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鼻炎) 완치를 위하여…… 환절기를 맞아 필자에게 전화 또는
이메일 등으로 비염 치료법에 대하여 문의를 해 오시는 분들이 급증하고 있어 이번 시간에는 비염 완전 정복을 위해 보다 자세하게 비염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하여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이곳은 사암침법에 의한
자가치료법을 논하고 있는 곳이므로 사암경(舍岩經)에
기록되어 있는 비통문(鼻痛門) 편을 살펴보고 말씀을 계속
이어드리겠습니다. 병원(病源) 및 증치개론(證治槪論) 사암경(舍岩經)에 등재되어 있는 각 증상별 증치개론(證治槪論)은 사암도인께서 직접 설명하신 글이 아니고 석자(釋者)이신 행파거사(杏波居士)이신 『비(鼻)는 가취(可臭)의 규(竅)으로서 진상(唇上)에
융기(隆起) 하였으며,
기내부(基內部)는 근육(筋肉)과 연(軟) 경(硬) 이골(二骨)로 되었는데,
좌우(左右)에 이공(二孔)이 있고 공내(孔內)에는 점막(粘膜)도 있고 호모(毫毛)도 있나니 대범(大凡) 물질(物質)의 기(氣)가 공기(空氣)로
말미암아 여기에 전달되면 향취(香臭)를 식별할 수 있고
호흡이 더욱 의뢰(依賴)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비(鼻)는 폐(肺)의 규(竅)로서
신기(神氣)가 출입(出入)하는 문호(門戶)인데 폐(肺)가 화(和)하면 능히 오취(五臭)을
분별하고 불화(不和)하면 제증(諸症)이 생기는 것이다.
대개(大槪) 내울칠정(內鬱七情) 외감육음(外感六淫)은 비기(鼻氣)가 불의(不宜)하여 청도(淸道)를 옹색(壅塞)하는 때문이니 치료법식(治療法式)은 마땅히 한(寒)하면 온(溫)하게 하고, 열(熱)하면 청(淸)하게 하는 것이 그의 당법(當法)이며 심혈(心血)이
휴(虧)하고 신수(腎水)가 소(少)해서 병이 오래 낫지 않는 자는 마땅히 양혈보신(養血補腎)하여야 하나니 이것이 그의 치(治)이다. 그런데 사암(舍巖. 사암도인)은
“비자(鼻者),
속지금방야(屬之金方也), 백색입통어폐(白色入通於肺), 한기(寒氣) 개규어비야(開竅於鼻也), 우왈폐지위장(又曰肺之僞臟),기위고(基位高), 기체취(基體脆), 기성오한(基性惡寒), 시고(是故), 호색자(好色者), 생창(生瘡), 혼주자(㖧酒者), 준사(準齄), 득열유홍(得熱愈紅), 득한다흑(得寒多黑), 풍한자비한(風寒者鼻寒), 위열자연심(胃熱者淵深)이라 하여 상(上)의 제법(諸法)을 입(立)하였다.』 여기에서 “상(上)의 제법(諸法)은 사암도인께서 제시하신 치료법(治療法)을 말하는 것인데 바로 치료법을 살펴보기 전에
사암경(舍岩經)의 해설을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행파거사
“다시 말하면 비(鼻)는 폐(肺)의 규(竅)로서
신기(神氣)가 출입(出入)하는 문호(門戶)인데 폐(肺)가 화(和)하면 능히 오취(五臭)을
분별하고 불화(不和)하면 제증(諸症)이 생기는 것이다.
