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행찬佛所行讚》 필사 제504 第二十六 <대반열반품大般涅槃品> 26.65~26.72
부처님의 마지막 당부, 특히 소욕지족少慾知足에 대한 말씀이 이어집니다.
65.
굽음[曲]과 곧은 성질 서로 어긋나
서리와 불꽃처럼 함께하지 못하는 법,
출가하여 곧은 길 닦는 이에게
아첨과 굽음은 어울리지 않나니,
아첨ㆍ거짓ㆍ허환(虛幻)ㆍ간사함도
오직 법만은 속이지 못하오.
曲直性相違(곡직성상위),
不俱猶霜炎(불구유상염),
出家脩直道(출가수직도),
諂曲非所應(첨곡비소응),
諂僞幻虛詐첨위환허사),
唯法不欺誑(유범불기광).
66.
많이 구하면 곧 괴로움 되고
욕심 적으면 곧 안온하나니,
안온을 위해서도 욕심 적어야 하거늘
하물며 참해탈을 구함에 있어서이겠소?
多求則爲苦(다구즉위고),
少欲則安隱(소욕즉안은),
爲安應少欲(위안응소욕),
況求眞解脫(황구진해탈)?
67.
아끼는 이는 구하는 이 많음을 두려워하나니
그 재물 손해 볼까 걱정하기 때문이요,
보시 좋아하는 이 또한 두려워하나니
공양할 재물이 모자랄까 부끄러워서라오.
그러므로 마땅히 욕심을 적게 하여
저에게 보시함에 두려움 없게 하시오.
慳悋畏多求(간린외다구),
恐損其財寶(공손기재보),
好施者亦畏(호시자역외),
愧財不供足(괴재불공족).
是故當小欲(시고당소욕),
施彼無畏心(시피무외심).
68.
이 욕심 적은 마음 말미암으면
곧 해탈의 도를 얻을 것이니
만일 해탈을 구하고자 하거든
마땅히 만족함을 익힐 줄 알아야 하오.
由此少欲心(유차소욕심),
則得解脫道(즉득해탈도),
若欲求解脫(약욕구해탈),
亦應習知足(역응습지족).
69.
만족할 줄 알면 늘 기쁨이 있고
기뻐함이 바로 올바른 법이오.
살림살이는 비록 누추하지만
만족할 줄 알기 때문에 항상 편하다오.
知足常歡喜(지족상환희),
歡喜卽是法(환희즉시법),
資生具雖陋(자생구수루),
知足故常安(지족고상안).
70.
만족한 줄 모르는 사람
비록 하늘에 나는 즐거움 얻더라도
만족할 줄 모르기 때문에
괴로움의 불길이 항상 그 마음을 태운다오.
不知足之人,
雖得生天樂,
以不知足故,
苦火常燒心。
71.
부자이면서도 만족할 줄 모르면
그것 역시 가난한 이의 괴로움 되고
아무리 가난해도 만족한 줄 알면
그것은 곧 첫째가는 부자이니라.
富而不知足(부이부지족),
是亦爲貧苦(시역위빈고),
雖貧而知足(수빈이지족),
是則第一富(시즉제일부).
72.
그 만족할 줄 모르는 이에게는
다섯 가지 욕심의 경계 더욱 넓어지리니
자꾸자꾸 구해도 싫어할 줄 몰라
긴긴밤 동안 달리며 고통스러워하고
허겁지겁 걱정 근심 마음에 있어
만족할 줄 아는 이에게 도리어 동정 받지요.
其不知足者(기부지족자),
五欲境彌廣(오욕경미광),
猶更求無厭(유갱구무염),
長夜馳騁苦(장야치빙고),
汲汲懷憂慮(급급회우려),
反爲知足哀(반위지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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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山 이병두▣
《불소행찬》 필사 제504 <대반열반품> 26.65~26.72 부처님의 마지막 당부, 특히 소욕지족少慾知足에 대한 말씀이 이어집니다.
향산 이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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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1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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