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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십자가와 부활 원문보기 글쓴이: 무자격자
문국현 前유한킴벌리 사장 思想검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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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盧·左派성향 `햇볕론자` |
문국현(文國現) 前 유한킴벌리 사장은 널리 알려진 「햇볕론자」이다. 그는 햇볕정책에 대해 『미국과 북한도 결국은 손을 잡으려 한다. 이미 역사적 평가가 이뤄진 것이다』라며 옹호해왔다. 이 멘트는 「말」지 7월호와 「신동아」 5월호 등 여러 언론 인터뷰에 반복돼 등장한다. <김정일 정권과의 평화체제가 비전> 23일 출마선언에서는 『2,000만에 이르는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을 활용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한민족의 위대한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다』며 『남북평화체제 기반위에 21세기 대한민국의 글로벌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核무기를 가진 김정일 정권과의 소위 평화체제를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으로 제시한 것이다. 그는 「신동아」 5월호 인터뷰에서 『북한의 개방(開放)을 통해 北美·北日수교가 이뤄지면 아마 북한에 외국자본이 100억 달러는 들어갈 것』이라며 『머지않아 북이 핵만 포기하면 남한이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해 한반도 전체의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고 했다. 개혁·개방을 전면 거부하는 한편, 미군철수 이전에는 核폐기를 하지 않겠다는 김정일 정권에 대한 맹목적 호감을 보여 왔다.
<『개성공단 문제 빠지면 FTA 무의미』> 文 前사장은 한미FTA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개성공단 상품의 한국원산지 인정이 가장 큰 수확이라는 정도의 주장을 해왔다. 4월3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한미FTA타결과 관련, 『개성을 포함한 많은 남북협력경제지구들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한국 원산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여지를 남겨 잘된 것』이라고 말한 뒤 『이것은 국민들이 꼭 앞으로 논의과정에서 달성해야 될 절대적(絶對的) 명제』라며 『이것을 잃고 어떤 FTA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재벌중심 성장은 가짜 경제』 매도 > 文 前사장은 新자유주의 경제모델을 비난하면서 「노사분규」의 원인도 기업가의 부정부패에 있다고 주장해왔다. 경제비전으로도 재벌·중소기업 등 모든 기업의 활성화가 아닌 「재벌죽이기」를 강조해왔다. 그는 23일 출마선언에서도 『가혹한 新자유주의 경제모델을 추수하는 「건설 중심 가짜경제, 재벌중심 가짜경제」와, 성장과 복지를 함께 추구하는 「사람 중심 진짜경제, 중소기업 중심 진짜경제」의 경제사회모델 중 어느 하나를 국민이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벌중심의 성장은 「고용 없는 성장」의 가짜경제』라고 매도하면서 『「중소기업 大國」을 만들어야만 500만개의 평생일터를 만들어 국민들의 서러운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줄 수 있다. 이것이 제가 주장하는 「사람입국 진짜경제」』라고 역설했다. 노사분규와 관련해서는 『일부 기업의 경우 사측에서 빌미를 제공한 횡령사건, 배임수재도 많고 불법편법상속도 공공연히 자행된다』며 『이런 것들이 사라지면 노사분규도 함께 사라진다. 상층부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신동아 5월호)』고 강조했다. 북한의 對南노선을 추종하는 민주노총 같은 강성노조의 不法행위는 문제가 아니고 기업가들의 소위 부정·부패가 문제라는 식의 주장이었다. <민노총 不法과 폭력은 문제가 아니다?> 文 前사장의 左派세력에 대한 편향된 시각은 이랜드 사태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그는 8월6일 서울 여의도 비정규직 토론회에서 『우리 사회가 잘 나가는 대기업 위주로 관심을 갖다보니 국민의 93%를 대변하는 중소기업을 경시하는 풍토가 있다』며 특히 이랜드 사태를 거론, 『법과 현실이 어떻게 어긋났기에 많은 비정규직들이 잡혀가는 걸 방치해버릴 정도로 가버렸냐』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左派세력의 조직적 개입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폭력집회를 벌여왔고, 이로 인해 극소수 조직원이 연행된 이랜드사태에 대해 이들을 잡아간 法과 現實이 잘못됐다는 주장이었다. <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 고용창출? > 文 前사장은 비정규직을 줄이고 일자리 5백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그 해법은 황당하게도 「적게 일하고 많이 쉬는 것」에 있었다. 그는 8월24일 손석희 「시선집중」 등 각종 인터뷰에서 일자리 창출과 관련, 『현장 근로자들이 전 세계에서 다 불법으로 여기는 수준, 과로를 하고 있는데 이 과로를 법에 맞는 수준까지 낮춰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 비정규직 문제를 줄이겠다, 일자리를 5백만 개 창출하겠다』고 주장했다. <『盧, 남북 긴장 고조 잘 처리했다』> 文 前사장은 親盧인사이다. 2003년 초기 내각 구성 시 환경부 장관에 거론되는 등 여러 차례 공직자 물망에 올랐었다. 2004년 총선에서는 『천문학적 비자금을 조성하고. 차떼기 식 뇌물과 특혜를 주고받고, 나눠 먹는 비행을 더 이상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盧정권의 후원자임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26일 『노무현 정부에서는 과거 어느 정부도 못했던 권력의 집중을 막아 진짜 민주정부답게 누구나 말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누구나 비판할 수 있도록 권위주의를 해체한 것은 잘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될 때가 상당히 많았는데 (盧정권이) 그 부분도 잘 처리해나갔다』면서 『국민에게 개혁해야 할 방향과 기초 작업을 제시한 것도 큰일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가 좋은 일을 해놓고도 국민에게 욕먹는 일이 많았고 필요 이상 저항을 받은 사업도 많았다』며 『부동산 값이 폭등하고 비정규직,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궁지에 몰리게 돼 불필요(不必要)한 오해를 사게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정일 정권과의 야합을 남북 긴장 해소로 극찬하는 한편, 부동산 값 폭등·비정규직 양산·중소기업 도산 등도 盧정권의 책임이 아닌 『불필요한 오해』였다며 비호하고 나선 것이었다. 文 前사장은 8월13일 정치참여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이명박 후보에 대해 『자기와 가족 재산을 불리는 데만 관심이 있던 사람, 영혼이 땅에 가 있는 사람, 부패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 되면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나의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만든 사람은 이명박씨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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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출마는 保守세력 분열용? | ||
김성욱기자 2007-08-29 오전 10:2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