대개(大槪) 내울칠정(內鬱七情) 외감육음(外感六淫)은 비기(鼻氣)가 불의(不宜)하여 청도(淸道)를 옹색(壅塞)하는 때문이니 치료법식(治療法式)은 마땅히 한(寒)하면 온(溫)하게 하고, 열(熱)하면 청(淸)하게 하는 것이 그의 당법(當法)이며 심혈(心血)이
휴(虧)하고 신수(腎水)가 소(少)해서 병이 오래 낫지 않는 자는 마땅히 양혈보신(養血補腎)하여야 하나니 이것이 그의 치(治)이다.” 또한 외감육음(外感六淫)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의 음(淫), 즉
부조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 하고 계십니다. 치료법의 원칙으로 제시하신 것을
살펴보면 한기(寒氣)에 취약하면 온기(溫氣)를 북돋아주는 요법을 쓰고,
열기(熱氣)에 취약하면 청기(淸氣)를 북돋아주는 요법을 쓰고,
심혈(心血)이 부족하여 신수(腎水)가 부족하여도 발생 한다 지적 하면서 이 때는
양혈보신(養血補腎)하는 요법을 써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의 병원(病源)과 증치법(證治法)은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서 오늘날 현대의학적인 병원(病源)과는 매우 다른 병원(病源)과 증치법(證治法)을 다루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비(鼻)는 폐(肺)의 규(竅)이다’ 라는 표현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필자가 수시로 강조하고 있지만
비(鼻)는 폐(肺)에 딸린 부속기관(附屬器管)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폐(肺)의 말단 부분으로서 폐(肺)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는 것이지요. 바로 이점을 현대의학은 간과하고
있거나 이해를 못하고 있기에 현대의학으로는 수술(거의 대부분 재발 한다)이나 대증요법 범주의 약물 투약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외감(外感)에 의해 상(傷)했을 때도 어떠한 외감에 상했는지에 따라 각각 치료법이 다르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도 이 외감(外感)에 의한 비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각종 알레르기 반응을 검사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각종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한다 해도 치료법은 거의 대등소이 합니다.
먼지에 알레르기가 있든, 특이 냄새에 반응하든,
진드기에 반응 하든지 간에 결국 최종적으로 투약하는 약물은 ‘안티히스타민제’ 뿐인 것입니다. 어떠한 알레르기에 반응 하는가
별별 검사를 다해보지만 결국 어떠한 원인에 의해 발생 했든지간에 처방하는 약물은 ‘지르텍’ ‘알레그라 D’ ‘푸라콩’
‘베타메타손과 페릴라민이 복합 처방된 홀몬제와 안티히스타민제 복합제를 처방 하는 것이 고작인 것입니다. 염증이 있다고 하면 고단위 항생제 투약이 거의 일률적으로 처방 됩니다 그러나 사암침법이나 한방 약물
요법은 각각 어떠한 기운에 상했는가? 어떤 기운이 부족한가?
등등에 따라 환자 개개인에 따라 그 치료법을 달리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차원 높은 치료법이란 말입니까? 더하여 심혈(心血)이 부족하여 신수(腎水)가 부족한 것이 원인일 경우 양혈보신(養血補腎)하는 요법을 써서 면역력을 증강 시켜주는 합리적인
치료법(治療法)은 각종 민간요법에서도 응용하고
있습니다만, 가장 좋은 면역력 증가 요법은 한방치료법이 가장 우선하는 차원 높은 요법입니다. (본 임상교실 에서는 단지
침법만 자가치료법으로 제시하지 않고 양혈보신(養血補腎)
요법도 개개인에 따라 맞춤 처방을 무료로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다시 사암경(舍岩經)에 등재된 사암도인(舍巖道人)의 병원(病源)과 증치법(證治法)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사암(舍巖. 사암도인)은 “비자(鼻者),
속지금방야(屬之金方也), 백색입통어폐(白色入通於肺), 한기(寒氣) 개규어비야(開竅於鼻也), 우왈폐지위장(又曰肺之僞臟), 기위고(基位高), 기체취(基體脆), 기성오한(基性惡寒), 시고(是故), 호색자(好色者), 생창(生瘡), 혼주자(㖧酒者), 준사(準齄), 득열유홍(得熱愈紅), 득한다흑(得寒多黑), 풍한자비한(風寒者鼻寒), 위열자연심(胃熱者淵深)이라 하여 상(上)의 제법(諸法)을 입(立)하였다.” 1, “비자(鼻者), 속지금방야(屬之金方也)”
이 지적은 비병(鼻病)은 기본적으로 오행중에서 금(金)에 해당하는 질병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행상 금(金)은
