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몇몇 분들이 뉴스틸야드에 관하여 많은 글을 올리셔서 저도 제 생각을 한번 써 볼까 합니다.
현재의 스틸야드는 20년이 되었지만 아직 크게 노후 되지도 않았고 위치가 좀 구석으로 치우치긴 했지만 큰 불
편함을 느낄 정도로 위치가 나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만 놓고 볼 때는 크게 뉴스틸야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새로 짓는 돈으로 현재의 스틸야드를 멋지게 리모델링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를 봤을 때는 뉴스틸야드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스틸야드는 리모델링 외에는 다른 것은 전혀 할 수 없는 위치죠. 그리고 현재 포항의 인구 이동과 도시계
획을 봤을 때는 북구 쪽으로 계속 치우쳐서 발전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당장을 봐도 양덕동 쪽은 어마
어마하게 발전되고 있는 상황이고, ktx포항역, 종합터미널 등 앞으로도 더 북구 쪽으로 치우쳐 지는 게 현실입
니다.
북구 쪽 사는 제 주변 분들만 봤을 때도 스틸야드로 가는 게 불편하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식 가자고 하면 망설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앞서 몇몇 분들은 “지금 있는 스틸야드도 다 못 채우고 있는데 구지....” 이런 말씀을 하시 던대...
물론 만원관중을 못 채우고 있는 것은 현실이지만 그걸로 만족하고 이대로 유지만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봅
니다. 앞으로 관중을 어떻게 더 늘릴지 생각하는 게 맞는 거 같고요.
(스틸러스 구단에서도 현재 많은 노력을 하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
“축구를 좋아하고 재미가 있으면 관중이 더 많이 온다” 라는 생각은 우리 같은 열혈 팬들 입장이고 한번식 오는
팬들을 잡기위해, 그 사람들을 우리 같은 열혈 팬으로 돌려세우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저나 여기 들어오시는 다른 분들 같이 축구에 환장한 분들은 크게 상관이 없지만 우리들이 아니라 한번식 오시
는 그런 분들을 잡기위해서는 축구 외적인 요인을 결합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직관을 가면 정말 축구 보는 거 말고는 할 게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포항만 놓고 봤을 때, 포항 사시는 분이시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정말 술 문화 말고는 크게 문화생활을
할 것이 없는 게 현실이죠~
축구 외적인 것을 복합적으로 합쳐서 뉴스틸야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 “야 오늘 축구보고 내려가서 소주한잔 할래?“ ”자기야 오늘 스틸야드에서 영화보고 축구 보러가자?“
”야 오늘 스틸야드에서 밥 먹고 쇼핑하다가 축구보자?“ 등등등
앞으로는 축구만의 컨텐츠로는 무조건 한계에 온다고 봅니다. 스타급 선수들을 대부분 해외로 진출해 버리고
앞으로는 더 많아 질 것으로 얘상도 되고요...
팀 성적이 좋을 때는 관중이 많았다가 나쁠 때는 적었다가 하는 부분도 해결을 해야 하고....
뉴스틸야드는 축구만이 아닌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가까이 경주30만 인구, 울진/영덕10만 인구, 멀리 봐서 영천10만 인구 까지 다 끌어 모을 수 도 있다고
봅니다. 모두 30분에서 1시간 거리 안에 있는 도시들이죠.
현재는 아직 좀 부족하지만 북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이 큰 관광 상품으로 이들을 끌어들이기에는 충분하
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K리그 여름 시즌이랑 겹치기도 하구요.
이 모든 것을 연계해서 뉴스틸야드도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만드는 것도 앞으로의 스틸러스의 발전을 위해 꼭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를 더 키워야 하죠. 그리고 포항시와 스틸러스가 둘 다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이런 것들로 봤을 때 당장은 아니라도 뉴스틸야드는 무조건 생각해봐야하고, 그리고 그 필요성이 당장 느껴 질
때 시작을 한다면 전 늦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을 내다보고 먼저 준비를 해야 늦지 않다고 보거든요.
지금까지의 포항스틸러스는 K리그 모든 구단들보다 앞을 더 내다보고 운영해 왔으니깐요~
최초의 클럽하우스, 최초의 전용구장, 최초의 유스시스템, 그리고 구단 창단도 제일 빠르죠. 최초라는 수식어
가 가장 많이 붙는 구단이고요.
그리고 현재의 스틸야드는 유소년이나, 여자축구, 스틸러스 2군 경기들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요.
아 그리고 뉴스틸야드는 2만5천은 넘기지 말았으면 합니다~^^
롤 모델로는 숭의구장을 삼고 싶네요. 시 재정이 아닌 민간 재정이 들어 와서 짓는 방향으로요.
포스코 에서 송도해수욕장, 송도동 보상 차원으로 미안하지만 좀 더 뜯어 내구요~^^
그리고 제가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위치는 송도입니다(송도솔밭).
