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려고 의왕시에 있는 청계사로 향했다
작년에는 아차산 기슭의 기원정사에 가서 장사익 가수의 노래도 들었는데 이번은 우연히 본 와불 사진에 이끌렸다
그곳은 셔틀 버스가 내려준 입구에서도 한 이십 분 걸어 올라갈 정도로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은 접근성이 좋은 조계사나 봉은사뿐만 아니라
산기슭에 있는 청계사도 주차장부터 인산인해다
공양간도 오후에 접어들었건만 사람들로 긴줄이 늘어서 있다
색색의 파일등이 달려 있는 법회장에는 선거철이라 가수 초청을 생략했다고 한다
가족의 건강 그리고 사업 번창 등 간절한 소망을 담은 연등도 눈에 띄인다
이윽고 와불 앞에 서서 머리를 숙였다
비스듬히 누워 중생을 바라보는 듯한 와불은 자비로운 빛을 띠는 것 같다
청계사는 바로 아래이 청계 맑은 숲과 왕송호수가 있어 산책하는 사람도 꽤 많다
계곡물의 맑은 소리와 산림의 적막함이 있는 곳이다
첫댓글 쳥계사에도
와불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