는 것은 청(淸)한데 여기에서도 각각 청(淸)한 것과 탁(濁)한 것으로 다시 나뉘어 각각 해당 경맥(經脈)에 속한다고 논(論)한 것입니다.

 

(淸)한 음기(陰氣)는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으로 가서 오행상(五行上) 금(金)에 속하는 폐(肺)와 그 부속기관이 호흡(呼吸)을 주관 할 때 과열(過熱)되지 않도록 윤할 작용을 하며 피모(皮毛)를 촉촉하게 해주는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의 에너지가 태음습(太陰濕)이라는 육기적(六氣的) 해석을 뒷받침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탁(濁)한 음기(陰氣)는 오행상(五行上) 토(土)라는 밭을 비옥하게 해주려면 유기질(有機質)이 함유된 물(濕氣)도 필요하다는 할 수 있는 것처럼, 비경(脾經)은 탁(濁)한 음기(陰氣)를 받는다 논(論)하므로 비경(脾經)의 에너지는 육기적(六氣的)으로 다소 탁(濁)한 태음습(太陰濕)이라는 해석을 뒷받침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구가 살아있는 것은 끊임없이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 라는 외기(外氣)를 만들어 내고 이 육기적기운(六氣的氣運)이 서로 조화롭게 상호 견제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것처럼 작은 지구, 또는 소우주 라고 하는 인체 내에도 이러한 기운이 있기에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며, 또 이러한 기운은 각 경맥이 만들어내고 또 상호 견제하여 과열된 것은 덜어주고, 부족한 것은 채워주는 작용이 일어나는데 이것의 균형이 깨지면 인체에 병변(病變)이 드는 겁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각 경맥(經脈)이 갖고 있는 또는 만들어 내는 육기적기운(六氣的氣運)은 어떤 것인지 간단하게 제시해 드립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오행(五行)이라는 상징적 부호와 덧붙여 이해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므로 같이 붙여 말씀 드립니다. 자, 각 경맥의 오행은 용기(用器)라고 생각해 보세요. 즉 그릇 말입니다. 그리고 그 그릇 속에 담긴 것은 육기적기운에 의한 에너지, 즉 내용물로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오행(五行)은 그릇이다. 오행(五行)이라는 그릇 속에는 각기 다른 에너지(氣運)들이 담겨 있다.'

이를 각 장부(臟腑)에 흐르는 경맥명(經脈名)으로 이해(理解) 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

은 오행상(五行上) 목(木)이라는 그릇을 갖고 있는데, 그 속에 담긴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은 궐음풍(厥陰風) 이라는 바람 기운(氣運)이다.

 

2, 수소양삼초경(手少陽三焦經)

은 오행상(五行上) 화(火)라는 그릇을 갖고 있는데, 그 속에 담긴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은 소양상화(少陽相火)라는 열(熱)로서 긍정적(肯定的)인 면으로는 따뜻한 햇빛과 같은 열(熱)이며 부정적인 면으로는 몹시 화가 났을 때 일어나기도 하는 형체가 없는 열기운(熱氣運)이다.

 

3,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

은 오행상(五行上) 화(火)라는 그릇을 갖고 있는데, 그 속에 담긴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은 소음군화(少陰君火)라는 활활 타오르는 불이다. 화(火)라는 뜨거운 그릇 속에 역시 뜨거운 불을 담고 있는 상태이므로 오행상(五行上) 화(火)라는 그릇 속에 담긴 소음군화(少陰君火)라는 에너지는 실질적으로 매우 뜨거운 열기운(熱氣運)이다.

 

4,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

은 오행상(五行上) 수(水)라는 그릇을 갖고 있는데, 그 속에 담긴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은 태양한수(太陽寒水)라는 물 기운이다. 따라서 물(水)이라는 그릇 속에 담긴 태양한수(太陽寒水)는 매우 찬 물을 말한다.

 

5,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

은 오행상(五行上) 토(土)라는 그릇을 갖고 있는데, 그 속에 담긴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은 태음습(太陰濕)이라는 촉촉한 습기(濕氣)로서 토(土), 즉 밭을 비옥하게 해 주는 퇴비 등이 갖고 있는 습기(濕氣)와도 같은 것이다.

