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11. 2.
번지점프 하고 점심을 먹은뒤...
"바나나 보트 탈까?" 라는 나의 제안에...
수영을 못한다는 home님만 빼고 다 OK를 소리쳤고...
우리는 바나나 보트를 타는 곳으로 향했다.
바나나 보트를 타기 위해 탈의실에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남자 탈의실이였다.
고로? 남자들은 여자 탈의실에서 갈아입었다는.. --;;;
거기다 동물 조련사... 윗옷을 갈아입었는데..
"어라~ 거꾸로 입었자노!!!!"
증거 포착!!! ^^v
안전요원의 설명의 듣고 있는 우리들...
그나저나 안전요원 정우성을 닮았다는.. ^^*
자 나를 따르라~~~ ^^v
첫번째 팀은 행복, 동물조련사, home친구가 탔다.
(직원 아무리 봐도 정말 정우성 닮았다. ^^;)
행복, 동물조련사, home친구가 자세를 잡고
출발을 기다리는 중!!!
행복이가 두 여성들을 지휘할 모양이다. ^^
두번째 팀으로 희야, 파인트리, 화니가 자세를 잡았다.
두 남자를 지휘하는 희야!! ^^v
선두에 앉은 사람은 일단 목소리가 커야한다!!!
오른쪽 왼쪽 균형을 잡아 주어야 하기때문이다. ^^
출발하기전에 물벼락을 맞은 우리팀.. ㅠ.ㅠ
특히나 내가 두 남자들의 물까지 다 막아 줬다는.. --;;;
화니 치사하게 꽁꽁 숨었당. --^
우메~ 속도가 장난 아니다. ㅠ.ㅠ
오른쪽~~~ 왼쪽~~~~ 나의 목소리가 물살과 함께
울려퍼졌다. --^
우리팀이 너무 잘 타니깐 강도를 더 높여 장난 아니게
몰아세우고 있다. ㅠ.ㅠ
드디어 풍덩 빠져버린 우리 팀!!!
화니야 언능 올라가 끌어 올려줘!!! --;;
우메~ 또 빠졌다. --;;;
날씨도 춥고... 한번 빠지면...
올라오기 무지 어렵당!! --;;
거기다 한번 빠질때마다 어찌나 많은 물들을 먹었던지.. ㅠ.ㅠ
쿨럭 쿨럭~!!! --^
멀리서 열심히 타고 있는 다른쪽 팀!!!
우리보다 약하게 돌고 있다. --^
드디어 바나나보트를 무사히 다 타고 올라왔다.
왼쪽부터 동물조련사, 희야, home친구~
옷이 짝 달라붙어서.. 수건으로 가리고 찰칵!! ^^
비록 춥기는 했지만 정말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남자들 역시 너무나 즐거운 모습이다.
왼쪽부터 화니, 파인트리, 행복이~
어느덧 날은 어두워지고...
번지 점프대에서는 불이 켜진 체로 계속 진행중이었다.
속옷이 젖은 상태로 옷을 입어서.. --;;;
자국이 나 괴로워 하며 어그적 어그적~
걷고 있는 동물 조련사.. ^^;;;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우리는 버스를 타고 청량리역에
도착해 섬마을이란 술집에서 조촐히 뒷풀이겸 저녁을 먹었다.
11월 번지 & 바나나보트 모임은 내가 한 모임중 가장 즐거웠고
가장 편안하고 좋았던 모임으로 기억된다.
그때의 즐거움을 회상하며...
희야가~
휘리릭~~~~
첫댓글 썰렁한 우리 사람과 사랑 터 게시판을 즐겁게 만들어주시는군요...감사합니다...앞으로도....쭉~~감사드릴께요..ㅋㅋㅋㅋㅋ
바나나는 먹어야 제맛인데...ㅎㅎ 영사사모임은 왜 사사터 모임과 맨날 겹치는지.....
정말 재밌었겠다~/나도 담엔...꼭!^^+
부럽당...나두 타고싶다. 하지만...물에 빠지는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