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분당에 있는 율동공원 근처에서 이무영 전 경찰청장을 만났다. 이 전 청장은 경찰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청장'으로 불린다. 그가 퇴임한 지 1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경찰 내부에서는 '이무영 향수'가 남아 있다. 경찰관들이 인기투표를 하면 부동의 1위에 오를 정도이다.
최근 강희락 전 경찰청장 등 전현직 경찰지휘부가 줄줄이 검찰에 소환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생긴지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이 전 청장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를 만나 경찰 현안에 대해 고견을 듣고 싶었다.
처음에는 "전직 청장이 조직에 대해 무슨 말을 하겠냐"라며 극구 사양했다. 하지만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 설득하고 나서야 약속을 할 수가 있었다. 그의 말에는 거침이 없었으나 경찰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참담한 심경을 솔직히 내비쳤다.
율동공원 근처 레스토랑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이야기를 했다. 여기서 대화 내용을 자세히 말할 수는 없으나 그는 남자였고, 진짜 사나이였다. 그리고 경찰을 너무 사랑했다. 경찰관들이 왜 '이무영'을 존경하고 좋아하는지 그제서야 알 수 있었다.
인터뷰를 시작할 무렵부터 하늘에서 한박눈이 소복소복 내렸다. 눈 내리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레스토랑에서 나온 후 잠시 눈길을 걸었다. 사진 기자가 그 찰나를 놓치지 않고, 한 컷을 찍었다.
직책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사람이 문제지요 성웅 이순신 장군 이후로 딱 한 분 나왔네요^^** 이 분이 살아 계시는 동안에는 그 어떤 고난이 와도 우리 대한민국 전부 이겨 나갈 것입니다. 이무영님이 우리들에게 존경 받아서 행복한게 아니라 이 분이 옆에 계셔서 우리 경찰관들이 행복한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 짧은 생 동안 이무영님의 부하로 있었다가 간다는 것이 아마 하나님의 축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무영 청장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멋진 청장 !
역시
싸나이 이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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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우리의 영원한 청장 이무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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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영 청장님을 생각하는 지휘관들이 되었으면 하는데...
이무영 前 청장님! 신묘년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건승 하세요...
이무영!! 사랑합니다. 청장님!!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청장님도 반드시 명예회복 하십시요 그리고 다시 개혁의 불을 지펴 주세요 파이팅
애휴... 요즘 강희락씨부터 줄줄이 하는 것을 보면 이무영전청장님만한 분이 언제 쯤 다시 나오나 하는 한숨만....
청장님 오램만 입니다... 인천 부평 종합학교에서 식후 나무 그늘에서 담소하시던 모습이 생각 납니다. 경찰조직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신선하고 든든한 그늘을 만들어 주셨지요. 고마움 늘 잊지 않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청장님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청장님 뵙고싶네요
진짜 청장님! 항상 건강하세요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한 날들만 있으시길 소원합니다.
강태공의 생활을 버티시기만 한다면, 청장님께서는 다시 경찰을 위해 일하실 기회는 분명히 올 것입니다.
미남,난사람 ,시대의 풍운아 이무영 ..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요즘 너무 그리운 이름입니다
지난 12. 23 경위 기본교육과정 특강을 하셨는데 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청장님이죠!
오래도록 기억될 분입니다~!!
청장님.... 꼭 건승 하십시요....
직책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사람이 문제지요 성웅 이순신 장군 이후로 딱 한 분 나왔네요^^**
이 분이 살아 계시는 동안에는 그 어떤 고난이 와도 우리 대한민국 전부 이겨 나갈 것입니다.
이무영님이 우리들에게 존경 받아서 행복한게 아니라 이 분이 옆에 계셔서 우리 경찰관들이 행복한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 짧은 생 동안 이무영님의 부하로 있었다가 간다는 것이 아마 하나님의 축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무영 청장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