 

6,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

은 오행상(五行上) 금(金)이라는 그릇을 갖고 있는데, 그 속에 담긴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은 양명조금(陽明燥金)으로서 축축하고 눅눅한 습기(濕氣)를 뽀송뽀송 하게 만들어 주는 매우 건조(乾燥)한 기운(氣運)이다.

 

7,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

은 오행상(五行上) 금(金)이라는 그릇을 갖고 있는데, 그 속에 담긴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은 태음습(太陰濕)이라는 촉촉한 습기(濕氣)이다.

 

8,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

은 오행상(五行上) 토(土)라는 그릇을 갖고 있는데, 그 속에 담긴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은 양명조토(陽明燥土)로서 축축한 습기(濕氣)를 적당히 말려주는 건조(乾燥)한 기운(氣運)이다.

 

9,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

은 오행상(五行上) 수(水)라는 그릇을 갖고 있는데, 그 속에 담긴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은 소음군화(少陰君火)라는 활활 타오르는 불 기운(氣運)이다.

 

어떻게 물이라는 그릇 속에 불이 담겨있을 수 있을까? 이것은 비유컨대 등잔 속에는 기름이라는 '물'이 담겨 있지만 심지를 통해 불을 켤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로 생각하면 이해(理解)가 될 것이다.

 

이것은 황제내경(黃帝內經)의 좌신(左腎)은 정(精)을 관장하고 있고, 우신(右腎)은 명문상화(命門相火)라는 생명력(生命力)의 열기(熱氣)를 관장하고 있다는 학설(學說)에도 부합되는 것으로서, 기타 경맥(經脈) 속에 들어있는 육기적기운(六氣的氣運) 역시 황제내경(黃帝內經) 속에 들어있는 논리(論理)였으나 득도(得道)한 눈으로 이러한 오묘한 진리(眞理)를 발견 깨닫고, 이를 구체적인 이론(理論)으로 정리하여 동의역사상(東醫歷史上) 최초로 오행침법(五行鍼法)에 적용한 분이 바로 사암도인(舍巖道人)이셨던 것입니다.

 

10,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

은 오행상(五行上) 화(火)라는 그릇을 갖고 있는데, 그 속에 담긴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은 태양한수(太陽寒水)라는 물이다.

 

어떻게 화(火)라는 그릇 속에 물을 담고 있을 수 있을까?

 

비유컨대 지구 깊숙한 곳에는 화(火), 즉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으며, 종종 솟아오르는 용암(熔岩)은 뜨거운 물과 같은 형태로 분출(噴出) 되는 것으로 보아 화(火)라는 그릇 속에도 얼마든지 물을 담고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오행상(五行上) 화(火)라는 그릇 속에 담긴 소장경(小腸經)의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內容物)은 매우 따뜻한 물, 즉 혈액(血液)을 뜻하기도 한다. 보충 설명을 드린다면,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의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인 태양한수(太陽寒水)는 오행상(五行上) 수(水), 즉 물이라는 그릇 속에 물이 들어 있는 것이므로 매우 찬 물이지만, 소장경(小腸經)의 물은 화(火)라는 그릇 속에 담겨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매우 따뜻한 물(인체 내에 존재하는 따뜻한 물이란 바로 혈액(血液)을 의미하는 것이다.)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11, 수궐음심포경(手厥陰心包經)

은 오행상(五行上) 화(火)라는 그릇을 갖고 있는데, 그 속에 담긴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은 궐음풍(厥陰風)이라는 바람 기운(氣運)이다. 화(火)라는 그릇 속에 들어있는 바람이므로 따뜻한 바람임을 알 수 있다.

 

12,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

은 오행상(五行上) 목(木)이라는 그릇을 갖고 있는데 그 속에 담긴 육기적(六氣的)인 내용물은 소양상화(少陽相火)라는 햇빛 과 같은 열(熱), 또는 몹시 화가 났을 때 일어나는 열(熱)과 같은 역시 형체가 없는 열(熱)이다. 나무에 불을 붙여 횃불로 쓸 수 있는 것처럼 어둠을 밝혀주는 광명(光明)과 같은 열(熱)로도 비유할 수 있다.

 

, 그렇습니다.

 

오행은 그릇이예요. 그리고 그 그릇 속에 담고 있는 궐음, 태양, 소양, 태음, 양명, 소음 등의 이름에 함축되어 있는 풍, 한, 서, 습, 조, 화라는 여섯 가지 기운을 각 경맥이 주관하고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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