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7년..
아직도 여전히 매일아침 남편님을 위해서 도시락을 쌉니다^^
우리 주부님들 매일저녘 뭘해먹지? 하며 많이들 고민하시죠^^
저 친정맘은 내일아침 도시락 반찬으로 뭘하지???가 최대의 고민입니다 ㅠ.ㅜ
매일 아침 3가지 이상의 반찬을 준비한다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밑반찬을 자주 애용합니다^^
가장 만만한 일미볶음, 멸치꽈리고추볶음, 멸치볶음, 깻잎절임, 마늘쫑무침...등등...
한번 해 두면 몇날 몇일을 번갈아가며 도시락도 살수도있고..
괜시리 저녘하기 귀찮은날.. 그냥 국이나 찌개하나 끓여
밑반찬과 함께 먹으면 한끼 식사도 해결할수 있으니
두루두루 너~~무 편합니다^^::
가끔씩 남편님께 "오늘 저녘은 도시락이네요~ -_-::" 라는 푸념섞인 말을 듣기는 하지만요 ㅎㅎㅎ^^::
오늘은 요즘 제철을 맞은 솔치라는 건어물로 고추장볶음을 했어요^^
딱~ 요 맘때만 나는 부산기장산햇솔치입니다~^^
1년정도된 어린청어새끼를 솔치라고 하는데요~
작년 이맘때쯤 요 솔치랑 다시멸치로 육수를 내어 끓인 국수 포스팅이
다음 메인화면에 소개되었던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 도시락반찬으로 짱인 햇솔치 고추장볶음~>
![](https://t1.daumcdn.net/cfile/blog/175FAB364FBA8E541A)
요리재료 : 기장산 햇솔치 두줌~, 고추장한큰술, 후추가루약간, 조총 또는 올리고당~, 솔치육수 2큰술, 깨소금
방범은 정말 간단합니다^^
전.. 육수 낼 좀 큰 사이즈의 솔치는 골라내고~ 고추장에찍어먹는 작은사이즈의
아이들을 머리랑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볶아 주었어요~^^
솔치는 멸치의 똥^^::에서 느낄수있는 씁쓸한 맛이 없기 때문에
1마리 통채로 먹어도 괜찮습니다~^^
완전 칼슘덩어리 그 자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35D03A4FBA92B924)
1. 달궈진 후라이팬에 솔치를 한번 살짝 볶아주세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6354D3A4FBA92B924)
2. 요렇게 볶아주시면 비린향도 날라가고
솔치가 까실까실해져 맛도 더 고소해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34833A4FBA92BA28)
3. 솔치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일단 불을 약하게하고 준비해둔 양념장과 솔치육수를 넣어
한번 둘러주세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536593A4FBA92BD21)
그리고 깨를 솔솔 뿌려주면~ 요렇게 완성됩니다^^
참.. 반지르르한 솔치볶음을 위해선 마요네즈를 넣어도 무방합니다~^^
매운맛도 덜해지고~ 더 고소해지거든요~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F29424FBB554C25)
요전번 요리 레시피에 7년 동안
열씸히 쌋던 도시락 횟수를 계산해 두었더니..
어느 분이 곱하기 5,000원을 하면 어마어마한 액수네요~ 그러십니다!!
헐~~ 정말 그러네요 ㅎㅎㅎ^^::
부부싸움을 해도 그 뒷날 저는 꼭!! 도시락을 싸줍니다^^
일부러요~~ 미안해하라고~~~^^::
그런데 눈치없는 남편님은 그러네요~
" 오늘 반찬은 뭡니까??" -..-::::::
첫댓글 보기만해도 입맛이 돕니다!
솜씨가 아주 좋으시네요~~
^^ 감사합니다~
도시락을 싸다보니 도시락반찬에는 도가 텄어요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앗 솔치예요 ㅎㅎ
비리지 않아 좋아요^^
넘 솜씨가 좋으시네요...먹구잡당...
아네모네님 안녕하셨어요^^
제가 알고있는 아네모네님 이시죠^^::
도시락을...참 대단하십니다..저도 지난주 솔치 구입해서 냉장고 넣어뒀는데..솔치 정말 맛난것 같아요~~
ㅎㅎㅎ 어디 도시락상은 없는지 모르겠어요~ ㅋ 솔치 정말 맛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