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한지는 꽤 되는데 항상 하다가 중도에 관두고..
한참 안하다가 몇 달만에 생각나면 한판 길게 하는 그런 유저입니다.
실력에 비해 과분한 베리하드 프랑스로 1650년대까지 했는데 판도입니다.
철인으론 감당이 안되서 세이브로드 해가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럽 쪽의 스페인, 커먼웰스, 스칸디나비아 제국과는 아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군사이념 양을 오스만 AI가 찍었는데 물량이 정말 어마무시해서
오스만 잡으려면 저와 얘들 전부 덤비지 않으면 어쩔 수가 없더군요.
빠르게 맘무크 영역까지 제가 먼저 선점해서 오스만이 더 크는걸 그나마 저지했는데도
발칸과 아나톨리아 영역만 가지고도 병력이 끝도 없이 나오더군요.
전쟁 초반에는 유저 프랑스+커먼웰스+스칸디나비아+네덜란드 병력 합친 것과 맞먹는 병력이 나왔어요.
거기에 프러시아가 오스만에 가세하면 덴마크(스칸디나비아 제국의 전신)은 그냥 털려버리더군요.
덴마크 아이디어가 워낙 쓰레기라 ㅜ.ㅜ
차라리 스웨덴이 독립했더라면 그나마 나았을 것을..
프러시아 군은 정말 무섭더군요. 저초차 정면대결은 계속 피했을 정도이니..
덕분에 커먼웰스가 오스만+프러시아 몸빵하는 사이에
제가 이집트에서 아나톨리아로 진출해서 요새 따먹고 스코어 올리는 전법을 주로 썼습니다.
오스만 군대가 보통은 커먼웰스 치느라 본토를 텅텅 비워두더군요 ㅎㅎ
스페인은 병력이 매번 해외로 나가서 해군 빼곤 전쟁에 큰 도움이 되진 않았구요.
가장 도움이 된건 역시 폴리투 연합.. 때때로 러시아까지 가세하는거 몸빵하느라 고생많았음...
그나마 이제 몇차례의 혈투 끝에 오스만을 약화시키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시작부터 비잔틴 치는 꼼수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의 강적을 그런 꼼수로 약하게 만들고 싶진 않더군요.
결국 고난 자초한거죠 ㅎㅎ
이념은 영향-행정-인본-방어-외교 완성했고요.
앞으로 공격과 혁신을 찍어서 공성능력 시너지 효과를 볼 생각입니다.
양이 좋다고들 하시는데 사실 프랑스는 이미 NI로 인력증가를 가지고 있어서
초반에 영국 밀어내는건 프랑스 혼자서 충분하고
오스트리아랑 싸울때까지는 오스만과 동맹이었는지라
오스만이 알아서 다 잡아주니 저는 군사가 많을 이유도 없었어요 ㅎ
그리고 이정도까지 커 버리면 이제 맨파워가 부족할 일은 없더군요.
지금 절대주의 수치 90까지 올렸습니다.
행정레벨이 아직 20이라 제국주의 명분은 아직 없습니다.
잘하는 분들이 보긴 확장이 느렸을 수도 있으나 저로써는 최선을 다한 결과입니다.
하여간 절대주의 때문에 예전보다는 전쟁 한번에 영토 많이 가져오는게 가능하긴 한데
과확장이 100% 넘어가면 안좋은 이벤트들이 줄지어 일어나므로
시간 맞춰 전쟁해서 코어 다 박히면 바로 새로 점령한 땅 협상해서 또 코어박기 시전하고
(나름대로 풀로 돌리고 있음)
필요하면 속국도 계속 만들고 합병하고..
하여간 시종일관 과확장 상태가 90%~100% 정도로 유지된다고 보시면 되요.
그런데 인본 찍고 프랑스 이념에 자유평등박애도 있는데
이런 식으로 계속 유지되도 반란이 많이 발생하는군요.
더 가혹한 조치 사용하는 것도 대규모로 발생하면 100포를 요구하니 많이 쓰기도 힘들고..
그냥 점령지에 반란 진압용 부대 둬서 반란군 나오면 쓸어버리는게 답 인것 같더군요.
그런데 WC 하시는 분들은 항상 100% 넘게 하시는 건가요?
나름 애쓰고 있는데도 100% 이하로 잡으니 정복속도가 느린 것 같은데..
이제 오스만은 제압했지만 (그러나 아직 최소 200연대는 동원 가능;;)
무난하게 잘 큰 러시아와 천명 100%를 자랑하는 따밍이 문제네요.
러시아가 몇번 따밍한테 발리던데..
하여간 프랑스로 하니 얘들은 오스만에게 했던 것처럼 견제도 힘들더군요.
난이도를 낮게 하면
항상 이정도 크면 다른 나라들이 아예 상대가 안되서 지겨워져서 그만두곤 했는데
베리하드로 하니 오스만이 그동안 절 매우 즐겁(?)게 해주었고
아직 강대한 러시아와 따밍이 남아 있으니
이번에는 1821년까지 해 볼 생각입니다.
첫댓글 속국이나 괴뢰국 활용해서 속국이랑 땅 나눠먹고 외교합병 해 보세요. 과확장때문에 드는 시간 줄어들거에요
그렇게 하고는 있는데 느리네요 ㅠ.ㅠ
베하로 ㄷㄷ 대단하시네요
근데 영국과 스페인이 그대로 남아있는게 거슬ㄹ...
세이브로드 꽤 많이 했습니다 아하하..
특히 교황 가져오는거 무조건;;
카톨릭 교황 버프가 정말 좋아서요.
스페인은 계속 퍼유 바라보고 있어서 내두는 것이구요.
영국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밀어낼 수 있어요.
이미 해군도 프랑스가 능가하는 입장이라 ㅎ
제국주의 얻으면 바로 밀어버릴 겁니다.
@kkpcr 아 저정도 드셨으니 해군은 역시...ㄷㄷ
영국이랑 스페인 먹으면 뭔가 재미없어짐 ㄹㅇ
@아즈텍 아 그건 그렇죠 초반에 비잔티움 먹고 영국 스페인 정리해놓으면 적이 러시아나 오스트리아인데 그때쯤이면 그 둘은 상대 안될거고 결국은 달려서 명나라랑...
전 신롬지역 땅 먹기 참 힘들던데 대단하시네요 ㅠㅠ
그게 이번 게임에선 종교전쟁 하기 전에 형세 판단을 해보니
구교가 이긴다면 선제후가 딱 두나라 남을거 같더라구요.
더구나 둘다 황제 오스트리아와 동맹이었구요,
그래서 역사와 다르게 구교 지원하고
(그 때 사실 이길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죠. 군사대국 오스만과 러시아가 다 신교에 붙어서요.
그런데 그때도 폴리투가 다 몸빵해주는 바람에 저는 싸움은 참여 안하고 오스만 뒤통수 들어가서 요새 따먹고 승점 올려서 이겼어요 ㅎ)
결국 이긴 후 신교측 선제후 다 쫓겨나는 바람에
바로 오스트리아에 선전포고해서 세나라 수도 점령하고 전부 해체시킨 거예요.
이제 제국주의 명분 생기면 확장속도가 두배이상 늡니다.
과확장 100% 안넘겨도 WC 하는데 지장 없습니다. 승점 100 채우고 과확장 넘치는건 적당히 속국만들기로 커버를...
WC 달리고 싶으시다면 지금당장 개척국가들 패서 신대륙 땅 뺏어와야 합니다. 여기서 시간 조금 더 지나면 6렙 8렙 요새깔리고 진짜 골치아파짐...
제가 가장 알고 싶었던 노하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