여기도 썩 교통이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교통만으로 놓고 봤을때는 앞서 글을 올리신 분이 말씀 하신대로 사
격장 쪽이 교통은 더 좋습니다. 저는 교통만으로 놓고 볼 문제로 보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송도 쪽은 교통이 좀 불편하지만 슬럼화된 송도동쪽을 포항시에서도 장기적으로 엄청난 예산을 들여
발전시키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포스코에서도 피해보상도 많이 해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건 아니
지만 현 송도 해수욕장 위치에 해양복합레져타운이 들어선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빈내항 복원, 초고층
호텔까지 들어오고요.
교통은 지금 송도해수욕장 해안도로가 북부해수욕장 해안도로와 울릉도 선착장 아래 지하도로로 연결되면 어
느정도 해결 가능하다고 봅니다. 육거리에서 도보로도 10분정도구요~
앞으로 영일만 대교까지 들어선다면 뉴스틸야드가 관광자원으로서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봅니
다. 포항의 하나의 랜드마크도 될 수 있고요.
당연히 거기에 마트, 영화관, 현제 포항에 없는 아울렛 등등 접목시켜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당연히 스틸야드
관중도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머릿속에 하고 싶은 말은 많은대 글을 쓰다보니 이쪽으로 빠지고 저쪽으로 빠지고~ ㅠ이놈에 글제주가 없어서
너무 두서없이 막 써졌네요~ ㅠㅠㅠㅠㅠㅠ (오타, 맞춤법 생략요~^^)
결론은 현제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늘어날 관중이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포항스틸러스를 생각한다면,
뉴스틸야드의 필요성은 먼 미래가 아닌 지금부터 생각해봐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첫댓글 포항에 야구장 지으니까 축구계에서도 축구장 지어달라고 건의해봐야함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북구청은 코딲지만해서ㅋㅋ
근데 여객선터미널이랑 송도랑 지하도 확정이에요??
거이 확정으로 알고 있는대 예산이........ 송도 해안도로도 1년이면 공사 하겠구만 도대체 몇년이나 걸리는건지~ ㅠ
제가 생각하는 경기장의 위치에 대한 최적조합은.....시내에 인접한다.무조건 버스 터미널 근처 , 주변에 영화관,쇼핑,음식점등이 위치해있으면 최적의 조건. 주변 아파트단지와 주택으로 둘려쌓여있으면 대박~ 제가 나열한거만 다 있다면 그팀성적만 좋다면 관중수는 걱정안해도 될겁니다.ㅎ.ㅎ 아 전북도 저런위치에 있으면..ㅠ
개인적으론 별로.. 일단 스틸야드가 포철의 기증형식으로 봐야하고, 일단 대한민국의 가장 첫 전용구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두어야한다고 봅니다.
포항시에서도 굳이 지어줄리가 없음.. 우리나라 법이 그러니까요. 포스코에서 다시 지어줄일도 없고..
그래래서 저도 숭의구장 형식으로..... ^^
그런면에서 현재 인천에 짓고 있는 숭의구장...정말 기대되는 구장중 하나입니다만....공사중단.....어여 공사제개되길...
송도 솔밭은 저희집에서 걸어서가도 될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아주 좋네요 ㅋ 말씀해주신것 처럼 이 뉴스틸야드는 단지 축구만의 차원이 아닌 포항시의 랜드마크라는 측면에서 접근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지금 포항시를 대표하는 상품라면 과메기, 물회, 불꽃축제인데 한창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사업에 뉴스틸야드가 들어가고 경기장 주변에 즐길것이 많다면 포항 스틸러스가 또 하나의 대형 상품으로 급부상이지요. 그리고 느낌에 포항에도 여자 프로축구팀이 생길거 같네요. 뉴스틸야드가 지어진다면 2~3만석 규모 ㄱㄱㄱ
근대 제가 쓴 글이지만 현실이랑은 ~ ㅠㅠㅠ
ㅇㅇ 꿈은 이렇게 꾸지만 현실은 ㅋ
일단 새로운 경기장 신축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송도가 바다도 바라보고 있고해서 좋긴한데... 수십년 된 송림을 없애는건 좀... 송도의 상징인데...
저도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어느정도 준비를 해두는것도 좋겠죠~ ^^ 그리고 수십년 된 송림은.......... 하~ ㅠ 이부분이 좀 많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2만석 규모가 적당하고 일단 지을때 주차 공간이랑 교통 흐름 계산 좀 해서 잘 지어주길..
주차장좀 어떻게 해주세요~~ 한번 들어갔다가 나올라면...
제가 돈이 많다면 참여하고 싶네요.
인천쯤 되니깐 숭의구장이 지어지는거겠죠.. 포항 인구 백만 넘을때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