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오픈해 2014년 종료한 MMORPG 장르 '트릭스터'는 수많은 여성유저 매니아층을 형성했음.
서버종료 한 후에도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잊지 못하고 프리서버를 만들어서 게임을 하거나 (But 불법)
해외 트릭스터 버전인 '플레이 트릭스터'로 대신 즐겼으나... 그 어느것도 원작 트릭스터를 따라갈 수 없었음
그러던 중...
엔씨소프트 회사에서 트릭스터를 정식으로 판권을 사서 모바일 버전으로 오픈하기로 함
작년 10월 2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함
트릭을 그리워하던 유저들은
한달만에 사전예약을 300만명 돌파하도록 만듦
화력이 진짜 대단했음 이만큼 트릭을 그리워하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 ㅠ
그리고 12월에 캐릭터 사전생성이 시작되며
본격적으로 유저들은 2020년 안에 or 1월 안에 오픈이 될거라고 생각했음!
(사실 사전생성하려고 들어간 서버도 엄청나게 몰린 사람들로 인해 터져버려서 빡친 유저들 대다수)
하지만...
출시일이 3월로 확정되었음 (이것도 너무 늦은 것 같았지만... 그래도 출시 된다니까 기뻐하던 유저들)
하지만 ㅡㅡ
오픈은 4일 남기고 미뤄짐...
여기서 유저들 1차 빡침
(10월부터 사전예약 받았는데 몇 달을 기다리게 하는거임 ㅡㅡ)
빡치던 와중...
5월 20일에 찐찐최종.jpg 으로 서버가 오픈됨
작년 10월부터 기다린 유저들은 우다다 달려감....
역시나 서버 터 ㅋ 짐 ㅋ
그렇게 들어가서 본 게임...!
이게 리니지
이게 트릭스터M
글 많이 본 사람은 알겠지만 한 마디로 요약해 리니지와 똑같은 게임 포멧이 되었음....
그냥 다른 게임에 트릭스터 이미지만 뒤집어 씌운거나 다름 없었음
생각보다 너무 다른 모습에 당황한 유저들.....
하지만 문제는 이게 다가 아니었음
기존 트릭스터 유저들 : ??????????????????????
아니 이 남성향+오타쿠스러운 모션은 뭔데...?
트릭스터는 아기자기 귀염귀염한 게임이라고요.....
게다가
원작 트릭스터의 핵심맵인 '메갈로폴리스'라는 맵이 지멋대로 '기간틱폴리스'라고 바뀜...
여기서부터 쎄함을 느낌... 설마 메갈때문에 바꿨겠어... ^^...
하지만 인게임에서 메갈은 유해어로 속했는지 삐처리로 나옴...
이게 뭐하는 짓임?
+ 이건 게임 하던 사람들만 아니까 안 쓰려다가 쓰는건데
원작 트릭스터에서 트레이드마크라고 할만한 '감각형, 공격형, 매력형, 마법형' 포멧도 죄다 사라짐
유저들 원픽 캐릭터였던 마법형 여캐 양은 5가지 원소(땅,불,바람,전기,물) 마법을 쓸수있는 캐릭터였는데
이 트레이드 마크를 지워버리고 되도 않는 '힐러' 캐릭터로 바꿔버림
심지어 원작 트릭스터에서 힐러 캐릭터는 같은 마법형이지만 남캐였던 용의 역할이었음;;;
근데 그걸 굳이 여캐한테 줌.. 양이 가진 스킬은 용에게 넘겨버림
힐러=여자라는 인식이 가득한 게임판에서 굳이 그렇게 바꿔버린 것도 답답함
요약 : 여성 유저들이 위주였던 이 게임을 굳이 남성향스럽게 + 실제 인게임에서는 원작 트릭 느낌이 매우 적게 만들어놓음 + 게다가 메갈을 유해어로 지정
유저들에게 추억 가득한 게임 몇달 미루고 미루고 미루면서 재오픈 해놓고 이렇게 망쳐버린게 속상하고 짜증나서 쓰는 글입니다
문제시 말해주세요
안한다 진짜 ㅋㅋㅋㅋ
개빡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