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걷기 - 그 섬에 가고 싶다. '가덕도 둘레길'

[송창우]

잘 지내시죠?

반소매 옷을 입고 다니는 일이 자연스러워졌으니

이제 여름인 모양입니다.

이번달 걷기는 좀 특별한 곳으로 떠납니다.

오래 전에 걷는 사람들이 두세 번쯤 걸어본 적이 있는 가덕도로 떠나보는데

그때는 배를 타고 갔었지요.

근데, 이젠 신항만이 완성되고 거가대교가 놓이면서

섬 본래의 모습은 잃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변하지 않은 풍경들이 남아 있어

옛모습이 모두 사라지기 전에

걷는 사람들과 함께 발자국을 찍어 놓으려 합니다.

가덕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가덕진에 자리잡은 마을과

임진왜란 때 첫 봉홧불을 밝힌 응봉 너머 누른여 바다와

새로 만들어진 가덕도 동쪽 해안길의 절반쯤과

아름다운 눌차만을 한 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그곳은 특별히 제(송창우) 고향인지라

가덕도의 역사와 문화와 시와 갯내나는 이야기들을 

여러분과 두루 나누며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덕도로 초대합니다.  

코스 : 가덕도 성북동(가덕진) - 척화비 - 첫골 저수지 - 누릉여 가는 임도길 - 누릉여 - 

         동쪽바다 둘레길 -기도원 - 새바지 - 눌차마을 - 선창 (약 8킬로)

준비물 : 점심 도시락과 물

만날 때: 6월 19일 일요일 오전 11시 

만날 곳 : 마산 - 경남대학교 정문앞(11시), 녹산공단 부산경남경제자유구청청(12시)

             *창원이나 진해쪽에 계신분들은 바로 출발하여, 녹산공단 거가대교 진입로 입구에 있는

               부산경남경제자유구역청사 앞까지 12시에 오시면 됩니다.  

*참고사항 : 이번 가덕도행은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여러번의 환승과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승용차로 출발지까지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승용차가 있으신 분은 좀 가져와 주십시오. 그리고 이동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은 미리 연락 주시면 좋겠습니다.

연락처 : 송창우(010-5554-5051), 심경애(010-5552-5051)

[양운진]

양운진외 1인 ... 승용차 있어요..

[매천]

교수님...제 자리 부탁합니다. 도시락 준비할께요.ㅎㅎ

[김경탁]

저두 참석.. 오랜만에 시간 잡았더니 가덕도에 간다니...행운이네요^^옵티마 1대^^

[락앤락]

첨 뵙겠습니다. 우연히 김광석 추모 콘서트에 참석하고선 다시한번 꼭 참석하고 싶었어요.. 넬은 신랑이랑 함께 참석합니다. 승용차 있구요 ..넬 뵙겠습니다.