폐(肺)와 대장(大腸), 즉 폐경(肺經)과 대장경(大腸經)을 말합니다. 따라서 폐경(肺經)과 대장경(大腸經)에 흐르는 각 경맥(經脈)의 기운(氣運)을 활용하여 체질에 따라 그 치료법을 달리하기도
합니다. 2, “백색입통어폐(白色入通於肺)” “한기(寒氣) 개규어비야(開竅於鼻也)” 한기(寒氣)가 폐(肺)를 범하면
주로 백색(묽은 콧물)의 점액질을 발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며 이 때는 체질에 따라 폐사법(肺瀉法),
삼초보법(三焦補法), 위보법(胃補法) 등을 적용하여 치료 하기도 합니다. 3, 우왈폐지위장(又曰肺之僞臟) 역시 폐장(肺臟)에 따른 허실(虛實)이
병원(病源)가장 중요한 원인 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4, 기위고(基位高) 근본적인 체질이 사기(邪氣)가 실(實)한 것을 원인 중에 하나로 지적하고 있는 것인데, 이 때에는 어느
경맥(經脈)에 특히 사기(邪氣)가 실(實) 한가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5, 기체취(基體脆) 이것은 근본적으로 체질이 몹시 허약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
입니다. 바로 이 경우 양혈보신(養血補腎) 요법을 적용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6, 기성오한(基性惡寒) 본래 체질이 한(寒)하면 병변이 발생 한다는 것으로서 열(熱), 또는 온(溫)하게 하는 요법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7, 시고(是故) 바로 상기 제 체질의 기운이 본래부터 약한가, 실한가를 따져 치료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8,
호색자(好色者) 너무 색(色)을 밝혀도 비병(鼻病)이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며, 이 때 호색(好色)을 적절히 자가통제 않고 행하는 치료법은 무의미 할
것입니다. 9, 생창(生瘡) 코 자체에 창질(瘡疾)이 발생하여 비병(鼻病)이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10, 혼주자(㖧酒者) 술을 너무 ㅈ주 또는 많이 마셔도 비병(鼻病)이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1, 준사(準齄), 득열유홍(得熱愈紅)
마치 딸기코와 같이 붉은
콧등의 질환은 열(熱)로 인한 것이며, 득한다흑(得寒多黑) 한기(寒氣)에 취약하면 코가 검은 색으로 변색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12, 풍한자비한(風寒者鼻寒) 풍한(風寒)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코가 막히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13, 위열자연심(胃熱者淵深) 위가(胃家)에 열(熱)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인데, 이 때 위가(胃家)에 열(熱)도 있고, 위가(胃家)에 위내정수(胃內停水. 뱃속에서 물소리 꼴꼴꼴 나는 소리가 자주 들리는
것)가 있으면 끈적거리는 된콧물이, 위가(胃家)가 한(寒)하면 묽은 콧물이 주로 흐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암경(舍岩經)에서는 체질과 병변의 원인에 따른 상이(相異)한 병원(病源)을 지적하고 있으며 사암침법(오행자기력요법)에서는 이러한 원인과 증상, 그리고 체질에 따라 그 치료법을 각각 달리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교재에서는 사암침법의
초보자들이 대부분임을 감안하여 주로 교과서적인 내용에 충실하고 있기 때문에 복합적인 여러 원인들이 병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본 인상교실을
통한 지속적인 치료법 업데이트와, 이메일 상담, 전화
상담을 통해 맞춤요법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회원님들(특히 비 의료인이신 일반인들)께서는 상기 내용들이 매우 어렵게
느껴지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교재에서는 상기 병원(病源)과 그에 따른 치료법을 매우 이해하기 쉽게 풀어 다루고 있으므로 상기 병원(病源)들에 따른 설명을 반드시 이해 하려고 힘쓰시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교재를 갖고 계신 임상회원님(의료인 회원님들)들을 위한 사암경(舍岩經)에 나타난 갖가지 치료법을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
출처: 비염 천식 아토피 자가치료법 원문보기 글쓴이: 사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