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9일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어 펼치신 563년이 되는 날입니다.
세종대왕 당시는 물론 <한글>에 대한 찬반이 있어 왔고,
나라를 빼았겼을 때는 쓰고 싶어도 쓸수없는 세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독립되고
인터넷의 발달로 각종 전자기기가 발명되면서
한글의 우수성은 계속 발견되고 있으나
사용하는 우리 주변은 이를 잊고 함부로 대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한글 반포 563돌을 맞아 기쁜일과 슬픈일을 모아 봅니다.
* * * 기쁜일
1> 문화체육관광부가 향후 6년간 전 세계에 <세종학당> 500곳을 2015년 까지 확대한답니다.
그동안 한국문화원, 한글학교, 세종학당 등 으로 불려 지면서 한국어를 보급해 왔었는데,
이제 명칭을 <세종 학당>으로 통일하여
독일의 " 괴테 인스티튜트" 중국의 "공자학당" 처럼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간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2> 인도네시아에 있는 소수민족 "찌아찌아 족"이
한글을 자신들의 글자로 사용한다는 소식은 이제 옛 얘기가 되었구요.
3> 섬나라 스리랑카에 <한국어 학교>가 설립됩니다.
"지구촌사랑 나눔"의 손광운 변호사는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인근에 현지인을 위한
한국어 학교를 세워 초등학교, 컴퓨터 교육시설, 소규모 병원등을 건립하는 방안에
스리랑카 정부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합니다.
4> 이제 문자메세지는 <쪽글>로 불려지게 되었답니다.
우리들이 꼭 그렇게 불러주어야 합니다. 쪽글 이라구요.
슬픈일
" 어반테라스" " 맘프리너" " 데이케어센터" "시프트" 가 무슨 뜻이지 알고 계십니까?
* * * * * 위의 낱말들은 << 서울시 >가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정책 용어 들입니다.
어반테라스- 도시를 뜻하는 어반과 테라스를 합친 말로서 "마포~ 원효대교 간 한강변 조경 사업" 아구요
맘프리너- 맘은 여성으로 "여성 창업 지원 사업"을 뜻하구요
데이케어센터- 데이와 케어와 센터를 합쳐 "치매 환자 돌보는곳"을 말하구요
시프트-" 서민대상 장기 임대 주택"을 뜻합니다.
이런 이름을 지어 낸 공무원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외국 관광객에게 세종대왕을 제대로 설명 할수 있는지 실험해 보고 싶습니다.
문제는 이런대도 입 다물고 있는 한글학회 등 관련 기관과 학자와 실무자들이고
이를 보고만 있는 < 촛불 >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끝
첫댓글 영어마디를 써야 근사해보이고 흔히 말하는대로 고급스럽게(?)보인다는 의식을 어찌 바꿀 수 있을까요??
기쁜일 보다 슬픈일이 더 슬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